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새겨 들을 필요는 없죠
고작 27살 짜리 청년의 생각일 뿐인데, 성인의 말씀처럼 새겨 들으라니
그냥 당사자의 입장이라고 보고 넘어가면 될 거 같네요
말은 달릴 때 채찍질을 해야 하는 겁니다
아시안컵에서 선수들이 못하면 감독도 응원해주면서 두고 보나요 ?
감독은 선수 까도 되고, 펜은 선수를 응원만 해줘야 하나요 ?
감독이 나쁘다, 왜 선수를 까냐고 선수만 옹호해서, 선수가 "맞아, 나는 잘하는데, 감독이 나를 싫어 할 뿐이야"라며 감독과 선수 사이를 벌리는 짓을 해야 하나요 ?
공정하다면 언제 어느 때라도 채찍질을 해도 되는 게 펜이고, 펜으로 부터의 정당한 채찍질은 언제 어느 때라도 겸허히 수용해야 하는 게 돈을 받고 운동을 하는 프로 스포츠 선수의 기본입니다
아시안컵은 국대니까 프로 스포츠 선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건 정말 큰 오산입니다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클럽의 스텝과 펜으로 부터 받는 연봉과 관심과 사랑이 더 올라 갑니다
더군다나, 프리미어 리그는 국가대표 활약이 있어야 이적이 가능하죠
우리가 토트넘의 경기를 보는 것도 손흥민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이기 때문에 보는 측면이 많습니다
당장 손흥민이 국가대표 사퇴해 보세요
토트넘 경기 관람자가 반토막 이하로 줄어들고, 유니폼이나 초상권 매출이 급락하고, 연봉과 이적료 까지 내려갑니다
오히려, 반대로 손흥민이 펜의 쓴 소리를 새겨 들어야 맞는 겁니다
꼬우면 니가 펜 하던가 (feat. 기성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