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5-18 01:24
“문 지지자, M 감시했으면…” MBC 기자, SNS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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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수찬 한겨레 기자가 SNS에 문재인 대통령의 열혈 지지자들에게 "덤벼라 문빠들"이라고 적어 논란이 된 가운데, MBC 한 기자가 "일부 친문 지지자들이 지금 한경오(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 때리는 반만큼 M의 보도를 감시했으면 회사가 이 지경까지 안 왔을지도"라는 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조효정 MBC 기자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MBC 보도를 감시했다면 "(MBC) 해직 선배들이 벌써 복직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이라고 적었다. 이어 "하다 보니 오히려 그런 비판을 훈장처럼 여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답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리한테 월급을 주던가", "꼬박 꼬박 월급은 본인들이 받고 왜 엄한 우리한테 싸워달래", "저희는 정권교체가 가장 빠른 길이라고 여겨 피땀으로 노력했다", "언론이 문재인을 까던 반의반만큼 정부를 감시했더라면이 우선순위 아닌가요?", "전지전능한 문재인 지지자", "정말 응원했다. 후원도 하고. 할 수 있는 거 다했다. 국민이 부족해서 잘리게 해 죄송하다. 이건 뭐 다 국민 탓이니", "이것도 문빠들 탓이라고 하네. 아예 운영을 문빠한테 맡기지 그래요", "이제 해직기자 복직 문제도 문 지지자 탓이야", "이런 논리를 펼치다니. 신박하다" 등의 답글을 달았다. ...
해당 글이 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되자, 조 기자는 5시간 후 "부연하자면 '훈장처럼 여겼을지 모른다' 주어는 친문 지지자가 아니다. 다른 비판은 겸허히 수용한다. 초면에 반말, 막말 멘션 빼고"라고 자신의 글에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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