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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4 00:23
로봇 가격 때문에 안 될거라고 보시나요 ?
 글쓴이 : archwave
조회 : 1,150  

의외로 비현실적인 기대 또는 염려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일단 가격 문제.


2017 년 최저시급은 6470 원입니다. 로봇을 도입할 경우 24 시간 운용 가능하지만, 뭐 그냥 12 시간 기준으로 생각해보죠. 365 일 하루 12 시간 6470 원씩이면 연간 2834 만원입니다.


자영업자의 자금 조달 금리는 천차만별이겠지만, 아무리 많아도 6 % 넘지 않을겁니다. (혹시 이보다 비싸게 자금 조달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때려치우는게 이득) 로봇이 본격화되면 로봇 리스해주는 업체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겠죠. 인건비 연간 2834 만원을 대체하는데 쓸 로봇 가격은 얼마가 되어야 할까요 ? 자금 조달 금리 6 % 만 생각하면 무려 4 억 7231 만원짜리 로봇을 사도 수지 맞습니다. 다만 이건 로봇의 수명이 영구적이라야 통할 얘기고요.


실제로는 감가상각을 생각해야죠. 5 년 잡아보죠. 5 년간 인건비는 1 억 4169 만원입니다.

1 억 4169 만원짜리 로봇 사서 5 년후 폐기한다 해도 본전은 뽑는다는 얘기죠.


하루 12 시간 운용이라면 1 억 훨씬 넘는 로봇 사도 된다는 얘기이고, 하루 24 시간 운용한다면 3 억 가까운 가격이라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대형 중량물을 다루는 로봇이 아니라면 1 억 넘기 어려울걸요.


자영업 (편의점, 식당 포함) 제대로 하려면 몇억원이 들어가는건 아시죠 ? 돈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님. 돈 없어도 로봇을 리스로 보유하면 그만. 알바 임금대신 로봇 사용료 지불하는 것으로 바뀌겠네요.


문제는 기술 뿐입니다. 사람만큼 똑똑한 로봇 기술이 언제 개발되느냐가 남은 문제.


기술만 개발되면, 그 다음은 ? 본격적으로 자본과 노동의 싸움이 시작되는건가요 ?

공장에서 뽑혀나오는 로봇을 임대해서 쓰는 것이 확실히 인간 고용보다 나을테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rch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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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16-10-14 00:30
   
굳이 사람VS로봇이 신규논쟁처럼 떠오르는듯하지만

사람VS기계로 바꿔버리면 19세기 러다이트운동부터 떠올라야 정상일겁니다.

오히려 사람가격이 싸기 때문에 기계를 쓸 유인이 사라지고 대공업에 대처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로봇을 놓고 대치시켜봐야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경영조건의 변화가 로봇이냐 사람이냐를 결정지을겁니다.
     
archwave 16-10-14 00:32
   
폭스콘도 노동자 대신 로봇으로 바꾸려고 열심히 투자 중이지요. 상대적으로 인건비 싸다는 중국에서 말입니다.

사람은 로봇보다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러다이트 운동이 왜 일어났겠습니까 ?
          
전쟁 16-10-14 00:40
   
어차피 답은 내려진 거 맞죠.

궁극적으로 지금 사람이 하는 노동의 대부분은 로봇으로 교체될테니까요.
     
LUCAS 16-10-14 00:42
   
저는 생각이 다른게 기술변화가 큰 요인이 될거라 봅니다.  러다이트운동을 예로 드셨는데
 결국 대량생산체계에서 공장제 수공업이 기계공업에 패하기 때문에 기계파괴운동을 불러 온거죠.
즉, 대량 생산공장에서는 인간 수공업자가 기계보다 경제적이었던 겁니다. 하지만 기계가 쓰이지 않는 다른직종들 (그게 로봇이든 단순 기계이든 간에) 은 직종대체 가능 유무도 있겠지만 경제성이 인간보다 떨어졌던겁니다. 하지만 이는 기술발달로인한 산업기계의 승리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충분히 역전 될 수 있는겁니다. 마치 셰일가스의 존재를 알아도 기술비용으로 경제성이 없다가 기술발달로 말미암아 자원으로서 사용하는것처럼 말입니다.
특히 요즘로봇의 하드웨어적이나 소프트웨어나 전반적으로 빠른 발전양상을 보이는 상황에 19세기 영국의 인간대 기계같은 상황처럼 로봇대 인간의 경쟁을 염두해 두는게 합리적이라 봅니다.
          
전쟁 16-10-14 00:45
   
에립홉스봄에 따르면 산업혁명은 기술조건의 구비보다 경영조건이 더 크다고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의 영국보다 더욱 기술적인 선진국은 프랑스였고 기술력이 있으면 무조건 산업혁명이 생겨났냐라는 반박하는 증거가 됩니다.

중요한건 기술이 아니라 기계를 써야 하는 필연적인 경제상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기술은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에요.
               
LUCAS 16-10-14 01:33
   
19세기와 다른게 인간을 로봇으로 대체하는것에서 현재의 조건을 바꿀필요가 없다는겁니다.  자본주의하에서 기업의 목적은 이윤의 극대화라는것을 생각했을때 로봇이 인간보다 경제적이라는 것이 확인 된다면 그것을 이용하지 못할 이유를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이윤추구와 경제성의 키워드에서 기술발전으로인한 로봇의 경제성 향상은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필연적인 이유를 제시 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기술발전을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 나타난다는 의미와 함께 기존 기술의 경제성 향상이라고 정의했을때 저는 현재 기존의 흐름에서 다른 새로운 여건이 발생해야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전쟁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현군 16-10-14 00:37
   
자 그럼 이렇게 생각을 해보세요
사람을 대신해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할 정도의 로봇이다
얼마를 예상하시나요? 각기 다른 고객에게 응대가능할만큼
인공지능이 뛰어난 로봇이어야겠죠
아주 작게 삼억이라고 예상해보죠
그럼 임대비와 인테리어비용 그리고 사업초기자본
합쳐서 삼억이라고 예상해보죠
총 6억의 대출금을 받을수 있을까요?
시설비의 한계가 있기에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중소기업에서 운용하지 못하는겁니다
     
archwave 16-10-14 00:48
   
인공지능이니 뭐니 해도 더 빠른 프로세서에 소프트웨어 갖추면 되는겁니다.
컴퓨터 발달 역사 좀 돌아보세요. 지금 스마트폰들 ? 옛날 슈퍼컴퓨터보다 더 뛰어납니다.

인공지능이 탑재되어도 지금 PC 가격 수준이 될 날 그리 크게 멀지 않습니다.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가 언제 개발되느냐가 문제죠.

3 억씩이나 들일 이유가 없습니다.
대형 중량물 다루는게 아닌 이상 하드웨어 가격은 자동차보다 비쌀 이유가 별로 없죠.

그리고 대출 받아서 일시불로 살 이유가 있나요 ? 엄연히 감가상각 생각해야 하는 물건인데요. 사업용으로 쓰는 것인데, 당연히 리스로 보유하는게 훨씬 좋죠.

공장 자동화 시스템과 비교하지 마세요. 그 정도 구조물을 갖출 필요가 있나요 ?
          
아비요 16-10-14 07:37
   
로봇만드는 기업들도 전부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들입니다. 결국 로봇을 고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잉여소득의 상당부분은 로봇관련 기업들이 다시 가져갈겁니다. 하지만 한달에 10만원이 더 남아도 그게 이득이면 하는게 자영업자일테고.. 로봇 만드는데 얼마가 드는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로 팔면 구매할지가 더 중요한겁니다. 그런면에서 로봇 가격이 단순히 쌀거라는 가정은 무의미합니다. 딱 사면 약간 이득이지만 안사는것보다 나은 정도 수준이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굳이 본체 가격이 비싸지 않더라도 그걸 운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나 관리비용 등으로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archwave 16-10-14 10:04
   
글쎄. 그 소프트웨어나 관리를 한 업체에서만 제공할게 아니잖아요.

기술이 존재하면 그걸 사용 가능할만한 비용으로 제공해야 그 기술 개발한 애들이 먹고 살 수 있죠.

인간을 대체할만한 로봇을 만든 업체가 당연히 인간 쓰는 것보다 싸게 사용 가능하게 제공하게 될테지요.
직지 16-10-14 00:40
   
정확한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끝은 로봇으로..

요즘 세상 돌아가는것 보면 강산이 변하기 전에 끝날듯 한데..

그리고 남아 도는 인구들은.. 전쟁으로..
nw202 16-10-14 00:43
   
인간과 비슷한수준의 로봇이 3천만원정도 밖에 안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한다면 대기업에서 할겁니다 자영업자들이 할수준이아니에요
     
동현군 16-10-14 00:46
   
그렇죠.  그런 상황이 벌어질 시에 과연 자영업자들이
대기업보다 높은 경쟁력으로 사업을 유지 가능할까요?
어차피 모두 소수의 대기업의 로봇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자본 규모의 차이로 자영업자들은 소수를 제외하고
무너지게 되겠죠
          
nw202 16-10-14 00:48
   
생각 해보세요 이로봇이 일하면 1억을버는대 로봇만든회사가 얼마에 팔까요? 10억이상 할겁니다
               
archwave 16-10-14 01:09
   
로봇을 단 하나의 회사에서만 생산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죠.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고 난 후라면 아무리 생각해도 자동차보다 비싸게 들 이유가 없죠.
그런 물건을 1 억에 파는 회사가 없을까요 ?
     
archwave 16-10-14 00:49
   
3 천만원밖에 안 한다는 얘기가 어디 있나요 ? 위 글에 제가 쓴 것은 억대인데요.
미우 16-10-14 00:46
   
로봇이 대체 못한다는 소리는
빌 게이츠가 pc에는 640mb이상의 메모리는 필요없다라고 한 소리랑 같습니다.
로봇을 멀리서 찾지마세요.
터미널이나 전철역의 자판기 그것부터 대체의 모습이니까요.

현대 사회는 필요가 수요를 만들기도 하지만 일정부분 공급이 수요를 만들기도 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리스나 렌탈이 왜 있나요.
그리고, 미지의 우주 탐사나 하늘을 나는 것이나 심해를 누비는 것, 기후 등의 환경 급변을 고려하는 것 외에
제한된 공간에서 움직이는 기계는 로봇이 아니라 로봇 할애비도 풀빵처럼 찍어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천정부지일거라는 건 개발 초기인 지금이나 할 수 있는 상상일 뿐.

인간미가 느껴지는 감성 서비스요? 그래서 비쌀 거라구요?
아닙니다. 그런 서비스가 사라지게 되는 거죠.
그런 서비스를 원하는 곳은 부자들의 전유물이 되는 거구요.
어차피 비싼 서비스라 인건비 높은 사람이고 고가의 로봇이고 별 상관이 없고요.
     
동현군 16-10-14 00:48
   
로봇이 대처한다 못한다의 주제로 시작된게 아니라서요
자영업자가 알바 인건비로 시급 만원을 주느니
로봇을 사용한다는 주제가 시발점인거라는..
          
미우 16-10-14 00:52
   
대체할 수준이 나오면 당연한 수순입니다.
불안정한 사회라면 특히나요.
누가 골머리 싸매며 사람 쓸까요.
자영업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제일 빠릅니다.
어느 시점에 인건비와 견주어 손익분기가 되는 대량 공급이 가능하냐의 문제일 뿐이죠.

기계적인 서비스(ars 같은 혹은 기계적인거라 해도 단순 접시닦기 등) 외에
자체 동선을 가지고 사물 분별이 가능한 수준의 제대로 된 로봇은 아직 꽤 먼 얘기라
어차피 이런 얘기 자체가 별 의미도 없어요.
               
동현군 16-10-14 00:58
   
대량 공급이 가능할 때가 된다면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한 기술이 별로 필요없는 직종이 생존가능할까요?
빵집을 예로 들면 빵만드는 기술을 가진 로봇을
가정용으로 구비하면 빵집을 갈 이유가 없지요
결국 로봇이 발전해서 대중화가 되기전이 자영업자의
마지막 생존점이 되는거죠.
피씨방과 동일해지는 겁니다
                    
archwave 16-10-14 01:02
   
그래도 빵집은 존재할 수 있을겁니다.

빵 한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실제 판매되는 포장 단위 차이를 생각해보세요.

대가족이 아닌 이상 재료 사다놓고 집에 있는 로봇에게 시키는 것보다 빵집(물론 로봇 갖춘)에다 주문해서 먹는게 나을걸요.
                         
동현군 16-10-14 01:07
   
그건 오류신듯요.
빵집 빵이 공장생산 빵 만큼의 가격이 아닐경우
오히려 재료비용과 집로봇의 운용비용을
따진다면 후자가 경제적이고 더 신선한 빵을
섭취가능해지죠
                         
archwave 16-10-14 01:13
   
빵집에 주문 (물론 레시피도 지정 가능) 하면 즉시 빵집의 로봇이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서 빵을 구워서 판매해주는 경우를 말하는겁니다.

밀가루에다 각종 재료들을 다 갖추고 있어야 빵을 만들 수 있죠. 가정에서 그런 재료 한 세트 갖춰놓고 빵 한 번 만들어먹고 나면 더 이상 신선한 재료가 아니죠.

실제로 각종 식재료들을 사다놓고 버리지 않고 다 쓰는 가정 별로 없지 않나요 ?

그런데 이걸 왜 얘기하는건가 모르겠네요. 별로 화제거리도 안 되는거 같은데..
                         
동현군 16-10-14 01:19
   
저도 왜 이런 빵집질문에 답하는지 모르겠군요
결국 자영업자들이 생존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할텐데 말이죠
피씨방처럼 말이죠
     
archwave 16-10-14 00:57
   
그렇죠. 지금도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면 뭔가 프리미엄 붙이고 있는 판.

공장에서 뽑은게 아니라 직접 뽑은 수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식당들도 있고..

인공지능이 정착되고 나면, 인간이 서빙하는 식당은 당연히 음식값 팍팍 받는 고급 레스토랑만 남겠죠.
전쟁 16-10-14 00:48
   
이미 우리 사회는 곳곳에서 로봇이 인간을 이기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류사에서 이미 끝난 논쟁인데

기계가 아니라 로봇이라고 하면 뭔가 심각한 가치논쟁인냥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니.

떠들어야 하는건 로봇이냐 사람이냐가 아니라 언제 어느시점에 로봇혁명이 일어나냐는겁니다.
흑곰국 16-10-14 01:16
   
자영업 얘기에 로봇이 왜 나오는지도 웃김..
그정도 로봇기술이면
자본을 가진 대기업과 소수가 부를 완전 독점하고
대다수가 저급한 일자리에서 구매력도 없이 노예생활할수준인데
자영업이 왜 낌.ㅋ 대기업이 다 먹고난 뒤인데.
     
동현군 16-10-14 01:23
   
어차피 생산하는 주체도 대기업
생존자도 대기업이 될건데 말이죠
     
archwave 16-10-14 01:27
   
자영업자가 가장 영세한 자본가들이기 때문에 하는 말이죠.
그들도 알바 고용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올거라는 얘기.

로봇이 대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영업자들도 부담없이 가질 수 있는 물건이라는 얘기죠.
( 물론 제대로 된 로봇 기술이 나온 이후 얘기입니다. )
          
동현군 16-10-14 01:41
   
자영업자가 알바고용하는데 무리가 있다면
혼자 하거나 자영업을 접는게 맞는겁니다.
로봇이 등장한다고 자영업자들의 사정이 나아질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오히려 로봇의 대중화가
자영업자들의 몰락을 부추기는 도화선이 되겠죠
고스펙의 가정용 컴퓨터의 대중화가 피씨방의
몰락을 이끌은것처럼 말이죠
Banff 16-10-14 01:32
   
그다지 의미없는 논쟁인데, 단순 delivery를 로봇이 대체한다면, 알바 구직자는 다른 일자리를 찾으면 됩니다.  트랙터와 기계화가 소달구지 대체하니 1차산업종사자들이 2차, 3차로 옮겨갔듯이. 그리고 로봇이 많아지면 그만큼 로봇기계정비, 로봇운영 S/W프로그래머등 새 직업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미국만해도 S/W 수요가 많아지니 저기 아이다호서 감자농사짓던 애들마저 programming boot camp 들어가서 S/W 관련 직업 구하는 걸 본면 알수있죠.  로봇, 자동화는 시대의 흐름일뿐.
동현군 16-10-14 01:32
   
모두가 비슷한 스펙의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면 결국 남는건 자본의 규모의 크기가
경쟁력이 되겠지요.
비슷한 업종을 하는 주변 가게보다 경쟁력을 가지려면
더 투자하면 되는겁니다.
대기업 자본이 들어오면 자리내주면 되는거구요
로봇이 상용화되고 대중화되어서 가정에서도
사용가능해질 경우 피씨방처럼 문닫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지겠지요. 결국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할테죠
그럼 비슷비슷한 스펙의 로봇을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은
도태될테고 더 좋은 스펙의 로봇을 사용하면 되겠죠
그럼 마지막 승리자는 대기업자본이 되겠군요
     
archwave 16-10-14 01:44
   
대기업만의 세상이 되진 않을겁니다.

식당 음식 원가의 매우 큰 몫을 차지하는게 임대료라는 것은 아실테죠.
대기업이 세상의 모든 부동산을 다 소유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투자효용성 문제도 있습니다. 상권이 좋아서 투자했다가 상권이 시들해지면 사라지는 그런 식의 리스크를 대기업들이 굳이 감수할 이유가 없죠.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유지되는게 아니라면 직영을 할 이유가 없고, 프랜차이즈식으로 하려 들겠죠. 지금도 그러고 있으니까요.

또 하나마나한 뻘소리를 하는거 같은데.. 제 생각은 세상은 고래가 아니라 새우들도 필요하다 정도입니다.
          
동현군 16-10-14 01:53
   
또 하나마나한 뻘소리를 하는거 같은데요
로봇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면 자영업자들이
생존할 수 없다니까요?
비슷비슷한 스펙의 로봇을 자영업자도
소비자도 구비하고 있다면 왜 자영업자에게
추가로 서비스비용을 지불하나요?
결국 서비스비용을 지불하는것 자체가
자신이 가진것보다 더 나은것을 얻기 위해서 지불하는거에요
그럼 결국 자영업자는 더 투자를 해야하는거구요
이게 무한히 반복될테고 결국 남는것은
대기업과 소비자만 남게 될거라는거에요
nw202 16-10-14 01:35
   
사람이 로봇으로 대체대면 인건비를 아낄수있다는 생각은 다른 경쟁업체에서는 사람을쓰고있을때나 가능한겁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는 어차피 얻어가는 수익은 비슷할겁니다 경쟁을 할수밖에 없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단합하지않는 이상 말이조 경쟁력이 있다면 지금도 굳이 로봇으로 안바꿔도 가격을 올리면 됩니다 경쟁에 자신있으면 말이조
     
archwave 16-10-14 01:45
   
다른 업체들은 로봇 쓰는데 자신은 인간을 고용해야 할 이유는 ?

뭐 저 위에도 이미 말했지만, 인간 고용으로 인해 판매가를 올리는 것을 정당화할 뭔가가 있어야겠죠. 그런데 이게 대세가 되지는 못 할겁니다.
          
nw202 16-10-14 01:51
   
사람을쓰든 로봇을쓰든 경쟁력있어야 돈번다는겁니다 인건비때매 못버는게 아니라 최저임금은 어디든 다똑같으니까요 그리고 로봇으로 대체돼는걸 막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값이 로봇값보다 비싸진다면 바뀔겁니다
에어로 16-10-14 02:15
   
논란을 시작한 은둔꾼님, 객관자님 두분이 말씀하는 자영업자는 월소득 1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입니다.

은둔꾼님은 본인이 스스로 밝히기를 자기는 가끔 시급 알바를 하는데, 지금보다 시급이 높아지면 자영업자들이 인건비 부담을 느껴서 자기를 고용하지 않아서 그나마 시급 몇천원도 못받게 될까봐 최저임금을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에서 처음 이슈게시판 논란이 시작 되었는데요.

은둔꾼님은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자영업자가 로봇을 고용해서 자기 일자리가 빼앗길걸 염려하는데요.

은둔꾼님은 우리나라 최저임금을 라오스 수준으로 낮추어서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해외기업도 우리나라 낮은 임금 때문에 드러오게하고 저임금 일자리가 늘어나면 자기도 저임금 일자리에서 해고의 불안 없이 맘편히 일할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돈 적게 받고 해고 안당하는걸 선택하고 싶다고 주장하는데요.

여기에 객관자님 역시 우리나라 자영업자중에 상당수가 월소득 100만원이하라고 하면서 최저임금을 낮추어야 한다고 동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둔꾼님과 객관자님이 최저임금을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야기가 반복되다보니.. 어느순간 갑자기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일자리가 사라지고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게 되니 최저임금을 올리면 안된다는 주장으로 갑자기 로봇고용으로 논란이 바뀌었는데요.

솔직히 로봇이 음식점 서빙을 대신하고 일반적인 사람 업무를 대신할 정도로까지 아직 보편화 되지도 않았고 최소한 몇십년 후에나 가능하고.. 시급 몇백원 올린다고 당장 사람을 다 짜르고 영세자영업자들이 당장 로봇으로 인간을 대체 한다는 것은 조금 황당할수도 있는 주장입니다.

시대가 아직 로봇이 대중화가 안도었다는 문제 이외에도 현실적이 문제가 있어요.

첫번째 문제.
월소득 100만원이 안되는 영세자영업자들은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정도의 정말 영세한 자영업자들입니다.
월소득 100만원 이하의 영세자영업자는 초기비용 수백만원~수천만원 자금을 동원해서 로봇을 고용하는데 한번에 거액을 투자를 하는건 무리입니다.

두번째 문제.
로봇 초기비용뿐 아니라 로봇 유지비도 문제 입니다.
로봇이 고장없이 에러 없이 365일 동작할거라는 보장은 할수 없어요.
그리고 부품수명으로 부품교체를 해야 할테고 소모품도 교체하려면 유지비가 들어갈 것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시급인상이 한번에 만원이 되는 것도 아니고 고작 몇백원 인상인데요.

이렇게 점진적으로 이상이 되더라도..

경험상 결혼하고 아이두명낳고 살아보니 돈이 참 많이 들어갑니다.

최저임금으로는 가정을 꾸리는 건 불가능해요. 최저임금 두배 세배 이상 필요할 때도 있으니 최저임금에 너무 연연해서 최저임금만 받고 살아갈 생각은 하면 곤란 합니다.

최저임금 아르바이트는 10대20대 학생들에게 맏기고 능력 개발해서 최저임금 이상을 받도록 노력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좋을겁니다.

자기 알바 일자리 잃을까봐 최저임금 내리자고 주장하는건 자기 미래를 그냥 묻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영업자분들은 최저임금 몇백원 오르는걸 두려워 하기만 하면 안된다고 생각 됩니다.

영세자영업자의 고객은 저소득층일 확률이 높습니다. 고소득층은 고수입으로 해외여행이나 백화점을 이용할테고 영세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시장골목은 고소득층이 이용하는 경우가 드물겠지요.

죄저임금이 상승하면 저속득증에게 소비할수 있는 자금이 생기는 것입니다.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영세자영업자는 소비자금이 생긴 서민 손님이 늘어나는 긍적적인 현상이 있는것입니다.

솔직히 알바 10명이상 수십명 고용하는 업체는 영세업체가 아니라고 볼수 있어요.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자영업자는 월매출이 어느정도 되는입장에서 몇백원을 아끼려고 반대하는듯 한데요.

월소득 100만원도 안되는 영세 자영업자는 이미 알바 고용할 여건이 안되는 1인 자여업자나 가족 자영업이 대부분일것입니다.

영세자영업자 분들은 최저임금 상승이 오히랴 구매력을 가진 소님의 증가라는 긍정적인 부분도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비요 16-10-14 07:15
   
누가 간섭하겠습니까? 애초에 그게 이득이면 다 로봇을 사용했겠죠. 하지만 인상해도 여전히 알바 고용하는게 이득인게 현실이죠. 저 위의 archwave님이 하는 말도 어디까지나 가정에 미래에 일어날 일이지 현실은 아니죠.
          
비오는새벽 16-10-14 11:30
   
라오스 최저임금 14만원이 시급인가요? 일급? 주급? 월급?
참고로 월급여가 2012년 기준 77달러인걸로 아는데
          
에어로 16-10-14 12:14
   
결혼하고 아이키우려면 알바로는 어림없다는 이야기인데 뭔가 이해를 잘못 하셨군요.

저도 결혼 전에는 월 90~130정도 알바를 했고, 정규직 월 250~300정도 소득으로 결혼하고 아이둘 낳고 살고있습니다. 지금은 이직 할떄마가 290~320 사이로 받고 있고요.

알바로는 가정을 꾸리기 어려운게 현실니. 최저임금 낮추어서 알바 한다는 생각보다는 미래를 위해서 투자 하라는 말씀 드린거예요.
          
에어로 16-10-14 12:16
   
저는 최저시급을 받지 않기 때문에 큰상관 없지만 최저시급이 조금이라도 올라가면 소비여건 개선으로 경제가 오히랴 살아 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은둔꾼님은 최저시급 받는 입장에서 오히려 최저시급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니 이해하기 어렵네요.
무껌 16-10-14 07:30
   
알바한테 뭔 원수라도 지셨나...
왜 과학 기술의 발달을 통한 자동화로
최저임금 받는 알바들 숨통 끊을 생각만 하고 있는걸까요?

내가 사장이면 돈 많이 먹는 위쪽부터 다 쓸어버릴것 같은데
     
멍굴년 16-10-14 08:17
   
님이 대통령이라도 못합니다.
          
무껌 16-10-14 10:10
   
??? 이해를 못하셨나? 뭔 소리를 하고싶은건지 모르겠는데
아니 못 하는거야 기술도 짜를 인원도 뭣도 없으니 당연한거고
애당초 기계값이 장난이 아닐껀데
돈 많이 먹는 쪽의 인원을 감축해서 기계로 돌려야 흑자가 나지
나라에서 제일 돈 적게 받는 놈들을 돈들여서 자동화 시켜봐야 흑자가 나겠냐고요
Habat69 16-10-14 08:34
   
자동화와 인공지능으로 미래에 위협받는 직업군이 단순반복과 단순지식 데이터조합 분야 아님니까?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미래에 없어지거나 축소될 직업군을 봤습니다.

먼저 단순 서비스업 여기는 말씀하시는 대분분의 무경험 알바들이 쉽게 할수있는 직업군과 운전기사나 단순 판매원이 들어가겠죠.
그리고 단순반복 전문직 이거는 요리사 선생 강사 약사 같은 매일같이 반복적이고 단순경험적 전문지식이 필요한 부분이죠 좀 더 나아가서 의사 변호사나 기업임원들도 포함될거고 그수가 적어도 1/5이하로 줄어들겁니다. 당연히 공무원도 지금의 절반이하면 가능할거니깐 공무원 숫자도 축소 될것입니다.

그럼 어떤 직업이 오래갈거냐 매일 나와서 항상 다른 상황을 맞부디치는 직업이 오래가겠죠?
상담원도 그중하나고요 차라리 배관공같은 노가다도 좀 오래갈거고 미용실에 직업도 그리고 빅데이터를 가지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부서도 있을수도 있고 사물인터넷이나 가상공간을 개인의 요구에 맞추는 맞춤형 인테리어도 그중하날거고 수많은 인공지능들의 결함을 수집하고 고쳐주는 회사도 생기겠죠.
하여간 확실한건 미래엔 단순암기가 필요없으니깐 지금 수능으로 학생들 직업군을 가리는 멍청한짓은 사라지던지 보완될겁니다
잠원 16-10-14 08:45
   
최저임금은 주로 경비나 알바, 청소등 서비스 업종일텐데...
아무리 기술이 발달된 첨단시대라지만  대량생산에나 쓰이는 로봇을 최저임금 대체재로 한다네..
상상력이 거의 망상 수준인데..

공상영화를 넘 많이 봐서 그런가?
이런 걸로도 이리 재밌게 노시는구나..ㅎ
     
나가라쟈 16-10-14 09:20
   
로봇을 영화에서 볼법한 그것으로 생각하는게 유치. 요즘 흔히 볼수있는 셀프주유소의 셀프주유기가 바로 "로봇"임. 자판기도 일종의 로봇으로 보면 되니 자영업 현장에서 사람이 할수 있는일을 대체하거나 주인혼자 업무가 가능하게끔 보조해주는건 다 로봇/자동화기기로 생각하면 됨. 거창하게 공장의 로봇팔이나 AI까지 간다는건 현장 경험이 전무하다는 반증일뿐.
          
잠원 16-10-14 09:38
   
주유소야 한 품목이니 가능했지..
예를 들어서 편의점만 하더라도 자판기 수십대를 설치해야는데.. (자판기에 물건 설치는 누가? 로봇이?? )
마트같은 곳은 자판기 숫자가 어마어마 하겠구만

뭐 편의점은 가능하다 치더라도 최저임금 직종 대부분은 알바와 경비같은 서비스 직종인데..
이걸 로봇으로 대체한다?

가능 여부를 떠나서 로봇 비용으로 건물을 사것구만...ㅎ


이걸 망상이라고 한 내가 유치하다?

댁이 맛이간게 아니고?
               
archwave 16-10-14 10:10
   
기술이 언제 개발되느냐가 문제지. 비용이 문제가 되진 않지요.

위 글에서 말한 금액이 무리라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

현재는 그런 로봇이 없으니까 돈이 있어도 보유 못 하지만,
사람처럼 알아서 물건 진열하는 로봇이 존재하게 되면요 ? 그냥 진열대나 자판기나 뭐가 다른가요 ?
                    
잠원 16-10-14 10:38
   
기술도 없는데 비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니..
이게 무슨 말이야 멍멍이야요?

윗 글에서 말한 금액?
로봇 기술도 없는 현실에서 금액을 뽑는가?
참 재주도 좋아요.

로봇기술도 없으면서 금액을 뽑기 놀이하고...

그나저나 자판기 말이 나왔으니..
편의점을 자판기로 두르면 어찌될까? 상상력이 뛰어난 자네니 공상 한 번 해 봐...
내 보기엔 최소한 지금 편의점 5배~10배 크기로 점포를 늘려야 할 것 같은데..
최저임금 줄 돈으로 월세가 따따따블로 들겠구만...

가서 멍멍이하고 재밌게 노시지..
                         
archwave 16-10-14 10:55
   
위 댓글 첫머리에 [기술이 언제 개발되느냐가 문제지.] 라고 썼구만. 현재 그런 기술 없단 소리 이미 했는데, 무슨 엉뚱한 얘기인가.

자판기 메카니즘이 어떤지 알고 말하는건가.
진열대 자체에 물건 이송 기능을 갖춘다면 ? 이게 불가능한 얘기일까요 ?
사물인식기능 갖춘 로봇팔 하나면 해결되는 문제죠.

손님이 진열대에서 이거저거 빼서 보다가 아무데나 놓아둔 물건도 알아서 정리하고, 물건 들어온거 진열도 하고 이런거 가능해진다면 ?

좀 상상력 발휘해보세요.
     
archwave 16-10-14 10:02
   
님께서는 상상력 참 빈곤하시네요.

지금 애들이 부모한테서 [너 공부 안 하면 짱깨집 배달부밖에 못 한다] 는 말 듣는다면,
그 애들이 자라서 자녀를 갖게 되면 [이 로봇만도 못 한 놈아. 너 그러면 기본소득만으로 살아야 한다] 는 말을 하게 될겁니다.

지금 중년층이하는 제가 말한게 실현되는 세상을 보게 될걸요 ?
          
잠원 16-10-14 10:42
   
상상력?

기술도 없는 로봇으로 비용을 계산하시고..

이런걸 상상력이라고 하나? 
난 환자라는 생각만 드는구먼..

가서 약 드시고 노시지요
나가라쟈 16-10-14 09:14
   
근로자로부터 자영업자까지 다 해본 경험으로 얘기하자면..
영세업자일수록 자동화/로봇시스템이 절실합니다.

갈수록 사람쓰면서 장사 못합니다. 사람쓰면서 얻는 이익보다 불이익이 큽니다.
대충 생각나는것만 적어보면
1. 사람 구하기 힘듬.(-인력 공백시 적정한 사람 구하기 갈수록 힘듬)
2. 점증하는 인건비(고용인 입장에선 겨우 몇백원? 이지만 고용주 입장에선 해가 갈수록 부담)
  - 셀프/로봇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하나 리스등으로 해결 가능하며 사람쓰는것에 비해 비용이 작음. 이에 비해 사람은 갈수록 고용부담이 증가.
3. 손님접대 메리트 없음(- 최소한 기계는 손님을 쫓아내진 않음. 요즘 알바들은 외려 손님을 쫓아냄)
4. 문제 발생시 셀프의 경우 손님이 잘못한 경우가 태반이라 분쟁 케이스 감소
5. 사람의 경우 다양한 부작용 발생, 3의 경우외 횡령, 업무불성실, 업주와 문제발생시 고의적인 대외민원발생등등

한줄로 줄이면..."가성비"가 떨어집니다.
구조조정이다 아님 취업이 안되서 새로 자영업 하시는분들에게 조언 드리면..
사람은 가능하면 안쓰는게 좋습니다.
     
잠원 16-10-14 09:27
   
사람을 안 쓰겠다고 하니... 멍멍이 데리고 장사하시거나 아님 혼자서 텃밭 가꾸고 농사지으시거나..

사람과 어울리기 어려운거 같으신데...
그냥 지꼴리는데로 하는 농사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archwave 16-10-14 10:18
   
사람 상대하는 일이나 사람 관리하는 일을 한 번도 안 해보셨나.

진상 고객만 있는게 아니라, 진상 직원도 있습니다. ^^; 물론 악덕 고용주도 있죠.
               
잠원 16-10-14 10:30
   
베충이사촌선수...

[진상 고객만 있는게 아니라, 진상 직원도 있습니다. ^^; 물론 악덕 고용주도 있죠.]
이렇게 썻으면서..  자네 같으면 그래서 사람을 안쓰겠다고 하니?

위에 손님께서는 그리 썻거든?
그래서 아자씨가 농사 지으시라고 충고 한 거란다.
썩을 16-10-14 10:26
   
예전에 빽투더퓨처라는 영화가 있었죠 그 영화에서

공중에 떠있는 보드 --- 현실화되었음

휴대기계로 결제해주는 시스템 --- 현실화되었음

홀로그램 -- 현실화 되었음

그외 잡다한것들도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불과 20년전에 나왔던 영화에서 나온거고

그당시 저게 가능하겠어? 했던게 지금은 현실화 되었구요

그리고 불과 20?년전만 하더라도 은행에서 고객의 은행업무를

받아서 처리하는 직원(제일앞에있는 여은행원)이 20명정도 였죠

하지만 지금은 어떻죠?? 많아야 4명이고 대부분 3명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사람들이하는 업무를 기계에서 다합니다(주요업무만빼고)

물론 이용자가 조작을 해야하지만요

이제또 세월이 흘러서 기술이 더 발전하게되면

더많은 업무를 기계가 하게 되겠죠


당장은 로봇이 비싸네 뭐네 하겠지만

언젠가는 많은 부분에서 기계가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잠원 16-10-14 10:57
   
언젠가는.. 아니 가까운 시일에 올 수도 있지만.. 

지금 여기서 말하고 있는 최저임금 ... 주로 서비스직종일텐데...
이런 직종에서 인력을 대체한다는 것은  지금 기술로는 전혀 아니올시다라는 거지요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직종은 도우미라는 생각인데..
이 조차도 인건비 절감보다는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한 것이지요


여기서는 말이나 행동도 어버버하고  수억 수십억씩 하는 기계를 마치 저임금 대체재로 거론하고 있으니...
멍멍이도 웃을 소리구만..



대량생산으로 인건비절감을 이뤘다고 로봇을 떠올리는가 본데.. 그건 자동화공장이기에 가능한 예기고 서비스업종에서 로봇이 등장한다면  저임금이 아닌 병원같은 고임금 고급스러운 곳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이지요

암튼 최저임금 주기싫어서 로봇 얘기는 멍멍이소리라는 거지요.
          
archwave 16-10-14 11:46
   
간병 로봇 같은 것이 가장 먼저 실용화될 분야인 것은 맞는데, 이거 고임금 때문에 그런게 아님.

병원에서 로봇으로 대체할 인력은 간호사, 간병인 같은 사람들일텐데, 이들은 그리 고임금이 아닙니다.
해스켈 16-10-14 20:50
   
아이폰 처음 나왔을 때  스마트폰 vs 돌덩이로 비교하던 광경이 생각나네요.
스마트폰을 왜 쓰냐? 컴퓨터가 있는데.. 이러던 분들 생각이 문득.. ㅎㅎ

어쨌든.. 세상 돌아가는걸 너무 모르는거 같아요.
그냥 큰 병원 한번 가보세요. 분당서울대 병원같은 곳..
왠만한 대면 접수, 안내, 정보처리, 주차요원도엄청나게 줄었고 계속 줄어들고 있죠.

앱으로 예약합니다. 시간대 변경이나 취소도 쉽죠. 하루 전에 알림/안내 메세지가 와요.
병원에 갑니다. 차타고 주차장 진입하면 차량번호를 기계가 인식합니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면 빈자리 몇개라는 LCD가 보입니다 그거 보고 진입하죠.
진입해서 주차할 자리를 찾는데 녹색으로 빈자리라고 써있습니다. 그거 보고 빈자리 찾아서 주차합니다.

안내메세지 온대로 몇층 어느과에 가면 접수기계가 있습니다.
환자번호 찍으면 종이가 나와서 몇번방 앞에서 대기하라고 나오죠. 몇번째고 대기시간 얼마정도 걸린다고 하고..
가서 앉아있으면 이름이 대기큐에 잡혀있는게 보이죠.

간호사가 이름 부르면 생년월일만 확인하고
의사진료 마치고 나오면 간호사가 기계가 출력한 안내종이를 주면서 설명해줍니다.
결제기기 가라고 써있으니 결제기기 앞에가서 결제하면 주차처리 되었다고 메세지 뜨면서 처방전이 나옵니다.
원내처방이면 약나오는 출구앞에 앉아있으면 본인 이름/번호가 뜹니다. 가서 약들고 나오면 됩니다.
주차장 갑니다. 출구에서 차단기 바가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끝.

반복되는 패턴을 갖는 기사는 이미 기자가 쓰는게 아니라 AI가 작성하고 있구요.
컴퓨터가 프로그램을 디버깅하고 사진을 완벽한 문장으로 풀어서 써요(뉴욕타임즈인가)
금융쪽은 알고리즘으로 거래하고... 경제성이고 뭐고 한 10년 뒤엔 자동화, 기계화가 훨씬 많이 되어있겠죠.

한 3~4년전부터 격동의 시기에 돌입했어요.
양자역학 5차 솔베이 회의 즈음에 비견할 만큼 급격한 흐름인데..
닭에 열만내지 말고 과학, 컴퓨터쪽에 관심들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