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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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문제는 한겨레나 오마이뉴스의 오만함이다. 야권의 핵심 지지층은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한겨레나 오마이뉴스와 같은 입진보 매체들의 훼방 속에서도 정권을 창출해내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한마디로 한겨레나 오마이뉴스가 조~ㅈ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 버린 것이다. 한겨레신문 유료부수가 2015년 기준 20만부이다. 그런데 김어준의 말에 따르면, 뉴스공장 1일 시청 건수가 500만건이 넘을 때도 있다고 한다. 김용민의 뉴스 브리핑이나 정봉주의 전국구의 청취 건수가 100만 건 넘는 것은 다반사이고, 핫한 주제인 때에는 200만회가 넘어간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파파이스만 검색해도 대략 30만에서 90만회 시청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겨레신문에서 성한용, 이유주현, 송경화, 안수찬 따위의 기자가 안철수를 빨아대는 기사를 정성들여 써봐야 지면으로 읽는 독자수가 맥시멈 20만명 이내다. 인터넷으로 얼마 읽는지 모르지만, 한겨레 인터넷판 메인이나 다음, 네이버의 뉴스 카테고리의 메인에 실리지 않으면, 그 조횟수가 미미하여 고려 대상이 못된다. 한겨레신문이 지면의 영향력을 믿고 문재인 폄훼하고 안철수를 띄워봐야, 그날이나 그 다음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나 정봉주의 품격시대, 친문 성향의 팟캐스트에서 안철수를 씹는 멘트 한두 마디 날리면 말짱도루묵이 된다. 그처럼 형편 없는 매체 영향력으로 야권 절대 다수가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비토하려 들었으니 문재인 지지 국민들이 대선 후 손 좀 보자는 생각을 가질 만도 하다. 한겨레, 오마이뉴스 존립 기반은 야권 핵심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1200만명으로 추산되는 노무현, 문재인 지지 성향의 국민들임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한겨레, 오마이뉴스의 절독, 후원 해지 사태는, 자신들을 먹여 살리는, 어머니와 같은 야권 핵심 지지층의 정권 교체의 전략적 관점을 배반하고, 호남에 가서는 DJ 정신 칭송, 영남에 가서는 DJ 햇볕 정책 비난을 하는 근본도 없는 벤처졸부 출신의 기회주의 정치인을 눈치코치 없이 빨아 정권 교체를 위태롭게 하였음에도, 반성은커녕 “덤벼라, 문빠들! 싸워줄게.” 하고 대든 못된 망아지에 대한 엄한 ‘회초리’다. 또, 문재인 지지층의 집단 지성이 어울어져 문재인 정권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 속에서 정권의 성공에 위태롭게 할 것으로 의심되는 두 진보 언론사에 대해, 무례한 언어 예절을 보이자, 이를 문제 삼아 위험 요인을 제거 내지 무력화 하기 위한 시범 타격의 성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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