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스 측에서 어제까지 말했던 것은
오늘 기념식에 참석하고,
기념식이 끝나면, 대선 때처럼 뚜벅이로 낙선 인사를 다니겠다고 했었음.
설사 다른 일이 있다고 치더라도 그것은 일정을 조정하면 되는 것.
다른 일이 있어서 참석 못했다는 것은 그냥 핑계.
이것은 어제 찿아갔던 유승민에게도 해당하는 것.
오늘 다른 일정이 있어서 하루 먼저 광주를 찿았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오늘의 기념식에서 "임을 향한 행진곡"을 부르기 싫어서 핑계를 댄 것.
노래를 따라서 제창하면 자기 지지자들인 보수로부터 표를 잃을 것이고
부르지 않으면, 요즘 들어 따뜻한 보수라며 열심히 구애하고 있는 중도층과 진보측의 표를 잃는 것.
그래서 내놓은 핑계가 일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한다는 것.
정치인의 일정이라는 것은, 항상 중요도에 따라 조정가능한 것들.
정말로 기념식에 참석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면
일정을 조정해서 기념식에 참석했을 것.
오늘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 정치인들은
기념식 외에 다른 일정이 없는 한가한 사람들이라 참석한 것이겠음?
유씨 입장에선 보수표를 끌어모아야하며, 그와중에 적극적인 변화의 자세도 보여야하죠.
한국당은 참석을 하였으나, 입 딱 다물고 안불렀죠? 괜히 그런게 아님 ㅎㅎ
사람의 선입견, 사람의 선동은 사소한 곳에서 빌미를 잡히고, 늘어지죠.
약소세력으로서 더욱 커져나가야하는 바른정당 입장에선 포지션 잘 잡았다고 봤거든요.
행동적으로 긍정적이였고, 제창을 강요받지 않았으니깐요.
비난의 의도는 없어요.
문제가 있다면, 애초부터 노동자의 폭동송으로 전락시킨 누군가가 문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