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논란 정말 지겹죠 그런데 뭔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 해주시는 분이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본질적인 측면과 관련해서 이전부터 생각해오던 것들입니다.
- 개고기 논란의 원인
1. 문명화,도시화로 인한 분업화 -> 야생동물이나 가축의 도축할 일이 없으므로 생소. 야만적인 행위처럼 보임
2. 핵가족화와 일인가구화로 인해 애완물을 기르는 가구 증가 -> 식량 또는 사냥및 감시도구에서 정신적 위안도구로 변화
3. 우리와 다른 가치관의 서구적 논리를 무비판적으로 흡수 -> 부적합한 권위에의 호소
- 개고기 논란의 부당성
1. 육식은 어떤 동물의 생명을 빼앗아야 가능한 식습관 -> 생명의가치는 인간과의 친숙성과
무관(종차별)
2. 익숙하지 않은것을 야만이라고 보는 태도의 문제 - > 문화 상대주의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
3. 혐오가 기호를 간섭할 수 있는 기준 -> 직접적인 피해의 존재여부와 그것이 피해라고
판단될 수 있는 보편타당성
4. 보편성(얼마나 많은)과 보편적 기준(누구나 인정하는)을 혼동하지 말것 -> 다수냐 소수냐를 가지고 금지제약이나 계몽설득의 근거로 삶을 수 없고 문화적 우열의 기준이 될 수 없음.
- 개고기 논란과 관련 인정될 수 있는 최소한의 외부간섭사항
1. 도축시 고통의 최소화 -> 도축방식 개선
2. 도축 이전의 유통경로의 투명성 -> 체계적인 유통관리
3. 도축 이후의 판매,유통상의 배려 -> 미리 정해진 특정한 장소에서의 도축 및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