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모든 혐오는 결핍으로 부터 나옵니다.
나한테는 들이대지도 않는 남자들... 그러면데 사먹고 돌아 다니는
색히도 있다면 정말 열받겠죠....
가정에 충실한 아버지, 착한 오빠들 있는 집에 막내딸로 태어나 이쁨받고
자라고 뭐든지 잘 챙겨주는 다정한 교회오빠들만 보다가 인서울 4년제 나와서
공기업 다니는 잘 생긴 남친하고 결혼을 압두고 있는 여자분이라 치면
남혐이 절대 없겠죠...
한평생 고백한번 못 받아보고 헌팅을 받는건 꿈속에서나 가능할
뚱이나 퍽이나 원하는 레베루의 남자를 만날 수 없는... 혹은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나 오빠...
이들에게는 내부자들의 이강희가 말한 것 처럼 씹을 것이 필요 합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나마 결핍이신 분들끼리 모여 한남들을 싸잡아 신나게 씹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동지들을 만나 같이 까고 같이 조롱하면서 웃고 하는 것이 그나마 즐겁고 위안이 될 겁니다.
그렇게 나마 원하는 대로 되지 않던 현실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푼다면
그것도 그닥 나쁘게는 생각되지 않네요
그래서 메갈리아, 워마드 개인적으로는 지지 합니다. 안쓰럽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