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술에 만취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영상이 SNS에 올라와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새벽 5시 쯤 서울 논현동의 유명 클럽 인근에서 성추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남경찰서 기동
순찰대 이 모 경위가 술에 취한 여성을 깨우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경찰서측은 성추행 신고와 별개로 출동 당시 길거리에 한 여성이 술에 취해 쓰러져 있어
최대한 신체접촉을 하지 않고 이 여성을 깨우려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
다.
이어 여성에게 모욕을 주거나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명백히 잘못된 대응
으로 보고 엄정 조사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