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하겠지만 당명을 뺐다는 것은 당명이 거추장스럽다는 얘기겠죠.
지지율을 올리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겠죠.
그러면서 다른 당 적어도 바른 정당과 연대(?)하냐고 하면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호남과 보수 둘 다 잡고 싶을 테니까요. 다른 당과 연대는 안 할 거지만 정체성을 강조하지는 않겠다는 거죠.
안철수 다운 행동입니다.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 애매모호하게 구는 거죠. 안철수는 언제나 정도를 걷는 것처럼 행동하죠.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인물로서으 이미지를 구축하려 애씁니다.
만약 안철수가 정도를 걷는 정치인이라면 지금 쯤 난 바른정당과 합당하겠다. 보다 많은 지지를 얻어 승리하여 나의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좋은 말은 다 갖다 붙이는데 실체는 모호합니다. 이거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이거냐 하면 난 다만 개혁적이고 옳바를 정치를 할거다 이러는 겁니다.
포스터. 기존의 관습을 따르지 않죠. 혁신과 창조인으로서 보이고 싶은 겁니다. 하지만 안철수가 관습을 따르지 않는 그 행태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일관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의문스럽니다.
트럼프나 홍준표는 막말에 짜증나는 정치인으로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겉과 속이 다르지 않습니다. 안철수는 이기기위해 자신을 치장합니다. 겉과 속이 다릅니다. 정치지도자로가 가장 위험한 경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