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선플운동님 말이 맞을수도 있죠.
일반인이랑 저기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은 입장이 다름
우리야 아무렇지않게 예전처럼 동사무소라고 쓰지만 저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바뀐명칭에 잘 각인되어있죠. 모든 자신이 처리하는 공문서에 주민센터라고 나오는데 안그럴수가 없겠죠. 더군다나 글에서보면 자신이 젊다고 했으니 주민센터라고 바뀐 후 들어온 공무원일겁니다. 가짜뉴스로 추정하는근거로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제가 2010년 경 공익했던 동사무소는 남자 공무원이 둘이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은 6급, 동사무소장이라고 하나요? 제일 높으신 분, 나머지 한 분은 30살 9급
힘 쓰는 일이요?
이 9급분하고 공익들, 남자 행정인턴 이렇게 다섯이서 다 했습니다. 그 분과 대략 6개월간 무탈하게 지냈고,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9급 공무원분이 뭣때문에 빡쳤는지 근무시간 중에 분노 폭발했는데, 그 일로 그 분은 구청쪽으로 옮겨졌다는 소문만 듣고, 그분 자리엔 다른 여성 공무원이 들어왔더군요.
저는 한두달 후 공익이 끝나서 이후의 사정은 모릅니다만, 그 동사무소가 어떻게 변했을 지 매우 궁금합니다.
그 힘든 일들을 이젠 누가 할 지...
둘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봤을 때 아이린님의 글에서처럼 5급이 일반적이지만, 6급도 가능한 방법이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직책명은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제가 일했던 곳에서 가장 뒷자리, 동사무소에서 가장 직위가 높은 공무원이어서 동장이라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동장 대신 계장이 동사무소를 총괄할 수도 있나요?
현재가 과도기인거죠
힘든일이라고 해도 행정직이면 일년단위로 보면 강도나 빈도가 약하다보니 지금까진 남자가 해야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다 해온거겠죠
그러다 요즘같이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일이라면 끔찍히 싫어하는 세대가 사회에 진출해서 생긴 자연스런 현상이라 봅니다 더이상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손해보는 일이라도 마다 않는 세대는 지나가고 있으니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거고
점차 바껴 갈겁니다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일이 싫은게 아니라 호의를 배풀었는데 권리인 줄 아니까 더이상 호의를 배풀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게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기득권층 정부, 정치인들이 역차별을 하니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과도기로 치부하며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손해보는 일이라면 끔찍히 싫어하는 쪽은 여성쪽이죠. 남성은 그간 호의를 베풀었지만 여성쪽은 자신들의 이득만 챙기니까 남성도 본인의 이득을 생각하는 거죠.
변화엔 반드시 과도기가 필요하죠. 근데 그게 자연스러운게 아니라 인위적이란 거죠.
오늘도 진선미장관은 여성 임원 할당제하는데 보건복지부랑 연기금 사용을 논의 중이라고 기사를 쏟아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