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들' 모임 운영자 중 1인 인터뷰
모임이 만들어진 이유는?
의대생 내에서 지역 의사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 결여
반대만을 앞세우는 상황에 회의감
학생간에 벌어진 비민주적인 의사결정
비민주적인 의사결정이 있었나?
휴학과 국가시험 거부 투표에서 사실상 단체행동을 강요
전국 의대 학생들에게 설문조사 이름과 학년 학번 소속 학교까지 기입하게 강요
학교와 학년에 따른 찬성과 참여 비율을 전부 공개
실명 투표를 강요하고 결과를 공개한 것
참여하지 않을 경우의 압박
위에서 아래 학년으로 다양한 압력이 행사
선배들이 고발을 감수하고 나서는데 너희도 나서야한다 압력
휴학을 하지 않겠다는 학생에게 선배가 전화로 압력 행사
비상식적인 강요가 가능했던 이유
의사 사회는 군대같은 관계가 평생 지속되기 때문
커뮤니티 내의 평판이 매우 중요한 사회
국가고시 거부는 내년 공중보건의 모집을 인질로 삼은 것이라는데?
의사의 80% 이상이 공보의인 지역들에 신규 공중보건의가 배치
신규 공중보건의가 충원되지 않으면 지역 의료 마비
의협은 정부가 지역 의료 마비 사태를 버티지 못할 것이라 판단
의사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나
온갖 가짜뉴스가 공식적인 장소에서 전파
대한전공의협의회 - 정부가 의료 공산화를 하려 한다
북한에 의사를 보내기 위해 의사를 늘리는 것이라는 식
시민단체가 자기 자녀를 진학시키려고 공공의대를 만든다
타 지역은 문제삼지 않으나 전라도 병원 건립은 문제시
반정부 투쟁에 회의적인 의대생에겐 중국인이라며 비하
정부와 국회, 여당에서 '원점 재논의' 를 약속했는데도 계속 반대하는 이유는?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는 것
서울대 전공의 대표자가 '지금 정권은 믿을 수 없으니 현 정권을 타도하고 우리 인물이 정권을 잡게 해야 한다' 발언
'공공재' 이야기에 분개하는 이유는?
정부가 자신들의 삶에 개입하는 자체에 거부감
정부가 의사들의 허락을 받고 정책을 세워야 한다
최대집 - 의사는 정부의 통제를 받는 존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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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으로서도, 세계 시민으로서도 상식이 결여된 집단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인데... 지금까지 실상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도 놀랍고, 이런 자들이 생명을 주물러 왔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의대생처럼 상식적인 이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게 유일한 위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