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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0 21:31
소위 창조과학 신봉자께서 오신김에 제가 제법 괜찮은 격언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글쓴이 : 식쿤
조회 : 394  

"이제 성경의 의미를 전달한다면서 이런 주제에 관해 허튼소리를 해대는 그리스도인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 이교도들에게는 수치스럽고도 위험한 짓이 되었다. 
우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 전반에 대해 잘 모르거나 그리스도인을 비웃는 당혹스러운 상황을 막아야 한다. 
무지한 한 개인이 비웃음을 받는 거야 문제될 게 없지만, 종교계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성경을 쓴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런 의견을 가지고 있으려니 생각한다면, 그리고 성경을 쓴 사람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교육받지 못한 사람으로 내몰려 우리가 애써 구원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피해가 돌아가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것이야말로 수치스러운 일이다. 
그리스도인이 일반 사람들도 뻔히 아는 사실을 두고 실수를 하거나 성경에 관해 바보 같은 말만 늘어놓는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우리 성경을 믿을 것이며, 죽은 자의 부활이니 영적 삶이니 천국이니 하는 것들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그들이 이미 경험을 통해 이성적 시각으로 터득한 사실을 놓고 성경은 온통 바보 같은 소리만 지껄인다면 그들은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 아우구스티노


아우구스티노

354년 11월 13일 누미디아(현재의 알제리 지역) 타가스테(Thagaste)에서 출생, 430년 8월 28일 히포 레기우스에서 선종. 4세기의 신학자이자 철학자로 초대 교회 교부 중 하나이며 교회학자.

그리스도교 교파를 막론하고 두루두루 존경받는 성인이다. 축일은 가톨릭 및 서방 교회에서는 8월 28일정교회 및 동방 교회에서는 6월 15일. 상징물은 주교관과 지팡이, 학자를 상징하는 책과 깃펜, 조개비둘기 등이 있으며, 양조업자, 인쇄공, 신학자의 수호성인이다. 그의 신학적인 사상은 클레르보의 성 베르나르도, 성 토마스 아퀴나스, 성 보나벤투라교황 베네딕토 16세 등 가톨릭 관련 인물들은 물론 마르틴 루터장 칼뱅 등의 개신교 신학자와 르네 데카르트장 폴 사르트르 같은 철학자들에게도 두루두루 영향을 끼쳤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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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드르 14-09-10 21:37
   
성 아우구스티누스 말씀이군요... 당대 최고의 지성 중 하나였죠.
그의 '신국론'과 '고백록'은 언젠가는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먹물새우깡 14-09-10 21:55
   
이야 정말 정확하게 봤네요..

그리스도인이 일반 사람들도 뻔히 아는 사실을 두고 실수를 하거나 성경에 관해 바보 같은 말만 늘어놓는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우리 성경을 믿을 것이며, 죽은 자의 부활이니 영적 삶이니 천국이니 하는 것들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