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독교 계열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추석명절 지나고 바로 직후 조회시간에 교목이 나와서 "여러분 추석때 다들 제사지냈습니까? 여러분은 우상 숭배 하고 온 겁니다." 이 지랄해서 바로 "야 이 개XX야 " 소리치고 바로 교실로 들어왔음. 그 다음부터 조회시간에 나간 적 없음. 그 나마 공부는 좀 했기에 그런지 선생들도 교목이 그건 좀 심하게 말했다고 생각했는지 먼가 다그쳤다간 난리가 일어날 거라 생각했는지 몰라도 별 얘기 하진 않았음.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제사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는 일부 기독교 사람들에게도 좀 꺼려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제사방식에서 추도의 목적보다 후손들 잘 되게 해주십시요 하며 신으로 모시는 종교적 목적이 엿보일 때 비기독교 입장에서도 극히 불쾌하게 느껴질 때가 있음.
가톨릭의 경우 미신적 행위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예를들어 제사상에 조상의 영을 모신단 의미의 신위를 쓰지말고 영정사진으로 대체, 귀신들어오라고 대문 열어놓는 행위 하면 안되고 조상님들 저승으로 돌아가실때 도시락 가지고 가시란 의미로 대문앞에 일부 제사음식 놓는행위만 않하면 우상숭배가 안되는거죠..오히려 지켜야할 아름다운 우리의 미풍양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