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타이틀로 서울시 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녹색당 신지예 위원장이
양예원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8일 YTN에 출연한 신지예는 양예원 사건에 대해 "가해자가 사망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이 종결됐을뿐 제대로 조사되지 않았다. 모두가 그렇듯 나역시 가해자가 죽지 않기를 바란다.
가해자는 죄가 있다면 살아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예원씨 말고도 다른 피해자들이 함께 나왔다. '미투운동'의 가능성이 바로 이것이다"
라며 "나 혼자만 피해자인 줄 알았던 다른 피해자들이 함께 나도 당했다고 말하는 것이 바로
미투 운동의 에너지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이번 사건을 피해자의 이름을 따서 '양예원 사건'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신위원장은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죽음으로 피해자들이 상처 입지 않기 바란다"
면서 "거봐, 또 꽃뱀이었지, 또 무고죄였네 하는 양상으로 흘러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입장
을 밝혔다.
작성일 : 18-07-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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