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역시 저 3000명분들 때문에 이후 탈북민에 대한 감정이 매우 안좋습니다. 망명한다는말을 그렇게 쉽게 할수있는 말이 아닌데, 아니 청년들이 취업이 안되서 힘들다, 헬조선이다, 이민간다는 말은 해도 다들 볼멘소리로 이해하고 그래도 넘길수 있겠는데 망명이라니. 문재인 하나 맘에 안든다고 그렇게 쉽게 한국을 버릴 분들에게 우리가 왜 잘해줘야하는지가 의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실없는 소리겠거니 하고 오해인줄 알았습니다만. 3000명은 해도 너무 많다는 생각에 일부 소수의 의견인가 탈북자 대다수의 의견인지 몰라 탈북자들이 많이 모이는 카페까지 가서 확인도 해봤습니다. 가보니 거기에 3000명 망명하는 것에 대해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무슨 박사모 카페 2중대 같았습니다. 그뒤로는 새터민들에 대한 정이 다 떨어집니다.
이만갑 보고, 모란봉클럽 보면서 새터민들 정말 잘 해줘야 겠다. 우리나라와서 힘들었겠다 우리는 한민족이니 서로 도와줘야지. 이분들이 이땅에 잘 정착해야 통일하는데 참 중요할거라는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거기서 문재인을 하도 욕하길래 방어하다가 강퇴당한 뒤로는 새터민에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이만갑 모란봉이 쌓아놓은 긍정적인 이미지가 단한순간에 싹 사라지더군요.
물론 제가 본게 일부일수도 있겠습니다만, 탈북자 카페 치고 우익성향이 아닌 곳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렵더군요. 그리고 자기들과 의견이 안맞으면 강퇴고, 제가 쓴글도 걍 지워버립니다. 그뒤로는 전 새터민에대해 별로 좋은 감정이 없습니다.
확실히 탈북방송들 보면 연령대 혹은 종교관에 따라서 지지하는 성향이 확 차이가 나는걸
느낄수 있죠
처음엔 교육의 차이인가 싶었는데 한국에서도 석박사라고 해도 새누리편 드는 것처럼 탈북자
들도 마찬가지더군요
교육을 많이 받은 탈북자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새누리편을 드는게 보이는 편이죠
하지만 어리고, 한국에서 공부한 친구들은 확실히 진영 논리보단 옳고 그른걸 판단하는게
많이 보이는 편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