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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30 11:52
러시아산 천연가스 미래...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3,466  



현재 우리나라는 중동 강국으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세계 3위의 천연가스 수입국입니다.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구매창구는 단일화 되어 있고, 당연히 이런 막대한 바잉파워를 동원해 최대한 저렴하게 가스를 수입하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타 국가들과는 달리 상당히 비싼 비용에 천연가스를 수입중입니다. 일례로 카타르산 천연가스를 우린 약 14달러/MMBtu에 구매중입니다. MMBtu는 열량단위로 천연가스의 질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이것을 부피로 환산하면 대략 1000큐빅피트(입방피트 혹은 세제곱피트)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호주의 경우는 약 15달러/MMBtu에 계약해 수입중이고, 인도네시아도 그 비슷한 액수로 계약중입니다. 현재 우린 중동에서 약 55%, 동남아시아에서 약 21%. 그리고 기타 국가들로부터 나머지 분량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대를 거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는 어떨까요?

러시아는 최근 파워 오브 시베리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에게 1000입방미터당 약 360~400달러 수준에서 천연가스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여기엔 파이프라인 건설비용이 책정되지 않았으므로 비용에 더 추가되겠지요. 천연가스 공급규모가 3500억달러이고, 파이프라인 건설비용이 500억 달러로 총 4000억 달러 규모이니, 실제 수입가격은 저기에 25%를 곱해주면 얼추 맞아들어갈 겁니다.


평균인 380달러에 25%를 계산하면 1000입방미터당 약 450달러정도로 추산이 됩니다.

이것을 피트단위인 입방피트로 환산을 하면 MMBtu당 약 12.7달러로 환산이 됩니다. 여기에 2008년부터 추진된 시베리아 가스 수입프로젝트에 따르면. 우린 러시아에서도 가장 생산단가가 비싼 가스전에서 가스를 공급받아야 하며, 이 경우 중국보다 약 20%정도 더 비싼 돈을 치뤄야 수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파이프라인 가설비 때문이지요. 물론 이러한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의 양도 부족해서 중국에게 먼저 물량을 배정하고 나면, 우리에게 떨어질 물량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가 않더군요.


현재 사할린과 동시베리아 가스전 생산능력으론 러시아가 아무리 무리를 하더라도 우리 수요량의 약 3할 정도를 책임지는 정도입니다. 즉,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가격은 MMBtu당 약 13~14달러 수준으로 카타르에서 공급받는 비용과 엇비슷합니다. 다만 바잉파워를 위해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라면 좋은 선택지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건 셰일가스를 가정하지 않았을때 이야기고...

현재 미국 셰일천연가스는 매우 빠르게 개발중이며, 실제 미국내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약 8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해 MMBtu당 9달러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만...실제 이 영향으로 어차피 카타르산 천연가스도 현재 쿼터 계약이 끝나면 MMBtu당 약 16달러 이상으로 상승될 예정이고, 러시아와 중국은 지금도 단가를 두고 투닥거리고 있습니다. 유가가 오르니 러시아도 확정가격을 올리겠다고 하고 있고, 중국은 예전 가격대로 공급해달라고 하고 있거든요.(즉, 제가 제시한 시베리아 천연가스 공급가 MMBtu당 12.7달러라는 수치도 중국과의 계약내용이 변경되면 또 더 상승될 여지가 높다는 겁니다.)


현재 미국은 천연가스 수출에 매우 적극적이고, 이를 위해 파나마 운하를 확장하고, 멕시코만 연안에 대규모 천연가스 수출설비를 건설해왔습니다. 그것으로도 부족해 막대한 숫자의 천연가스 수송선들을 발주했지요.(실제로 우리 조선소들이 미국이 발주한 LNG수송선 전부를 수주했다는 뉴스도 최근에 나왔습니다.)


현재 미국은 최소한의 마진으로 자신네들 천연가스를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발언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의 고유가로 리그가 계속 늘어났고, 그 덕분에 계속해서 생산능력이 신장중입니다. 또한 OPEC국가들의 증산으로 유가가 40달러 수준으로 유지되던 지난 저유가 시절동안 기술을 개발하고, 설비를 개량하고, 회사의 경쟁력을 높인 결과 셰일가스 생산비용은 2010년대 초반 베럴달 50~60달러 수준이었던 것이 최근엔 35~40달러 수준까지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고유가를 설명하는데 가장 합리적인 이유는... 아무리 증산을 해서 저유가를 유지한다해도 셰일가스가 죽지를 않으니, OPEC국가들이 백기걸고 셰일오일을 하나의 상수로 인정했다는 증표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페르시아만에서 천연가스를 수송해왔던 비용이 MMBtu당 약 1달러 수준. 최근 파나마 운하 확장으로 인해 텍사스-한반도간 운송비는 크게 저렴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MMBtu당 2달러 수준이었으나, 50%이상 절감될 것이라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약 1.5달러. 여기에 미국의 마진을 붙여 MMBtu당 10달러 수준으로 공급을 한다고 한다면...MMBtu당 약 11.5~12달러 미만으로 천연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이 그럴 의지를 가지고 있고, 충분한 수준의 인프라를 본토에 갖출 때 적용되는 말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미국은 이런 수출인프라를 대량으로 건설중이고, 약점인 운송비 절감을 위해 파이프라인을 증설하고 있습니다.


만일 한국이 그럴 의지를 가지고 있고,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이어진다면 내륙저지대 및 멕시코만 일대의 천연가스와 원유를 미서부 해안지대로 운송하고, 가스액화시설과 오일수송시설을 건설하여 운송기간을 감축하는 일 또한 벌어질 수가 있습니다.(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수요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정도의 생산능력 확보를 할 능력도 있고, 자본도 있고, 의지도 있습니다.)


따라서 러시아산 천연가스보단 미국산 천연가스가 우리 현실엔 더 가까운 편이고...가격 역시 더 저렴합니다. 미국은 이제 막 에너지 수출을 시작하였고, 당연히 내수소비를 위한 인프라만 깔려 있는 상황입니다. 수출을 위한 가스 액화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은 올해 혹은 내년에나 완공이 될 예정이고. 이나마도 한국과 결부되려면 미서부해안지대에 인프라를 선설해야 하는데, 이건 한국과 미국이 전략적인 대화와 협상을 해야 할 부분입니다...(물론 그렇게만 된다면 미국산 천연가스가 러시아산보다 더욱 저렴하고,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며 공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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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X2000 18-07-30 12:01
   
막연하게 러시아와 국경이 연결되면 LNG가 무제한으로 들어올걸로 생각했는데
아니였네요
샤우트 18-07-30 12:15
   
잘못된 전제와 내용이 있네요
우선 최선의 결과를 전제로 했다는 점이 잘못된 비교입니다
미국이 이렇게만 해준다면... 이상이자 꿈이죠
미국이 12달러에 팔지, 15달러에 팔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두번째, 수출가격은 모두 똑같은 게 아니다
미국이 12달러에 판다고 합시다
그럼, 그 가격이 우리나라의 가스저장시설까지 운송을 해주는 가격일까요 ? 아니면, 미국 현지에서부터 우리가 운송을 하는 가격일까요 ?
제가 알기로는 후자입니다

분명히, 글쓴이님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운송비를 가격에 포함시키셨죠 ?
파이프라인 건설비용 말입니다
운송을 파이프라인으로 하니까요

그나마 정확하게 계산했으면 괜찮은데, 계산도 엉망이죠
누가 뭐라고 해도 파이프라인의 운송비가 해양 선박의 운송비보다는 쌉니다
그런데, 더 가까운 러시아에서의 파이프라인 운송비를 2.6달러(25%)로 잡으면서, 미국에서의 운송비를 1.5달러로 잡는 건 대체 무슨 계산 방식일까요 ?
생각해 보세요
해양 운송이 이렇게 싸다면 미쳤다고 파이프라인 짓습니까 ?
     
현시창 18-07-30 12:23
   
1>

<실제 미국내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약 8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해 MMBtu당 9달러 수준까지 상승>

그래서 미국 생산가격이 아닌 내수가격을 제시했습니다만...? 상식적으로 내수소비가가 뻔한게 거기다 무리하게 마진을 올리는 바보천치가 있을까요?

2> <페르시아만에서 천연가스를 수송해왔던 비용이 MMBtu당 약 1달러 수준. 최근 파나마 운하 확장으로 인해 텍사스-한반도간 운송비는 크게 저렴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MMBtu당 2달러 수준이었으나, 50%이상 절감될 것이라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약 1.5달러. >

이 구절 읽었습니까? 안 읽었습니까?

3> 미국 서부해안 지대는 미국의 대표적 인구밀집지역입니다. 러시아같이 얼어붙은 동토를 가로질러 오직 수출용으로 건설하는 파이프라인하고 똑같다고 보시는 건 아니겠죠? 미서부해안지대로의 파이프라인 가설은 곧 돈이 되는 미내수소비시장과 에너지 산지를 연결하는 성격의 인프라입니다.

상식적으로 그 비용이 죄다 한국으로 전가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미국의 대 캐나다 원유수출 역시 파이프라인으로 하지만, 그 파이프라인은 미국 동부와 서부 인구밀집지대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겸사겸사 캐나다에게도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따라서 미국의 기존 인프라를 이용하며 천연가스에 그만한 마진을 가하겠지만, 러시아처럼 없던 인프라를 만들기에 그것을 모두 비용에 가산하는 개념은 존재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 미국 내수 가격 9달러에 마진 붙여 10달러. 여기에 운송비 붙여 11.5달러에서 12달러 보는 겁니다.

4> 아울러 파이프라인이 더 싸다고 하시는데...물론 더 싸기야 하겠죠. 운송비는...그런데 그 인프라 건설비도 쌉니까? 그것도 인류가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극지에 파이프를 건설하는 비용이 싸겠냐고요...실제로 POS파이프라인 역시도 건설비만 500억달러라죠?

당연히 그 파이프라인을 이용한 국가는 중국뿐이니 그 비용이 전부 중국에게 전가되는 것이고, 우리 역시도 그 점은 마찬가집니다.(러시아가 북극 극지대에서의 천연가스 생산원가가 시베리아대비 비싸겠지만, 해상운송을 통해 운송비 절감을 할 수 있으니 시베리아산 천연가스 대비 원가경쟁력이 딸리진 않는단 소릴 괜히 하는 것 같습니까?)
     
구름위하늘 18-07-31 18:52
   
샤우트님의 반론에 헛점이 더 많이 보이네요.
두루뚜루둡 18-07-30 12:26
   
애초에 운송비 덕에 싸지는 겁니다
러시아는 비싸게 팔고 싶고 미국은 싸게 팔고 싶겠습니까?
경쟁력이 있는 선에서 비싸게 파는게 정석이죠 근데 운송비가 싸다면 그게 가능해지는 거죠

뻔한 내용을 미국을 우방국으로 상정하고 러시아를 가상 적국으로 상정하고 바라보니까 편협해 지는 겁니다
애초에 러시아 북한과의 관계속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인가를 따져볼만한 문제지 경제성 자체를 놓고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현시창 18-07-30 12:31
   
그러니 반박을 하세요.
중국과 러시아간 천연가스 공급원가 말씀해드리고, 미국내 내수원가 말씀해드려도 편협한 소리니 뭐니...아니, 애시당초 생산원가 자체가 미국이 더 싼 마당에 무슨 운송비 덕에 비싸진다는 자다가 봉창 뚜들기는 소릴 하신데...?

미국산 천연가스 생산원가가 걸프만 주변 중동국가들보다 더 싸다는 건 아십니까?
          
두루뚜루둡 18-07-30 12:42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4/2018042402037.html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52202375&code=910302

위는 조선비즈의 기사이고 아래는 경향의 기사 입니다

조선비즈의 기사에서는 미국산 LNG의 경쟁력에 관한 글인데 애초에 가스공급가격이 자국내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유가와 연동되지 않아서 고유가때는 중동에 비해 경쟁력이 있고 저유가때는 경쟁력이 없을 수 있다 또한 현재는 멕시코만등에서 운송해야해서 거리가 멀 수록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LNG의 특성상 운송비 부담이 커진다는 내용입니다

아래의 경향의 기사는 러시아 가스관을 활용했을 때 운송비의 67%를 줄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러시아에 지불할 비용과 북한에 지불할 비용이 어느 정도 부담이 될 수 있고 북한과의 정세에 따라 북한이 위협수단으로 이용할 우려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조선비즈의 기사에서 보면 적어도 미국의 LNG가 중동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점과 경향의 기사에서 러시아의 가스관이 가지는 어려움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제시된 글에서 원가를 이야기하시고 가격을 이야기 하셨는데 추측이고 가정 아닙니까? 관련해서 제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던져주시고요
제가 알기로 중동이든 미국이든 원유든 가스든 운송비가 차지하는 포션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67%가 감소가 된다면 우리가 얼마나 러시아에서 공급 받느냐에 따라 북한에 연간 일정비용을 가스관에 지불한다쳐도 운송비에서 얻는 이득으로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검토를 한 근거를 조금이라도 던져 주시는게 이 이야기의 진행에 더 유익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편협해졌다는 거친 표현은 부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다라지 18-07-30 12:54
   
기사 출처를 밝혀야지 신뢰가 가지..좆선 기사인거 알았으면 읽지도않았음.
좌를리친구 18-07-30 13:04
   
왜 한쪽만 사야된다고 생각하는거죠? ㅋㅋㅋ
자체검열 18-07-30 13:37
   
쓸데없이 복잡하게 안 따져도 수입처가 많아질수록 유리하다는 건 초등학생들도 알겠죠.
당장의 가격 경쟁력이 문제가 아니라 국제 정세나 생산국의 정책에 따라 요동치는 것을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수입할 수 있으니까요.
셀트리온 18-07-30 13:39
   
중동과 거리도 가까운데 러시아산보다 더 비싸답니다.
그러니깐 님 말에 의하면 유럽이 머리에 총맞아서 러시아에 볼모잡히면서까지 비싼가격에 가스 수입하는군요.
그리고 울나라 3위 아님. LNG에서 그렇다는 야그고 png까지 포함하면 가스수입국에선 5~6등
중국.일본,독일,이탈리아.. 영국,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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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언론에 따르면 논란이 된 사업은 2019년 하반기 완성 예정인 ‘노르트스트림2’ 다. 러시아 서부 나르바만에서 발트해를 지나 독일 북동부 그라이프스발트를 잇는 총연장 1,225㎞의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다.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독일로 보내는 ‘노르트스트림1’(2012년 완성)의 확대판인데, 이 사업이 완성되면 현재 연간 550억㎥인 가스 수송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이는 유럽의 연간 천연가스 수요량의 4분1에 해당하는 양이다.

문제는 단기ㆍ경제적 관점에서는 러시아산 가스의 주요 소비처인 독일에게는 이 사업이 크게 유리하지만, 장기ㆍ안보적 관점에서는 에너지 안보를 외부에 내맡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독일 앙겔라 메르켈 정권과 러시아는 경제적 측면을 강조하며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북해산 천연가스의 고갈 때문에 이 사업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유럽은 2035년까지 매년 천연가스 1,200억㎥를 추가 확보해야 하는데,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못하면 미국이나 카타르 등으로부터 25%나 더 비싼 가격으로 수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찾기 18-07-30 15:34
   
미국이나 러시아 한 나라와만 가스수입 협상하는 것보다는
둘 중에서 고르거나 둘 다 들여오는 식으로 하면
우리가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단가를 조금이라도 더 낮게 들여올 수 있고,
차후에 생길 수 있는 러시아 리스크나 미국과의 줄다리기에 있어서 도움이 되겠죠.
호연 18-07-30 14:22
   
이런 속사정이 있군요. 잘 읽었습니다.

구입처 다변화의 의미는 있지만 경제적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겠군요.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이 잘 된다면 우리에게도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셀트리온 18-07-30 14:26
   
그리고 절대로 셰일가스를 국세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낮은가격에 수출하지 않음. 특히 호구잡힌 동아시아에는
중국의 가스소비 폭증이 동아시아쪽 LNG수입가를 2배로 뻥튀기한게 오늘날.
그리고 울나라 미국산 셰일가스 엄청 수입중이고요
러시아 PNG의 최대장점은 수입단가 문제도 있지만 소비폭발로 유독 비싸게 수입하는 동북아 가스시상에서 가격협상에 대한 훌륭한 패가 됨.

우리나라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많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 LNG수입가 상승으로 도시가스 요금 또 인상한답니다.
21일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월간 천연가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이하 1~10월) 미국에서 882억 입방피트(cf, 약 199만톤)의 LNG를 수입했다.
지난해 미국산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멕시코(1천268억 입방피트)였다. 이어 우리나라와 중국(591억 입방피트), 일본(394억 입방피트) 순이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수입량이 전년 대비 773%나 급증했다.
셀트리온 18-07-30 14:58
   
러시아산보다 싸게 공급하면 끝인걸. 왜 열받게 싸울까...... 결코 싸게 공급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죠.
하물며 에너지에 있어서 글로벌호구인 한국이 독일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있을거랑 상상은 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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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에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조찬회동하면서 독일이 천연가스 수입을 위해 러시아와 체결한 ‘노드 스트림 2 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을 지목하며 “독일은 러시아에서 아주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어서 러시아에 포로로 잡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독일 국민을 보호하고 있는데, 독일 국민은 러시아에 수십억 달러를 지급한다. 독일은 총체적으로 러시아에 통제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음밥해 18-07-30 16:18
   
중국이 러시아하고 2013년에 원유거래조약체결해서 저 비싼값에 가스를 사들이는것이지 결코 러시아산가스가 비싼것이 아닙니다.

셰일가스는 생산단가가 러시아산 천연가스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가격경쟁율로는 미국이 러시아를 당해낼 재간이 없어요.
     
음밥해 18-07-30 16:23
   
단지 러시아는 국영기업이 천연가스를 관리하기때문에 유가하락할수록 국가수입이 확연히 줄어들기때문에 마음대로 낮출수도 없지만 러시아와 거리상으로도 가까운 우리나라로서는 확실히 미국셰일가스보다는 러시아가 낫습니다.
나도왔슈 18-07-30 18:34
   
와 다 읽었다
헬로비녓스 18-07-30 19:13
   
비교가 안 되게 러시아 산 가스가 싼걸로 알고 있음..
인건비 운반비 감안하면 상식적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고
선동은 광장에 나가서..
샤루루 18-07-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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