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지역 터줏대감 국회의원들 권노갑, 한화갑등 동교동계 의원들이 있었고 그들은 경선에서 이인제를 지원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노무현이 경선에서 1등을 하자 노무현을 끌어내리려고 무던히 흔들어 댔습니다. 지금 철수당 박지원처럼 자기 계파를 심고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데 노무현은 원칙과 상식을 부르짖는 사람이었죠. 물과 기름처럼 서로 다른 정치철학을 갖고 있었습니다, 노무현이 말을 안듣자 노무현으로는 힘들다고 정몽준까지 끌여들여서 단일화를 유도 했는데 대선 하루전날 정몽준이 철회를 하게 됩니다. 단일화에서도 노무현이 이겼죠.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지만 인정하지 않고 자기 몫달라고 끈질기게 흔들었습니다. 당에서 지원이란 것은 없고. 갈등하던 소장파 의원들이 탈당해서 37명의 열린우리당을 창당하고 노무현 대통령도 나중에 당시 새천년 민주당을 탈당하고 8개월후 열린우리당에 들어가죠.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노무현 대통령은 50여명의 여당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120석의 여당이죠.
모니터회원님의 말처럼 문재인 대통령은 강한 여당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처럼 힘없는 대통령은 아니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