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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8 00:45
김석현님께 드리는 글 - 난민 관련 팩트체크를 하자는 환기성 글의 답글에 대한 답변 -
 글쓴이 : 두루뚜루둡
조회 : 699  


일단 제가 쓴 글에 통계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정합니다

답글의 법무부 링크http://www.moj.go.kr/HP/COM/bbs_03/ListShowData.do?strNbodCd=noti0005&strWrtNo=4276&strAnsNo=A&strFilePath=moj/&strRtnURL=MOJ_30200000&strOrgGbnCd=100000 의 난민과에서 발표한 보도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인정율은 4.1 보호율은 11.7%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1.8%는 전체 신청자에서 심사결정이 종료되지 않은 사람들도 포함한 경우입니다 자료검토를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본 것은 보호율에 촛점을 두고 난민이 체류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시는 의견을 가진 분들의 경우에 심사결정이 안된 난민까지 합치면 61% 정도가 체류를 하고 있다고 판단해서 반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시리아 난민에 관한 링크 
에서 난민의 출신국가별 통계에서 시리아 출신 난민들에 대한 처우에서 다른 나라와 다른 것은 인정율은 시리아 1153명 중 4명 0.34% 시리아를 제외한 출신국의 난민 18285명 중 702명 3.83%보다 오히려 낮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체류를 허용한 비중은 1153명 중 1120명 97.13%로 시리아를 제외한 출신국 난민 18285명 중 354명 1.93%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답글에 주신 시리아 난민의 경우 합당한 이유를 가지고 신청을 해서 정부가 이를 거절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같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또한 예멘의 상황이 시리아와 비슷할 경우 앞으로 예멘 난민에 대한 심사도 비슷하리라는 예측에도 동의합니다
거기에 추가하여 동일한 도표에서 심사 중인 인원과 결정이 난 비율도 시리아 난민의 경우가 압도적으로 상대적으로 시급한 인식하에서 심사결정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난민 문제에 관한 많은 논의 중에 취업을 위한 난민 가장을 주장하는 경우 낮은 인정율을 근거로 난민의 대다수는 위장 취업을 위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하고 난민보호율에서 문제가 된다고 주장하는 인도적체류자의 비중을 이야기 할 때에는 시리아 난민의 경우를 이야기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인정율이 4.1%에 지나지 않는 것은 가짜 난민이라서 그렇다
체류를 허용하는 비율이 시리아 난민의 경우를 봐라 97.47%다
 
이것은 달리 말해보겠습니다 
시리아 난민을 제외한 출신국의 난민의 인정율은 3.83% 인도적체류율은 1.93% 즉 난민보호율은 5.76%로 대다수의 난민신청자 94.24%는 돌려보내졌거나 돌려보내질 예정이다
난민사태의 원류인 시리아 난민조차도 0.34%만이 난민으로 인정받고 있다

같은 통계입니다 자신들이 주목하는 바에 따라서 주장하는 포인트가 다르죠
하지만 저는 시리아와 같이 누가봐도 내전으로 고통받고 난민 발생요소가 심각한 경우에 보호율이 높고, 흔히 말하는 가짜 난민으로 의심하시는 그외의 국가의 난민보호율은 낮습니다

예멘사태의 추이상 북예멘과 남예멘이 통일되고 북예멘의 대통령이 아랍의 봄을 기점으로 축줄되었다가 복귀하면서 정부군과 반란군으로 나뉘어 싸운 상태에서 수니파와 시아파의 싸움으로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 양상 중에 북예멘 대통령이었던 살레 예멘 대통령이 사우디와 평화협상을 진행하던 중 반군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엠빅에서 짧게 정리한 동영상 http://https://www.youtube.com/watch?v=-TA3VvT_bds)
결론은 예멘 사태도 빠른 시일 내에 해결 불가능하다

그러니 석현님 말씀대로 인정율은 몰라도 보호율은 높아질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정말 저렇게 보호가 필요한 난민에게 체류를 허용하는 것이 잘못된 결정이냐는 질문을 저는 하고 싶습니다 94년에 난민법을 제정한 상황에서 난민신청자에게 최초 6개월 동안은 생계비로 41만8400원을 달별로 지원하고 6개월 이후부터는 취업활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최소한의 지원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자녀들의 초 중등교육도 마찬가지구요

정리하겠습니다
우선 1.8%는 전체 난민신청자 중에 심사를 받고 인정받은 사람의 비율이었으나 제가 심사를 받은 사람 중에 인정 받은 비율로 착각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인정합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유럽의 이슬람 난민신청자의 인정비율이 35%를 상회하는 것과 비교해서 인정비율이 1.8%나 4.1%나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저는 애초에 글을 벨기에 난민 관련 이슈동영상 글
에 나온 유투브 영상을 예시로 자료를 정확하게 보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자는 취지에서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해당 유투브 영상이 내려와 있습니다만 트x블 튜x 채널에서 벨기에에 이슬람 정당이 세워지고 지지율 10%의 지지를 받고 있으면 그 지지의 원인을 이슬람 난민의 유입에서 찾은 영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영상에서 벨기에 유권자수가 900만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그 10%의 지지를 보낸 90만명 이상의 사람중에 2014~2018년 까지의 벨기에 유입 난민의 추정인원수 난민문제 최고정점인 2016년 기준 1.4만명 신청 인정율 40% 기준 인정된 난민수 5614명 * 4년으로 2만여명의 난민이 90만명의 지지에 기여한 것을 문제제기 했습니다 인정 난민수도 최대로 잡았다고 생각되며, 인정 난민중 유권자 비중도 100%로 잡았기 때문에 충분히 넉넉하게 잡은 예상치입니다)


석현님이 주신 자료를 통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고 제가 주장한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되어서 건설적이고 좋은 방향성이 있었다고 스스로는 생각해 봅니다

김어준이 말한 정확한 딕션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제가 임의적으로 받아들인 숫자가 1.8%라서 하지만 4.1%라고 해도 김어준이 제기한 방향성 자체가 틀렸다고 부정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난민의 체류자체가 걱정이 된다면 체류기간을 줄일 수 있게 심사 인원에 대한 확충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질적으로 인정되는 난민에 대한 지원을 이민족에 대한 공포심과 적대감으로 반대하는 행위는 그렇게 건설적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석현님이 주신 자료는 정확한 출처와 정확한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나눠볼 가치가 있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히고 그점에 감사드립니다

글하나 남겨놓고 많이 피드백했다고 생각되었는데 확인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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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뚜루둡 18-07-18 01:55
   
김어준 이야기 하신 것에 대한 체크 결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TytUrDRf50&t=505s
2018.07.02 뉴스공장 36:45 부터의 내용입니다
(가족단위 난민 인정비율에 관한 이야기)
김 :1%대로 과거에 제가 알고 있었는데 요즘 좀 올라갔나요?
이: 네 최근에는 4%대까지 된다는 보고가 있는데요 ...
이후 세계평균 난민 인정 38% 언급 난민 안받기로 유명한 대한민국 언급

네 물론 김어준이 뉴스공장 시작할 때 오프닝 멘트에서 수치적으로 틀린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프로그램 내에서 바로 잡았다는 점을 확인시켜 드리며 숫자 1.8과 4.1의 차이를 선동으로 보실 것인지에 대해서는 개인의 선택이겠죠
     
김석현 18-07-18 02:03
   
그 xx 방식이 원래 그렇습니다 인도적 체류자에 대한 것이 사실상 국민에게나 언론에게나 난민이라는 말로 표현되는데 그 부분은 불리하니까 의도적으로 언급하지 않죠

그걸 가지고 여기써먹고 저기 써먹으면서 혼란을 부추기는 겁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김어준이 뭐라고 했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그 xx 돈벌게 해줄 생각이 없어서 기사로나 간접적으로 추측하느라 오류가  있을 수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대충 어떤 사기를 치고 있는지  미루어 짐작할 뿐이긴 합니다
김석현 18-07-18 01:56
   
잘 읽었습니다
벨기에 문제는 크게 관심이 없어 뭐라 할 말이 없고요
난민이나 인도적 체류자에게 주어지는 지원은 국제법적 국내법적으로 근거하여 주어지는 것이므로 당장 이걸 끊기는 힘들 것이고 그 이전에 이런 이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해주자는 의견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반대로 테러 폭동등 이슬람 난민에 대한 공포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 인식등에 대한 개개인의 경험으로부터의 거부감도 이해합니다
그러니까 깊은 우려와 고민을 가지고 있다...정확히는 모르겠다...알쏭달쏭하다...약간 부정적인... 지금 정부가 하려는 그것이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좀더 신중히

하여튼 저도 이 문제에 대하여 달리 잘 알 이유도 없는 것이고 각자의 파편적 지식이 모여 해결해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그렇다 하더라도 각자가 하나씩 들고 나올 때 사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는건 당연한거죠

진행자를 할꺼라면 그날부터 라디오에서 3일연속으로 떠들어제끼고 타방송사 팟캐 여기저기에서 진행자 롤임에도 불구하고 제 의견을 떠들어제껴 국민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려고 한다면 그 정도 노력은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게시판 글쓸때도 그정도는 하는데

뿐만아니라 그xx기는 자신에게 유리한 통계와 전문가만을 대동하고 나와 일방적으로 주입시켰죠 반론의 기회조차 주지않았다는 겁니다 그 전 글에선 이게 무례하다는 것이었죠
게시판에서도 이렇게 반박이 오고 가는데


뒷걸음질쳐도 쥐만 잘 잡으면 된다고 하기에는 그 작자가 차지한 입지가 크다는 것이고 어처구니 없게도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것이 안타까운거죠 난민으로 음모론을 써제껴도 써제낄 인간이 5명 10명 이xx하는게 같잖기도 하고요
법무부 자료 6월달거죠 방송 7월이잖습니까 눈뜨고 아웅하는거고요


그래서 댓글을 좀 험악하게 달았던 것 같습니다 나머지 유럽부분은 그냥 정보글이라 생각하고 잘 읽었습니다
     
두루뚜루둡 18-07-18 01:59
   
괜찮습니다 그때 말이 거칠으셔서 조금 저도 선입견이 생겼던 것과 그걸 표출한 것에 대해서 사과 드립니다
NightEast 18-07-18 02:09
   
어젠가 그저껜가 글에서의 제 댓글에도
한참이 지나서야 답을 해 주셨더군요.. 그래서 방금 혹시나 열어봤는데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다시 써봅니다

여기 사람들, 그리고 대부분 한국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 돕지 말자는 사람도 없고
난민에게 1의 여지도 줘선 안된다고 원천적으로 봉쇄하자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분간도 재대로 안된 사람들을 대거 들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감성적으로 접근하려는, 또는 이를 부추기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일어나는 문제점들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만한 우리 일반인들이 반대의견을 제시하는거죠

그리고 난민대거 유입이 새로운 범죄영역의 탄생이 가능하다는 점
이슬람 특유의 현대문명에 역행하는 요소들로 인한 각종 트러블에 예상된다는 점
이점 모두 인정 하셨군요
그렇다면 뭐가 문제인 겁니까?

대충 님 의견 보자면
우리가 난민협약에 가입되어 있는데도 실질적으로 그간 난민받기에 '너무 짜다'는 것과
사람들이 단순한 반대가 아닌 난민법 자체에 무지하고 그 자체를 부정하는 생각과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서 문제라고 하시면서
진짜 난민을 걸러서 지원할까 생산적 토의를 해야할 시기하고 하셨는데

저도 말씀드리자면, 그런 토의를 떠나서, 그 이전에
분간 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이면
일단은 막아놓고, 받지 말고 보는게 상식아닌가란 겁니다

작금의 상황은 그런 디테일한 단계까지 파고 가자는 것도 아니고
칼자루 쥐고 있거나 대중에 파급력 있는 사람들이 감성에 쩔어서 문호를 열자고 난리치며
반대의견을 싸그리 무지와 인종차별로 몰아세우면서 능력이 갖추어졌냐 아니냐, 후폭풍이 어찌될까 따져보지도 않고
개방을 강행을 하려니까 사람들이 지금 이러는거죠

심지어 진중권처럼
-과거 노동력부족때문에 국민들이 애낳아 키워야한다, 외노자 받아야한다 이런 개소리 하던 기업이나 경제인들보고
개소리하지말고 결혼해서 애낳아도 살만한 세상 먼저 만들라고 하던.. 이런 (자칭) 진보인사들 조차-
인구급감이라 난민 받아야한다는 개소리(자기가 비판했던 놈들과 똑같은 주장을)까지 시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걸 보며
사람들이 지금 '분간할 능력을 갖추기 위한 실질적 토의'를 할 상황이라 여길꺼라 보시는겁니까?

아무리 시스템과 현장검증능력을 잘 갖추었다고 해도
사소한 틈 하나 생기면 그것을 악이용해서
물밀듯 밀고 들어올 수 있는 위험이 있는게 당연하고
그리되어 실질적으로 벌어진 사회적 충돌과 범죄들의 예시가 충분히 있는데
걔 중 단지 괴담 몇개 껴 있는거 같다고
그것이 다 거짓이고 낭설이고 부풀림이라고 할 만한 수준이 아닌건 잘 아실텐데요?

정리하자면
분간할 능력이 당장 없으면 일단 막고 봐야한다는 겁니다. 논의건 뭐건 나발이건 그건 나중 문제란 겁니다
그러니 지금 사람들이 반대를 하는 것이고
어설픈 개방에 대한 후폭풍에 대한 예시들을 하면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죠
네 물론 괴담수준 한두개 있긴 하겠죠
허나 그것 가지고 사람들을 괴담재이 취급하면서 이제 실질적으로 따져봐야하는데 갑갑하게 군다 어쩌고 할 단계가 아니란 말입니다

게다가 이번 제주사태는 말 그대로 지방자치단체의 삽질정책의 헛점을 타고 들어와 발생한 일종의 '사고'입니다. 사고는 일단 수습하고 봐야죠. 그걸 지렛대 삼아서 '열어주자'쪽으로 힘을 실어주는건 웃긴 일이라 보지 않으십니까?
     
두루뚜루둡 18-07-18 04:26
   
보는 시각이 달라서 인지 인식하고 있는 현재 상황도 조금 다른 것이 있구요

-저도 말씀드리자면, 그런 토의를 떠나서, 그 이전에
분간 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이면
일단은 막아놓고, 받지 말고 보는게 상식아닌가란 겁니다 -

에서 첫번째로 우리가 25년 동안 난민관련 심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근데 분간 능력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조금 무리한 주장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두번째로  -여기 사람들, 그리고 대부분 한국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 돕지 말자는 사람도 없고
난민에게 1의 여지도 줘선 안된다고 원천적으로 봉쇄하자는 사람도 없습니다 -

일단 막아놓고 받지 말아야한다라는 말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난민 인정을 늦추자는 말씀이신지요 아니면 나는 정부의 난민심사에 대한 신뢰가 없으니 내가 납득할 때까지  신청조차 받지 말아서 국내 체류 자체를 금지해야한다라는 말씀이신지요

가생이 이슈게시판의 댓글들의 반응으로 유추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의견이신겁니까? 그리고 그 의견이 난민에게 1의 여지를 주시는게 확실합니까?

제 주장을 판단하신 것이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몇가지 정리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난민 특히 이슬람 난민에 관한 혐오성 보도와 자료들에 대해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게 이번에 글을 쓰게된 직접적인 계기였구요 우리나라만 페이크 뉴스가 있는게 아니고 우리나라 극우세력들만 난민문제로 자신들의 정치세력을 키울려고 하는게 아니라는 주장에 저는 동조합니다 물론 모든 이슬람 난민에 관한 뉴스가 1%의 진실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10%의 진실에 50%의 과장과 40%의 허구가 섞여 있는게 아닌가 의심해 봐야 한다는 취지에서 올린 글입니다
또한 이 난민 문제를 받아 들인다 안 받아들인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사고할 시기는 이미 25년전 난민심사를 시작하고  12년전 난민법 제정을 논의하고 5년전 난민법을 제정 할 때 했어야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난민법 자체가 문제가 심각하게 있다면 25년 전의 잘못을 바로 잡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현실적 어려움을 인정하지 않고 우리의 표리부동함을 난민에게 전가하여 그들이 잘못해서 그들의 악행으로 인해서 그들을 도와줄 수 없다 이렇게 말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불우이웃을 못 돕는게 챙피해서 불우이웃을 도둑으로 몰아서 도둑에게 쌀한톨 도와줄 수는 없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적어도 표리부동하지 말자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난민 받을 수  없는 처지면 받을 수 없다고 국제사회에 이야기해야 합니다 즉 난민법 폐지를 하고 난민을 받을 수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물론 우리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에 걸맞는 행동일지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만 적어도 난민법을 발표해서 우리는 난민의 인권을 존중한다라는 태도를 보이면서 난민신청자에게 온갖 혐오 딱지를 붙이고 그들을 예비 범죄자 취급할 바에는 말이죠
물론 난민을 원칙대로 수용하는 것에도 찬성합니다 사실 난민법 제정이후 지금까지 큰 정책의 변화가 있었다기 보다는 시리아 난민 예멘 난민들 실질적인 난민의 수가 증가했고 그들이 유럽에서 수용한계 상황에 봉착한 점이 달라진 요소일 뿐입니다 시리아 난민 통계가 이석현님의 링크로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는데요
1326명이 94년부터 17년12월까지 신청해서 단 4명이 난민으로 인정받고 인도적체류허용을 1120명을 했습니다 저는 저것 자체로 위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난민 지위를 인정해주지 않고 인도적체류허용이라 하여 언제든 내쫓을 수 있는 상황에 난민들을 둔 것이라 봅니다

어찌됐건 열어주자고 말씀드린 바도 없고, 현정권 들어와서 특별히 난민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 가생이 이슈게시판을 비롯한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난민 문제가 정권에 의해 바뀐 것처럼 호도하거나 정권 비판의 매개체로 변질되어 가고 있습니다

유럽도 난민 그자체가 일으키는 문제보다는 난민을 대하는 극우세력과 그 외의 세력간의 다툼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더 많은 영향력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분명 난민 문제에 빨대 꽂고 세력을 불리려는 극우세력이 존재할 겁니다

왜 주x순이 엄마부대 하다가 난민반대 집회에 참여했을까요? 왜 가짜뉴스가 일x등 특정사이트에 범람하는 것일까요?

알자지라에서 예멘난민 인터뷰한 것 캡쳐했던 가짜뉴스의 인터뷰를 확인해 보셨습니까? 벨기에 이슬람 정당이 지지율 10프로인데 그게 난민탓이라구요? 벨기에에 난민이 몇명이나 인정받았는지 아십니까? 2.4만명이 안됩니다 지지율 10프로면 90만명 이상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유럽이 멀리 있기 때문에 팩트체크가 바로 안되는 맹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자지라 방송을 누군가 열심히 보고 인터뷰 내용을 교묘하게 바꿔서 전달하는 "그" 세력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난민 문제에 어떤 해결책을 찾더라도 그런 세력에 놀아나지는 말자는 이야깁니다
          
NightEast 18-07-18 09:26
   
긴 댓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조금 기다리다 출타하였기에 이제서야 일어나 확인합니다

우선 제가, 님이 의견을 피력하고 주고받은 일련의 과정에 처음부터 개입한게 아니라서 몇몇 쓸대없는 이야기를 님에게 했던거 같군요. 솔직히 님이 감성진보주의에 쩔어서 난민법을 운운하며 개방을 옹호하는 부류로 오해한듯합니다

적어주신 내용에서 제 의견도 그럼 더 다듬어 써 보겠습니다

25년을 난민관련 심사를 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진짜난민의 분간능력이 지금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 건지요?

아뇨 저는 충분히 준비된 상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물리적으로, 즉 양적으로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제주사태처럼 저렇게 몰려오는 인원을 감당할 능력이 안되었다고 봅니다
게다가 설령 몇십년을 심사해왔더라도 지금은 전혀 새로운 국면이자 다른 상황이라 봅니다

최근 수년간 세계적으로 난민문제가 크게 두각되었던 이유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밑 유럽의 접경지역에서 벌어진 여러 격동의 사태들이 원인 아니었나요?

그리고 단순히 공직 유틸리티들과 시스템의 능력 자체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사회전반적으로 어떻게 요즘 사태를 받아들이고 있나에 대한 판단도 포함입니다.

특히나 이번에 미디어와 언론에서 공직자들과 정치인 그리고 영향력있는 목소리 있는 사람들과 방송, 집단들이 내세우는 의견을 보자면 정말 근본부터 아무 준비, 아니 개념 자체가 잡혀있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얼마나 좋은 분간능력을 가졌더라도 극단적인 방향으로 치우쳐서 재 기능을 못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까에 대한 의견교환이나 정보수집은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 것이니 접겠고

고로 물어보신 내용에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네 확실하지 않으니 적어도 하던데로 하던가, 아니면 적어도 이번 제주사태 유입인원들은 난민신청을 기각했으면 합니다. 유럽식 대거유입에 대해서는 능력 안되면 그냥 당분간 철저히 막았으면 합니다

체류까지는 인정합니다. 정말 돌아가면 죽을 '가능성'을 '확인' 못했으니 '죽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그렇다면 최소한 머물게는 하고 생명유지는 시켜줘야죠. 그들도 인간이니까요
고로 숙식과 의료, 기타 행정?및 통신 제공 이런거 다 찬성합니다

여담으로 하나 물어봅시다. 이번 제주 대거유입된 사람들..
진짜 저들이 죽음에서 쫒겨온 진짜난민으로 보이세요??

가짜혐오자료에 세뇌니 머니 이런 생각마시고 순수히 연륜과 사회경험을 바탕으로한 눈썰미로요
대부분 건장하고 사지멀쩡한 성인 남정네들로 주로 구성된 저들이 저는 전혀 '진짜' 난민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자 편견일 수 있죠 정말 저 수백명이 가족 다 잃고 혼자서만 살아도망친 사람들의 우연한 모임체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의구심을 해결할 행정적 능력과 추진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나요?
이 부분을 설득하시려면 님부터 우선 막연한 의견 말고 현장실무의 구체적인 방식과
실제 예시 및 자료, 통계를 제공하셔야합니다

게다다 개인적으로 더 큰 이유는,
이번 제주사태로 부각된 단체난민신청자들이 이슬람 문화권 출신들이란 이유가 제일 큽니다

이슬람에 가짜혐오조장 자료에 의한 편견에 쩔어서 그런다 생각하시겠죠?
그럴 수 있으시겠죠, 허나 저는 수십년 전부터 이슬람 문화에 대해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사람들도 많다고 보여집니다. 대한민국은 그럴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여긴 이슬람이 부각되기 이전부터 현대사회의 상식과 규칙에 역행하는 마인드를 가진 종교무리에 대한 거부감이 커왔습니다.

제가 난민에 대한 전면적 개방을 주장하는 날이 올지라도 이슬람 출신은 여기에서 예외로 할 것입니다. 적어도 그들이 스스로 뼈를 깍는 개혁과 인식전환을 해내기 전에는요 (더 이야기 하고 싶지만 이건 이슬람에 대한 견해로 이야기가 빠져나갈듯 해서 멈추겠습니다)



그리고 보도와 자료에 검증이 필요하다 하셨는데
물론 예로 쓰신 수치겠지만, 10%가 진실이고 나머지 50이 과장 40이 허구라고 판단하시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기본적으로 님은 난민과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 내용에 대해 큰 거부감을 가진 부류가 아닐련지요?

허나 그것 또한 님의 성향이나 보아왔던 정보를 바탕으로한 판단이라 할 수 있겠죠. 이건 존중합니다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서구와 미국이 중동에서 벌리는 깽판에 부정적입니다. 왜냐면 우리도 제국주의방식의 피해자였으며 어이없는 미국의 갑질들도 겪어봐서 부분부분적으로 반미정서가 어느정도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죠. 즉, 우리가 미국식 반-이슬람 프로파간다에 세뇌된거라 보기 힘들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사람들이, 아시겠지만 이슬람에 대해서 부정적입니다
그들이 인터넷 찌라시 허구선동 혐오자료만 봐서 그렇게 된거라 보십니까?

지금 우리나라가 여론과 미디어가 다문화 주제를 다량으로 다루기 시작한게 근 15년이 넘었다 봅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가 생겨왔겠죠

적어도 여론과 미디어는 다문화를 권장하기 위해 그들에게 호의적인 방향으로 흘러왔습니다
사람들을 어떻하든 친숙해지게 만들고 거부감을 줄이려는 노력도 포함되었지요

허나 많은 사람들이 그건 보여준 내용을 보면서, 그리고 여러 뉴스와 지식들을 접하면서, 이해가 안되고 어이없고 반대되는 부분도 많이 느꼈을 겁니다. 특히나 이슬람에 관해서요

히잡착용을 강제하고, 보안과 예의범절, 상식을 무시하고 그들만의 방식을 밀어부치는 모습들을 보아와서 그런거 아닐까요? 합리적이고 융통적 사고 없이 자신들만의 문화를 요구하고 불만 토로하는 모습들에서, 포용해줘야겠다는 마음도 들고 동시에 '저건 좀 너무한, 몰상식한 요구 아냐?' 라는 생각도 들었겠죠

공중파 방송에 나와서 우린 교리상 집 두채가 필요한데 한채밖에 못받았다고 집 한채를 더 요구하던 그 이슬람인은 조작이었을까요?

사람들이 유툽이나 짤방글 조작자료만 가지고 이런 거부감이 뇌리에 박혔다고 생각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특정 성향들에 의한 조직적 조작이라고만 매도하기도 힘듭니다. 실질적으로 테러가 벌어지고 범죄의 피해자가 있으니까요
          
NightEast 18-07-18 09:26
   
마지막으로 표리부동 이야기를 하셨는데

우리가 형편이 어려워서 못 돕는 것을 불우이웃을 범죄자로 몰아서 해결보려 하지 말자 하셨는데.
정확히 말하면 호구취급이 싫다는 거겠죠

그리고 1300여명에서 4명만 인정되고 나머지는 체류하는거 자체가 위선이라뇨
저는 반대로 인도적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적어도 저들이 정말 갈데없는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자격이 안되어 받아줄수 없지만
그래도 인도적 차원에서 데리고 '생존'을 시켜주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당연히 검증이 안된 외국인은 쫒아낼 수 있어야죠

또한 그따위로 할꺼면 그냥 '우린 난민 금지'라고 당당히 선언하라고 하시는 의견이신데
국제사회에서 그렇게 까놓고 순진하게 구는게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위선? 당연히 위선이죠. 좋다 나쁘다로의 판단이 아니라 세상은 그냥 '명목상'으로만 구성되어있는게 많은 현실입니다. 굳이 말하면 네, 나쁘죠. 허나 좋다 나쁘다 가지고만 뭔가 결정해버리고 단정해버리면 현실적으로 후폭풍이 심해서 더 큰 문제가 되는걸 어쩝니까 그럼?

그냥 난민법 제청하고 난민 존중한다는 태도 보였으면 됩니다. 실질적으로 대거 유입이 악영향이 분명해 보이고, 우리가 제대로된 검증과 대처 방안이 안되었다면, 그냥 그대로 명목상만 달아놓고 실질적으로 피하면 되는 겁니다. 어쩌라구요??

그놈의 위선이 싫다고 곧이 곧대로 열어제끼면 멀쩡한 자국민이 피해입을 '가능성'이 있고 (새로운 위험영역이 생기고)
그렇다고 대놓고 반대 선언 국제적으로 해버리면, 그로인한 직간접적 피해가 국가에 생길 것이고

그러니.. 네, 걍 대충 얼버부리면서 하라고 하세요. 세상에 그런 일들 많으니 이것도 괜찮다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진퇴양난의 경우면 우리피해가능성이 없는 쪽으로 능력껏 대처하는게 옳다는 겁니다.

이걸 무슨 불우이웃을 범죄자로 몰아서 덤탱이를 씌우는거라고 하십니까?
우리가 힘드니까 발빼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우린 이미 전세계적으로 하는 모든 지원과 봉사에 죄다 발을 뺏어야죠
허나 설령 '자국민 굶어죽고 힘든데 바깥을 왜 돕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우리나라, 한국인들은 대외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는 편이라고 여깁니다

그리고 님이 왜곡자료와 극우세력의 밑밥에 영향받기 싫으면
(그런 파리들 꼬이고 작당질이 있다는거 왠만한 사람들 다 압니다)
열심히 '진짜' 자료와 팩트를 가지고 이슈마다 싸우면 되는 겁니다.
가짜인터뷰 캡처, 벨기에 10%지지율 사태를 파해친 것처럼요

근대 님 이제껏 몇개나 정.확.히 재대로 파해쳤나요? 10개? 20개?
그 정도로 10%만 진실이라고 말하는 것도 또 다른 과장 아닙니까??

근거없는 혐오조장 자료로 필요 이상의 혐오심과 폭력을 부추기는건 잘못된거 누가 모릅니까?
허나 그걸 떠나서 아무리 왜곡자료에 반박이 된다 한들
난민사태가 전세계적으로 겉잡을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또한 우리가 알아서 먼저 나서서 설칠 이유도 없다구 보구요
          
NightEast 18-07-18 09:30
   
정리하자면,

- 나는 우리나라 난민 판별능력 못믿고, 또한 지금 완전 새로운 국면이고 사태이고 이에 재대로 대처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 실무자, 정치, 미디어, 지식층, 대중 모두 이런 이슈와 직면한 현실에 재대로된 준비가 안된게 뻔히 보인다
- 이런 상황이면 하던대로 하던가, 계속 막아놓는게 올바른 결정이라 생각한다
- 체류는 위선이라고만 볼 수 없다. 돌아가면 죽을지 모른다고 하는데, 가능성이 확인 안됬으면 일단 데려놓고 살려두는건 오히려 인도적이라 볼수 있는 것이다
- 고로 난민법 있으면서 허가는 거의 안하고 체류만 시키는걸 표리부동이라 볼 수 없다. 이중적태도니 차라리 쫒아내라는건 정말 잔인한 짓이라 생각한다
- 더우기 차라리 난민법폐제, 난민 금지선언 하라는 식의 말은 정말 순진하고 비현실적이라 생각한다
- 폐지를 선언하던지, 재대로 받던지 이런 극단적 선택할 이유는 없다. 실질적으로 불확실하면 그냥 최대한 우리 피해 안보게 하는 선에서 그쳐있으면 된다. 옳고 그름을 떠나 현실에 대처하는거다
- 게다가 이번 제주사태 유입인원들이 진짜 난민이라고 보기 힘들다
- 근대 이예 대한 마땅한 대응(진위파악)도 재대로 못하고 있지않는가? 이것 자체가 대처능력이 안된다는 것 아닐까?
- 특히나 이슬람이라 거부반응이 심한거라 보는데, 이는 요즘 난민사태와 더불어서 퍼진 자료들만으로 쌓인 이미지가 아니라 본다
- 이슬람 그들이 스스로 신뢰를 잃어 온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 극우세력, 정치세력, 뭐좀 건져보려는 파리때들이 꼬이는건 누구나 안다
- 반난민, 반이슬람 자료들이 무조건 저런 세력의 조작이라고 보는것도 무리다
- 가짜자료를 반박하고 팩트체크하는건 환영이나 언제나 귀를 열어두겠고 모두 그랬으면 한다
- 허나 분명한건 난민사태는 전세계적으로 감당이 안되는 현실인건 분명하다
- 극우세력의 선동날조로 필요 이상의 혐오와 폭력이 난무할 수 있는건 반대하지만, 아무리 그들을 파해차고 반박한다고 해도 난민거부 기류를 막기는 힘들다고 보며, 될수있으면 우리는 막는게 옳다고 본다

대충 이렇습니다.

왜곡자료 막는거 좋습니다. 당연합니다. 저도 신경쓰겠습니다.
허나 난민사태는 안좋은 방향으로만 흐르는건 부정할 수 없고
최대한 안받고 버티는게 낫다고 봅니다. 적어도 지금 이모양 이꼬라지에서는요
적어도 제주사태와 앞으로 반복될 비슷한 사태들에 대해서도요 
모순적이네 위선적이네 표리부동하네 뭐네 할것도 없다고 봅니다
관념적으로 판단하여 저질러야할 사태가 아니라 보며
이정도 분별력은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두루뚜루둡 18-07-18 11:47
   
뭐 좋습니다
세부적 이견을 일일이 조율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을 막을려고 쓴 글도 아닙니다

그리고 모든 이슈를 의심하지 않아서 안파헤친 것이 아니고 딱봐도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걸러서 그렇기도 합니다 눈팅만 좀 했을 뿐이지 제가 이걸 업으로 삼고 있는 것도 아니고 글 하나 쓰고 그 글 쓴 거에 의견 주신거를 가지고 더 진행해봤을 뿐입니다
그리고 난민 관련이든 어떤 이슈든 갸우뚱하게 만드는 뉴스에 대해서 일개개인이 검증해서 그걸 기준으로 10프로네 20프로네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제가 유투브 채널에 반박달고 6시간안에 동영상이 내려갔습니다 제가 2050년에 독일인구의 30%가 이슬람이 될거네 하는 답글에 반박을 달았지만 무반응입니다 그분은 그 댓글만 이슈게시판에서 4개 이상 달았습니다
오직 내용 같은 댓글을 답디다 그런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과 혼자 양적으로 싸울 생각 없습니다 다만 공포와 혐오를 조장해서 뭔가를 얻으려는 시도는 항상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경계하자는 의미의 글입니다

'스웨덴 이슬람난민 수용후 30년만에 성폭력 범죄 3배증가' 이런 글이 있다고 칩시다
그럼 당연하게 스웨덴 상황의 대조군을 체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스웨덴이 아닌 나라에서는 30년 동안 성폭력 범죄가 3배 증가 했을까? 또한 유럽에서도 이슬람난민이 항상 엄청난 숫자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강 2014년 2015년을 기준으로 증가 했습니다 그럼 스웨덴의 성폭력 범죄는 그 시점을 기준으로 의미있는 증가를 보이는가? 스웨덴 내부의 성폭력 범죄 집계의 방식은 30년 동안 유지되어 왔는가? 실제적으로 이슬람 난민이 벌인 성폭력 범죄의 비율은 제시를 하고 있는 글인가?
 있다 없다! 이슬람 난민의 성폭력 범죄가 있다 있으면 안받으면 없는 걸 왜 받아서 있게 만드냐!
이런 수준까지 논의가 저질이 되면 안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NightEast 18-07-18 22:56
   
가짜뉴스에 대한 경계를 하고 팩트체크를 하는건 당연합니다
님의 우려 또한 분명히 우리가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 봅니다

허나 이슬람의 근본적인 전근대적 바탕 때문에 팩트체크와 반발이 경계심을 크게 무너뜨리거나
사람들이 걱정하는 근본적 이유들에 대한 해결책이나 안심을 시킬 요소가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혐오조장 내용들이 틀렸다는 것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이슬람이 실상은 생각처럼 극단적이고 어이없지만은 않다는 점을 그들이 적극적으로 알려야겠죠

그리고 이번 제주사태는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일단 해결해야할 사고, 사건이지, 이를 계기로 뭔가 난민수용이건 반대건, 큰 변혁을 추구한다던지 한다면 앞으로 그림 굉장히 이상해질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