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는 이제사 냉전이 해체되가고 있다.
하지만 주적의 개념은 여전한 딜레마 상태.
반공 용공으로 나갈수도 없고, 주적을 해체하여 마냥 평화무드로 나갈수도 없는
과도기적 혼란 상태.
싸워서 이겨야하는 적이면서도 언젠가는 같이 살아야할 형제.
이 딜레마는 항상 문제였고 누구도 속시원하게 구분짓지 못햇다.
두리뭉실.
경제적으로는 글로벌이라며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비정규직 고착화등 양극화가 심해지고,
문화적으로는 다문화라며 적응하는듯 했지만,
결국은 하나의 국가는 그 사상적으로 또는 국민성이라는 이름으로 구심력이 있어야하는 것.
지금까지는 냉전을 이유삼아 모든게 두리뭉실하지만 반강제로 이끌어왔다.
많은 민주화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구시대적인 골통들이 있고,
반대쪽에선 인권과 다문화를 내세우지만,
결코 이것도 순탄하게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다.
과연 다문화 또는 다인종이 통일에 도움이 될까? 라는 우려도 있다.
아주 현실적인 걱정이다.
어떤 구심력을 가진 사상적구호가 필요할지 나도 모르겠다.
나라를 나라답게 라는 구호가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난 이것보다
한국을 한국답게, 또는 한민족을 한민족답게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좀더 이기적이어야한다.
유럽이 그렇고 미국이 그렇고 트럼프도 그렇고 시진핑도 그렇다.
이기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새로운 사상적 구호가 필요한데.
난 이렇게 외치고 싶다.
한국을 한국답게, 한민족은 한민족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