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방학이라 초딩들이 글을 쓰나 포항제철에서는 전기로 안씀. 고로라고 코크스(역청탄)를 연료로 쓰며 전기로는 현대제철, 동부제강등 용융점이 낮은 비철제련에 주로 쓰임. 그리고 무슨 석유로 용광로를 돌림..

중학교만 들어 가도 기술이나 공업시간에 대략이나 배운단다. 무슨 화력발전과 용광로가 공정이 같음..
용광로는 철과 코크스 산소와 반응하여 슬래그라는 이물질을 배출하지 불완전 연소에 의한 공해물질을 따로 배출 안한단다...

전기 용광로 효율이 일반 용광로 효율보다 좋다고 생각하셔서 이딴 글 쓰시는건 아니죠?
단순한 에너지 법칙으로도 이미 용광로에 가하는 열에너지를 전기로 한다는게 말도 안되는겁니다. 전기가 그만큼 싸서 하는짓이지 전기값이 비싸지면 못하는 짓이죠. 열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바뀌는데는 터빈을 돌리는데 열에너지를 100으로 가정했을때 생산되는 전기에너지는 30이에요. 마찬가지로 전기에너지를 다시 열에너지로 바꾸는데도 에너지 손실이 나는거고요. 도대체 전기용광로를 커버치는 이유는 뭐죠?

1. 수긍하기 힘든 논리네요. 제철산업을 위해 환경문제를 희생할것이냐 아니면 원전을 지을것이냐 둘중 하나를 택하라는 얘긴데  결국은 원전이 더 나은 대안이라는 얘기신지? 철강산업 경쟁력을 이야기하는건 좋은데 그걸 위해 다른걸 희생하라고 하는건 적절치 않습니다.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환경문제라든지 전력소모문제 같은 사회적인 책임도 커진다는걸 생각해야죠.

2.


2010년대까지 전기생산량 증가는 그야말로 거칠것이 없었습니다. 또한 원전발전비중이 한때 50퍼센트 가까이 높아진 이유는 두차례의 석유파동 때문입니다. 그 이전까지는 화력발전 비중이 60퍼센트 가까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석유가격이 불안정한 시기에 원전비율을 높이는건 당시로선 당연한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체르노빌 사고라든지 최근 후쿠시마 사고처럼 원전사고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이 생기면서 당연히 원전건설을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은 일반인들이나 정치인들이나 커질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산업경쟁력만 따지지말고 세계1위의 원전밀집도를 자랑할 정도로 좁은 지역에 너무 많은 원전이 몰려있다는 것은 왜 생각을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기로가 좋은 이유는 고품질의 철강을 얻기 때문입니다.  전기로의 자유로운 온도조절기능때문에..  철 탄소 평형상태도 동영상강의 한번만 보시면 왜 전기로가 필요한지 알 수 있죠

전기용광로는 현대제철이겠지ㅋㅋㅋ

전기용광로라는 건 없습니다. 정확히 전기로 라고 합니다 광이 철광석을 의미하고 그걸 녹여 선철을 얻는게 용광로인데 용광로는 첫번째 댓글 쓰신 분  말씀대로 코크스를 넣어 화학반응으로 선철을 만들죠 전기로는 강을 만듭니다.  일반인들이 잘 모르시는게 선철 강 주철이 다 쇠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복잡한 화학공정으로 만들어 지며  용도 제조공정이 다릅니다.

잘 읽다가 여기서 개솔이란 걸 알아 버렸네요..ㅎㅎ

"그러던게, 탈원전파의 여론이 커지면서 점점 원전 건설에 제동이 걸리는 바람에, 석탄 발전소만 지어 댔죠
결국 발전단가와 전기요금은 계속 올라가고 절전이 대세가 되고, 발열 내의도 모자라 집안에 텐트까지 치고, 서울 시장이 옥탑방에서 선풍기로 보내는 쇼까지 해야 되는 지경이 된 겁니다"

그리고 국내 제철소들이 전기용광로로 바꾼 이유는 효율성이나 환경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단지 채산성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값이 너어무 싸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돈 벌수 있는 전기용광로로 안 바꿀 이유가 없죠.
또 에너지 피크철 되면 공장 안 돌려도 한전에서 돈을 주는데 이건 기업 입장에서보면 누어서 떡먹기 보다 쉬운 돈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