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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1 12:15
온라인 게임을 못하면 루저
 글쓴이 : 옥토29
조회 : 1,70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744100&isYeonhapFlash=Y&m_view=1&m_url=%2Fcomment%2Fall.nhn%3FserviceId%3Dnews%26gno%3Dnews001%2C0007744100%26sort%3Dnewest

와. 진짜 놀라운 주장입니다.
온라인 게임을 못한다는 건 이제부터 실생활의 패배자=루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제 루저 안될려면 온라인 게임 열심히 해야겠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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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15-07-21 12:32
   
본문을 제대로 읽으시길...

온라인 게임을 못하는 남성(X)
온라인에서 여성혐오를 드러내는 남성(O)
     
옥토29 15-07-21 12:41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린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게임에서 기술이 부족하거나 남들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남성일수록 여성을 비하하거나 괴롭히는 언행을 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게임을 잘하는 남성은 대체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친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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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제대로 읽으시길...
          
500원 15-07-21 12:50
   
글은 맥락으로 이해해야지 구절만 따로 읽어서 핵심을 호도하면 안됩니다.
독해력을 높이려면요.
단락을 떼어놓고 보지말고 글쓴이의 의도를 먼저 파악을 하세요.
글의 문장은 길어도 요지와 글의 귀결은 한가지거든요.

어때요? 참 쉽죠?
               
옥토29 15-07-21 13:24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안가는데요.
기자가 제목에서 온라인상의 여성혐오자는 실생활의 패배자라고 주장했는데,
내용상에서는 실생활의 패배자라는 말은 온데간데 없고 단지 온라인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여성혐오를 하지 않고 못하는 사람은 여성혐오를 한다는 전혀 매치가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 이걸 전형적인 기레기의 사실왜곡이라고 봤는데, 500원님은 글쓴이의 의도가 따로 있다고 말씀하시는데....500원님이 첫 댓글에서 말씀하신것은 기레기의 주장이 될 수 없습니다. 근거는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단락적으로 읽으시니 그런 해석이 나오시는겁니다.
기레기의 주장은 제목에서 보이듯이 여성혐오자=루저입니다. (A=B)
기레기가 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져온 근거는 온라인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여성혐오자(C=A)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낸 쌩뚱맞은 근거를 가져왔는데, 이 주장과 근거를 억지로라도 연결시키면, 결국 기레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는 소리가 됩니다.
게임을 못하는 사람은 루저라고.(C=A)

단락적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여성혐오자가 실생활의 루저라는 근거가 대체 뭐냐고 묻는겁니다. 지금 500원님이 말씀하시는게 단락적인 겁니다. 주장만 보고 근거는 보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시잖아요. 500원님은 제가 일부 구절만 읽고 핵심을 호도한다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500원님이 바로 그 상황입니다.
띠로리 15-07-21 12:36
   
댓글을 보니 기레기가 잘못했네.
     
옥토29 15-07-21 12:42
   
이건 뭐 미친것 같아요. 개념은 어디다 두고 기사를 쓰는지....ㄷㄷ
          
띠로리 15-07-21 15:52
   
다시 정독해보니 루저 발언은 워싱턴포스트에서 했네요.
기사의 극히 일부분을 제목으로 꼽은 것은 잘못이지만, 아예 틀린 말은 아닌 듯 합니다.
호랭이해 15-07-21 12:41
   
     
옥토29 15-07-21 12:42
   
으엉. 왜 링크가 안된거지....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ㅇㅇ;;
자비스런 15-07-21 12:52
   
상대방의 진짜 성격을 알려면 고스톱이나 온라인게임안에 행동보면 노골적으로 드러남.
브리츠 15-07-21 13:55
   
기사가 좀 그렇긴 하지만
게임뿐 아니라
사회 생활도 대부분 보면 잘나가는 사람은 여유가 잇고 가진게 잇어야 타인에게 배풀기 쉽죠
못나가는 사람은 짜증내고 화풀이를 남에게 하기 쉬운...
악플러들을 보더라도 그들중 재대로 성공한 사람 있겟나요
잘나가는 사람이 그런곳에 시간 낭비하지는 않죠
     
Atomos 15-07-21 20:34
   
있긴 있어요
교수, 의사 등등부터 시작해서 사회적 위상이 높은 계층에서도 또라이들도 많음
오히려 더 변태적이고 더 집요하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하는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들은 사회적 위치가 있다보니 본인에 대해서 철저히 숨기고 활동해서
보통은 눈치채기 쉽지 않죠
넷카마 하면서..
          
리들리 15-07-21 23:03
   
의사나 교수들이라면 어느정도 공부도 했는데 왜 패배자냐? 라고 할텐데,
단지 교수, 의사라고 그렇게 보면 안되고요.

저런 여성혐오나, 타인을 괴롭히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내보이는 등의 행동을 하는건, 상대적 비교를 통해 본인이 못하다고 느낄때 그렇게 되는 겁니다.

그런 교수나 의사가 된 사람도 다른 교수나 의사와 비교하면 자신의 실력에 대한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온라인에서 악플 달거나 범죄행위를 하거나 하는 거죠.

결론은, 직업이 좋고 나쁘다고 단순히 루저라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 직업이나 생활에서 실력이나 재능이 있는 사람은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거죠.

연예인 중에서도 예쁜 여자들도 열등감에 시달리는 사람들 많습니다.
왜냐면 자신보다 더 예쁜 사람들이 많으니 상대적인 비교로 인해 자신이 못해보이기 때문에 패배자 같은 마인드로 살아가는거죠.
마찬가지로 운동선수나, 정치인, 사업가 등등 모든 직업에서 실력이 떨어진다고 의시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본인이 느끼고 그게 굴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저런 공격적 성향이 나오는거죠.

사람에 실력이 없더라도 마인드에 따라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냥 사람 좋아보이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은 해당이 안되죠.
정신적으로 성숙하니까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 겁니다.
리들리 15-07-21 23:08
   
그리고 무슨 연구결과로 "이러이러한 사람은 이렇다"라는 "기사"만 보면, 그런 사람은 100% 그렇다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무엇이든 100%는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그렇다는거지 "실력없으면 무조건 루저인데다 여성혐오자"라고 생각하면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