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 "최초 실종자 발견, 우리가 한 것 아냐"···누리꾼 '분노'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선내에서 처음 시신을 발견한 것은 당초 알려진 대로 구난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가 아니라 민간 잠수부들이었다는 JTBC 보도에 대해 언딘의 관계자가 이를 시인하는 발언을 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언딘의 관계자는 29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브리핑에서 "19일 최초 실종자 시신 3구 발견은 민간 잠수사가 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범정부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19일 새벽 5시50분경 민간잠수요원이 4층 격실 부근에서 유리창을 통해 시신 3구를 발견했으나 부유 장애물과 입수시간 제한으로 출수했다"며 "(민간 잠수부는) '언딘'이라는 심해잠수 전문 구난업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