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4-23 18:17
“객실에서 나오는 아내에게 얼른 들어가라 손짓…내가 죄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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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아내를 기다리는 남편 정아무개씨가 22일 오후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멍하니 서 있다. 이들 부부는 제주도로 결혼 30주년 여행을 가다 참변을 당했다. 뜻하지 않게 홀로 구조된 정씨는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결혼 30돌 동반 여행 나섰던 남편 죄책감으로 하루하루가 ‘지옥’ “내가 무슨 자격으로 밥을 먹겠나…” 남편은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 남편은 구명조끼를 입고 3층 라운지로 나오려는 아내에게 얼른 들어가라는 손짓을 했다. 배는 옆으로 50도 이상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말라. 움직이면 더 위험하다”는 안내방송을 믿었다. “시키는 대로 하면 다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부부는 결혼 30돌을 맞아 제주도로 3박4일 기념여행을 떠나던 길이었다.
아..... 아저씨.....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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