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0902054006082
사람들이 배려의 뜻을 모르나봅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정부에서 여성정책, 출산장려정책을 내놓으라니까, 아무련 사회적 합의도 하지 않고 저런 정책을 대충 만들어서 내놓는 지자체와 공무원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배려를 권리로 아는 일.부. 몰지각한 여성들도 문제입니다.
전 아직까지도 노약자들을 보면 자리 양보합니다. 그것도 말하고 양보하면 민망해하고 사양하니까 일부러 지하철 노선도를 보거나 내리는 척 하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일어나는 것도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앉지 못하도록 노약자쪽으로 길을 터주고, 다른 사람 쪽으로 길막을 하면서 일어납니다. 이해가 되시려나? 오른쪽에 노약자가 있고, 왼쪽에 일반인이 서있다면 왼쪽 문으로 나가는 척 하고 일반인쪽을 향해서 일어나지요.
배려석이 없어도 이렇게 배려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진 종종 있습니다. 주로 10대, 20대 젊은이들.
그런데 배려석이란 걸 만들면서 사람들끼리 갈등만 생기고, 마음이 돌처럼 굳어서 더 양보를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런 글이 올라올 때마다 매번 달리는 댓글 중 하나가
'임신부는 2인분이다. 한사람이 희생해서 두명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다.'라는 감수성 풍부한 개소리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야이 잡것들아, 태아는 애암마가 앉으나 서나 별 차이를 못느껴!
결국 불편한 건 임신부 한 명이고, 다른 노약자들도 임신부처럼 몸이 힘든 사람들이다.
개소리 짓거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