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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1 13:13
서울대 공대학생회 “탈원전 정책의 반지성적인 추진 과정을 규탄”
 글쓴이 : 째이스
조회 : 1,368  

http://news.joins.com/article/22000561


서울대 공과대학 학생들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면서 원자력 산업이 붕괴하고 관련 학문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공과대학 학생회가 10일 발표한 입장서의 일부. [사진 서울대 공과대학 학생회]

서울대 공과대학 학생회가 10일 발표한 입장서의 일부. [사진 서울대 공과대학 학생회]

 
서울대 공과대학 학생회는 10일 ‘탈원전 정책의 반지성적인 추진 과정을 규탄한다’는 이름의 입장서를 내고 “최근 많은 탈원전 정책들이 급작스럽게 추진되고 있지만, 관련 분야 연구에 종사해 온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는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회는 “지난 7월 과학기술계 교수 417명이 성급한 탈원전 정책 추진에 반대하는 입장서를 발표했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정부는 오히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정부출연기관 소속 연구원의 토론 참여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에서 탈원전 모범 국가로 제시하는 독일과 스위스는 각각 25년, 33년의 공론화 과정을 거쳤지만, 우리 정부는 과학기술계로부터 귀를 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급작스러운 탈원전 정책이 관련 산업과 그 기반 학문 자체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회는 “정부의 ‘탈원전 선언’ 이후 원자로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돼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20년간 진행해온 SFR(소듐냉각고속로) 개발 사업과 혁신형 경수로 개발 등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연구가 중단돼 주도권을 (외국에) 빼앗기면 이를 되찾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학생회는 또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의 경우 2017년 후기 대학원생 모집에서 5명을 모집하는 박사과정에 1명만이, 37명을 모집하는 석ㆍ박사통합과정에 11명만이 지원했다. 50년에 걸친 노력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이룩한 원자력 산업계와 학계가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건설이 일시 중단된 울산 신고리 원전 5ㆍ6호기의 영구 중단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한 달간의 숙의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최종 권고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13일부터 2박3일간 최종 권고안 마련을 위한 시민참여단 합숙토론에 들어간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론화 과정과 관련해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 결과를 존중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찬반 양쪽의 여론이 계속 팽팽하게 맞서면서 공론화위의 결정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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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지진, 좁은 국토 등 탈원전이 분명 필요해 보이는 이 시점에서
추진과정이 제대로 되었다면, 관련학과들이 탈원전을 수용했을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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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17-10-11 13:17
   
원전은 분명한 사양산업인데...  차라리 폐로연구를 하는 게 돈이 될듯..
산너머남촌 17-10-11 13:18
   
원전과 직간접적으로 이익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경우에도 폐쇄를 반대했을 확률이 크죠.

이 문제는 어떤 결론이 나도 반발이 거세겠네요.
스랜트 17-10-11 13:22
   
그동안 친환경이고 안전하며 타 발전에 비해 저렴하다고 구라치면서 배때지 불려왔던건 지성적이냐?
어차피 탈원전의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
티오 17-10-11 13:35
   
밥그릇 날라가기 싫어서 탈원전에 반대하겠죠.
건달 17-10-11 13:36
   
그간의 서울대 졸업생들의 패악질을 볼때 서울대 폐쇄가 답인 듯
인히스플 17-10-11 13:37
   
그렇다면 원피아는 지성적인가? 그간 과학산업계가 지식적 접근성을 이유로 들어서 폐쇄적인 환경을 만들어버린 과가 크다. 이제 정상화로써 공론화하는 과정을 반지성적?? 개같은 새끼들... 5.6호기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공론화 과정과 적법한 타당성검토를 하지않을때도 그런말을 했어야지.

 인재로 인한 혹은 북한의 급변사태로 원전이 문제가 생길경우 1300만 경상도 인구가 밀집되어있는 첨단공업지역들과 국제적 서비스관광지역, 해양수산산업 들이 초토화되는데 그때도 반지성같은 소리를 지껄일껀가? 거기다가 하나의 원전이 문제가되면 워낙 원자력발전소간에 밀집되어서 다른 원전들도 가동을 못한다. 전력수급을 그땐 감당하지도못하고 국가가 급속도로 쇠락하게된다.

우리나라는 이미 2017년에 들어서 한여름에도 전력예비율이 30%를  넘은상태고 이는 우리나라 전력예비율 목표량을 넘어섰음. 이 수준은 타  선진국 평균보다도 높음. 앞으로 우리나라가 전력소비량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이제 원전은 토륨 원자력이 아닌 이상에야 어차피 20년이내로 사양산업으로써 입지가 확 줄이들것이 분명하고, 이미 신재생에너지가 90년대 이후로부터 꾸준히 발전하다가  기술력이 그리드패러티에 도달하면서 연소 발전을 넘볼 수준으로 발전하니 자리를 뺏길수밖에... 이 와중에 핵융합발전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있고.

원전은 기술적문제보다 대부분의 사고가 인재이니만큼  점점 주변 도시가 고도화되고 시스템화 되어가면서 큰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반대가 커질수밖에 없음
쌈밥집 17-10-11 13:38
   
고심끝에 서울대를 폐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산너머남촌 17-10-11 13:42
   
오올~~ 님 이런 농담 해도 괜찮아요 ? 그래도 한때 같은 편이었는데? ㅋㅋㅋ
          
쌈밥집 17-10-11 13:45
   
솔직히 서울대는 진짜 인재양성의 기능은 없죠.
               
산너머남촌 17-10-11 13:45
   
정게에서 보던 모습이랑 많이 다르시네요. ㅋㅋㅋㅋ ^^ 계속 그렇게 사세요~

얼마나 보기 좋아요~
호라드림 17-10-11 13:42
   
1줄 요약: 우리 밥그릇을 책임쳐라, 빼액~
피곤해 17-10-11 14:05
   
원자력 문제에 필요한 지성은 공대쪽 지성 보다는 의대나 생물학쪽 지성이 필요하지...ㅋ
쉽게 말해서 사람없는 우주공간에서 원자력 발전하다고 하면 사람들이 비용문제를 제외한 다른문제를 제의하지 않을걸 ㅋ
그러니 공돌이가 끼어들 자리가 아님
마데카솔 17-10-11 14:05
   
원전 맛이 간지가 언제인데 ㅉㅉㅉㅉ 최근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단가의 하락 속도를 봐라..과연 원전이 언제까지 경쟁력이 잇을지..
곰굴이 17-10-11 16:17
   
산업의 근간은.. 노가다지...
초콜렛 17-10-11 16:43
   
예전에 원자핵공학과 다니던 선배, 술만 취하면 매칸더V 주제가 부르면서 '원자력 에너지에 힘이솟는다'부분을 20번씩 반복했었는데...ㅎㅎ
람다제트 17-10-11 23:53
   
원자력안전공학을 수강중인데 개인적으로 반핵애서 필요악이라는 입장으로 저는 바꿨습니다. 재생에너지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때까지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한다고 봅니다.
곰시기 17-10-12 00:31
   
ㅋㅋㅋㅋ 원전은 폐로 기술이 답 입니다. 여기 선점하면 떼돈 벌게 됩니다.
핵폐기물 처리 방법도 연구해야 됩니다. 로켓이 싣어보낼 수도 없고 핵폐기물 처리만 순조롭게 할 수 있다면 폐로 과정도 축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