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문재인에게 송곳을 들이미는 분들이 있습니다.
최고의 권력자.. 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물론 그 뜻은 고고하고 정론이어서 본인도 만족할 수 있고, 타인에게도 주장하기 편합니다.
그러나 현실을 돌아보면, 국정농단의 당사자는 25%, 바른정당까지 합하면 30%를 넘는 지지를 받고 있고, 언론이나 재계, 학계 등 그들과 손발을 맞춰왔던 파트너들은 여전히 강고하고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이제 온 힘을 모아 당선자를 꺽으려 할 것입니다.
당선자는 저런 상대들과 5년을 싸워야 하는 것이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그가 믿을 것은 국민의 지지 뿐입니다. 무조건적인 지지를 말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다만 당선자가 저 강하고 비열한 상대들과 맞서려면 날 선 비판적 지지보다는 우호적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게임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