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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6 23:13
전 기독교인데,
 글쓴이 : 마초맨
조회 : 1,617  

솔직히 원래 모태 신앙도 아니었고,

우연히 누나가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뭔래 불교집안인 저희 어머니꼐서도 저를 이끌고 교회소속 유치원에 끌고나갔었고,


초딩기간 동안 걍 교회 다니다가..


중딩떄 사춘기에 빠지고 집안에 안좋은 일도 있어서..(이거 썰 풀면 한도 끝도 없어서)


교회도 안가고 진짜 나쁜짓도 많이하고 우울한 일도 많이 당하고..죽고 싶다 이생각도 많이 들고..

하마트면 진짜 큰일 날뻔한 시기이죠.


긍데 갑자기 어느 순간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 생각 들면서 교회는 안가도 신앙을 지키기로 마음 먹고..


일단 성경의 첫 페이지에 나오는 십계명부터 지키고 살자라고 마음 먹었죠.


사실 그것도 엄청 힘듭니다...십계명만 다 지키면 그건 살아있는 부처 수준일껄요????


주변에서 저보고 제가 기독교인일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저 나름대로 엄청 독실하다고 생각하는 데 주변에서는 쟤가 기독교??? 라는 반응이더군요.


기독교가 이미지 않좋아징고 있는 건 확실히 느껴집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도 종교 때문에 문제가 많았거든요.


다른 분들은 오히려 기독교 때문에 귀찮고 핍박 받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히려 불교신자들 때문에 핍박을 받은 케이스 입니다.




교회를 가고 싶어도 아버지께서 불같이 화를 내며 폭력을 행사하고 가정에 불화를 일으킬까봐 한동안 교회를 가지 못했었고,


저희 친가 외가 모두 불교신자들 이기 때문에 엄청난 압박을 받았습니다.



한때는 저도 무신론자로써 세상에 신이 어딨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제 경험상 느낀 건 분명 있어요.


그리고 그 분은 저희를 사랑하시구요.


그런데 그걸 전해드리려고 하면 말로써 말하면 걍 어거지로 끼어맞춘 듯?> 혹은 거짓말을 하는 듯?


느껴질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건 사실 입니다.


저....교회 안나간지 거의 3개월이 넘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교회를 나가서 꼭 예배를 드리고 어쩌고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주변에서 누가 뭐라고 한들 제 신앙이 흔들리지 않을 마음이 있습니다.

이미 그러한 것들을 경험해왔기 때문에 흔들릴 수가 없어요.


하지만 나태해질 수 는 있습니다.


매일밤 자기전에 여태 보내주신 사랑과 감사의 말을 전하는 기도를 드리자고 다짐하고,


항상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하나님께서 우리죄를 사하여준 것과 같이 너그럽게 용서하고


마치 부처의 마음같이 살자고 다짐하지만....


미약한 인간이기에 매번 악마의 유혹에 흔들리고....나태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천주교와 기독교를 매우 크게 차이를 벌려가며 이야기를 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천주교와 기독교 차이를 잘 모릅니다.


굳이 따지자면 천주교와 교회의 차이는 성모마리아를 믿고 안믿고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기독교는 하나님만이 유일신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낳은 인간인 성모마리아를 우상화하지는 않습니다.)


제 누나가 결혼한 남편은 실제로 천주교이기도 해서....

세례를 성당에서 받기도...예배를 기독교에서 듣기도 합니다.


여기서 기독교 까는 분들에게 아쉬운 건...


길거리에서 떠들고 종교를 강요하는 모습에 짜증나는 경험과 기억이 되살아오면서 막연한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만을 떠올리며 그것이 어느덧 색안경이 되어버린 것이 안타깝습니다.


생각보다 기독교는 그렇게 부패만 한것도...타락만 한것도 아닙니다.


물론 아무런 제제 없이 들어서는 교회와 타락한 목자가 이끄는 교회들 때문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걸 일부의 문제이기 때문에 전체로 몰아주지 말라...하는 것도 어찌보면 허무맹랑할 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기사는 아시다 싶이 좋은 일보다는 자극적인 일을 담기 마련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교회에서 하는 좋은 일들이 매우 많은 걸로 압니다.

문제는 그러한 것들이 일절 기사화 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도 굳이 기사화 하려고 하지도 않고요.


왜냐면 그건 일상적이고 많은 교회에서 하고 있는 선행이기 때문입니다.


뭐 이소리 저소리 많이 하긴 했는데...


좋은 교회 한번 나가보시면, 기독교가 나쁜 종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실 거에요.


니가 나의 거부감을 어찌 알기에 그런 소리를 하느냐?? 라고 반문 하실텐데...


저희 아버지가 태생적 기독교 혐오자 였습니다. 아마 여기 계신 분들보다도 더 심하셨을 겁니다.

게다가 저희 가족은 가부장적인 분위기였구요.


대충 어떤 일이 벌어졌을 지 상상이 되시죠?


그 상상을 뛰어 넘습니다.


여튼 그랬던 분도 지금에 와서는 마음이 열리셨습니다.

물론 열렬한 신앙인은 아니지만 이전처럼 어마어마한 거부감을 가지고 욕을 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아니고, 오히려 지금은 같이 교회에 나갈 정도이기도 하죠.


선입관이 너무 안좋았기에 그 선입관을 제거하는 데 30년이 걸렸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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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thㅡ 15-03-06 23:16
   
그렇게 좋으시다니 열심히 믿으세요. ^^

하지만 전 딱히 신앙같은게 필요 없는 사람이거든요.^^
솔직히 15-03-06 23:27
   
평범한 신앙생활하는 기독교인 누가 욕합니까? 아무도 욕은 커녕 신경도 안씁니다.

다만, 표리부동한 개독 광신도들이
선교활동(이라 쓰고 다단계질로 읽는다)하며 설쳐대는 게 싫을 뿐이죠.
미우 15-03-06 23:27
   
글 내용만 봐도 유아기 청소년기에 데려가는 것 외국처럼 금지해야 맞네요.
떡하나 15-03-06 23:34
   
교회 나가서 목사님 설교 듣고 기도하세요.

혼자 기도하면 천국 못갑니다.

착하게 산다고 천국가지 않습니다.

교회에 나와야 천국갑니다.
     
마초맨 15-03-06 23:36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떡하나 15-03-06 23:40
   
교회 목사님과 상담해 보세요.

당신이 잘못됐다는 걸 깨우쳐주실거에요.

거짓 믿음은 지옥으로 가는 길입니다.
               
마초맨 15-03-06 23:45
   
교회는 지옥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믿는 수단입니까???

그분의 존재를 믿고 그분의 사랑에 감사하여

그분이 원하는 대로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것이 기독교라고 봅니다.

그래서 최대한 그분의 아들인 예수님의 삶의 행적을 털끝만큼이라도 닮아보려고 하는 거구요.

교회에 나가서 예배드리는 것만이 신앙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떡하나 15-03-06 23:47
   
사탄이 씌웠군
                         
운드르 15-03-07 01:58
   
네, 키보드를 치고 있는 당신 손에 말이지요.
     
운드르 15-03-07 01:58
   
성경 어디에 그런 말이 있습니까?
특히 개신교는 가톨릭과 같은 위계가 없습니다.
누구든 성직자가 될 수 있다는 '만인사제주의'는 개신교 제파 대다수의 공통 이념인 것으로 압니다.
(뭐 부정하는 교단도 있을 수 있겠지요. 모르몬교는 어떤가 모르겠는데)
교회에 나가야 천국 간다는 말은 그야말로 님이 나가는 교회 목사님 말씀이겠지요.
Ciel 15-03-06 23:41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가 가장 대표적이지만, 모태신앙이었으나 이제는 무신론자인 사람으로서
기독교를 비롯한 유일신앙 종교인들에게 가장 짜증나는 점이 뭔지 아시나요.
강압적인 전도보다 더 짜증나는 건 그놈의 원죄론입니다. 원죄론이 없으면 유지하기 힘든 게
유일신앙체계라서 집착한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도대체가...
원죄론에 동의할 수 없는 이들에겐 그것만큼 오만방자하고 어이없는 교리도 없습니다.
결국 유일신앙은 포장을 어떻게 해도 공포와 협박이 근간인 종교죠. 공포와 협박이 근간인 종교에서
좋은 교회, 나쁜 교회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떡하나 15-03-06 23:45
   
당신도 교회 안나가면 지옥갑니다.

천국가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교회 나가세요.
          
Ciel 15-03-06 23:49
   
그건 당신같은 유일신앙 종교쟁이들의 생각이고요.
설령 지옥이 존재해서 지옥을 간다해도 내가 갑니다.
오지랖은 사절합니다.
               
마초맨 15-03-06 23:51
   
걍 일부러 기독교 욕먹이려고 코스프레 하는 사람인듯 하네요. 말하는 거 보니
쪽빛하나 15-03-06 23:48
   
좋지 못했던 청소년기라고 적어둔게 나름 비행을 경험했던 과거가  있었나 보네요. 그리고 신앙으로 바른 길을 걷게된 것은 분명 종교의 순기능이구요. 적어도 이 분의 케이스에서는 좋은 기독교이고 욕 할것도 없지요. 아무리 개독이라고 욕하지만 이런 순기능을 보면 종교가 갖는 도덕적인 가이드라인이 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법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지요. 물론 과유불급이지만요. ㅋ 좋고 행복한 종교생활 하세요 ㅋ
     
마초맨 15-03-06 23:53
   
네..그땐 정말 생각하기도 싫어요...나중엔 저랑 비슷한 처지에 있던 이가 다큐에 나왔는데 묻지마 살인자의 케이스로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치 제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공감이 갔었더랍니다....

제 인생의 가장 큰 암흑기라고 생각하고....거기에서 벗어난 게 천만 다행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유쓰유쓰 15-03-06 23:51
   
우리나라 큰 교회들의 그 수많은 비리들 및 피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초맨 15-03-06 23:53
   
비판 받고 고쳐가야겠지요. 법제도의 보완도 있어야 할거구요.
          
유쓰유쓰 15-03-06 23:56
   
근데 기독교를 대표하는 그들이 안고쳐 지자나요? 수십년간.
지금 기독교를 욕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사람들이 더 문제인데 왜 기독교를 욕하는 사람들을 설득할려고 하나요.
               
마초맨 15-03-06 23:57
   
설득이라기 보다는 알아달라는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심한 색안경을 끼기전에 약간의 열린 마음을 가져달라는 정도죠.
                    
유쓰유쓰 15-03-06 23:59
   
더 심한 색안경을 끼기전에 기독교 내부에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죠
기독교도도 아닌 사람들한테 알아달라고 할려면 적어도 기독교에서
그런 노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지금 기독교에서 하는일이 뭔가요?
그 비싼 강남땅에 거대교회나 짓고있네요.. 선후가 바뀌었습니다.
브리츠 15-03-07 00:02
   
기독교가 특히나 욕먹는건 보통 여러 종교들도 그러하지만
하나님 보다 하나님 말씀 이라고 포장한 목사와 다니는 교회를 더 믿는듯 하내요
     
마초맨 15-03-07 00:06
   
제가 생각하기엔 불교든 천주교든 종교자체가 나쁜일을 시키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종교를 악용하거나 잘못이용한 이들이 더럽힌다고 봐요.

그 점이 참 안타까워요. 어느 종교든 악해지라고 가르치는 종교는 없을 거라 봅니다.

진짜 사이비가 아니고서는...
          
브리츠 15-03-07 00:14
   
그렇죠 종교 교리 보면 참 좋죠
그걸 해석해서 이용하는 인간이 문제죠
기독교가 유달리 말이 많은건 일반인 상식 수준을 벗어나는 교회와 목사들
이 많고 아닌것에 따르는 기독교인이 많기 때문이죠
기독교가 믿음을 주려면 스스로 자성해서 교회보다 목사보다 종교로 기독교를 찾아야 할듯 하내요
내일을위해 15-03-07 00:25
   
그래도  교회믿는분이 아니라서  사람들반박이 적네요. 수위도 낮고. 교회나  목사믿는분들  생각함 해보시길.
Joker 15-03-07 00:31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헬로가생 15-03-07 00:37
   
제가 볼 때 님은 기독교의 신 야훼를 믿는 게 아니라 그냥 신을 믿으시는 것 같네요.
     
마초맨 15-03-07 19:40
   
아뇨. 전 여호화를 유일한 신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따릅니다.
니르고저 15-03-07 00:45
   
종교는 남자의 성기와 같다.
그것을 개인의 공간에서 가지고 놀고
스스로 물건에 약간의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
하지만 제발 공공장소 에서
그것을 꺼내서 휘두르려 하지마라.
가오룬 15-03-07 01:00
   
왜 그렇게 좋은 천국을 지금 당장 안가는가.
     
백전백패 15-03-07 01:05
   
기독교에서도 아무리 기독교신자라 하더라도

xx은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수없는 자라고 규정하기때문입니다..

즉 xx해서 죽는 행위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행위 인것이죠..
          
처용 15-03-07 01:47
   
백전님 이제는 외계어 안쓰시는가 봅니다.
보기 안좋았는데 이성을 차리셔서 다행입니다. ^^
          
미우 15-03-07 06:09
   
xx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요.
왜 천국은 꼭 죽은 다음에 가는가라는 저기 아래 글에 답변 좀 해보세요.
백미호 15-03-07 08:45
   
성당이나 절은 누가 가자고 하면 뭐 재미정도로 다닐 수 있겠지만 교회는.. 진짜 교회는 친구손이 이끌려 몇번 가봤는데 가기가 싫더군요..
개신교가 나쁜종교가 아니라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나쁜거라 생각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싫어서 이 나라 한인 교회도 싫습니다. 애초 모태 유신론자/가톨릭부터 시작해서 그런진 몰라도 일단 종교란게 매우 사람 귀찮게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종교란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저 같은 개독안티가 생긴이유도 결국 개독들 때문이지 남들에게 피해안주고 조용히 믿는 개신교인들은 애초 상관을 안합니다. 남들이 믿던말던 내가 안믿고 내가 피해 없으면 되지 무슨 상관이랍니까. 항상 뭐던지간에 극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용비어천가 15-03-07 09:52
   
무식한글에 한숨이 나오네요

어설프게 아는게 제일 무섭다고 하죠

교회나가서 그분을  만났는데... 지금은 교회 안나간다?


개그 하는겄도 아니고 ... 모태신앙인 출신으로 한마디 하자면


정신차리고 사세요


그리고 어디가서 개신교이라고 하지 마세요
     
너끈하다 15-03-07 15:51
   
본문 글은 안 읽고 댓글만 읽다가 어 한게 있어서요.
우리 집안 자체가 거의 대부분 개독교이고요 . 나도 영향을 받아서 학창시절엔
새벽기도에 온갖 유명한 기도원들은 다 다녔고요. 친척중에 목회하는 사람도 둘이나 있어요.
나 역시 방언은사에 음성도 듣고 환상도 보고요.
근데 이게 다 자기 믿음. 최면 같은거입니다.
자기가 그렇게 믿음 다 그런거 같은거예요.
0033 15-03-07 15:07
   
사랑하기는 하는데 애 태어나자마자 냅따 원죄를 씌우는 그분.ㅎㅎㅎ
샷건블루스 15-03-07 20:57
   
천주교가 무슨 성모마리아를 믿고 또 우상화합니까? 아니 어떤 사이비 먹사가 그래요?  글쓴 분도 1분 아니 10초만 할애해서, 키보드만 두드려 봐도, 기독교랑 천주교의 차이가 성모마리아를 믿고 안믿고......... 이런 목사 염불외는 소린 안했을 것 같은데요.
닥돌진 15-03-07 23:45
   
떡하나// 성경 어디에 "교회"나가야 .....천국 간다는 소리가 있나요??
성경 탈탈털어봐도... 그런 소리 ....한 글자도 없더만요.... 대체 무슨 근자감으로 그따위 헛소리를 찌껄이십니까?
당신의 신앙소견을 마치 진실인양 포장해서 말하지 마세요...만일 당신이 기독교도 라면 "허위사실 유포죄"로
진짜 "지옥"갈껍니다.
간만에 듣는 "무식이 통통 튀는"개그 듣고 픽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