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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3 18:17
“객실에서 나오는 아내에게 얼른 들어가라 손짓…내가 죄인이에요”
 글쓴이 : 짤방달방
조회 : 1,148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아내를 기다리는 남편 정아무개씨가 22일 오후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멍하니 서 있다. 이들 부부는 제주도로 결혼 30주년 여행을 가다 참변을 당했다. 뜻하지 않게 홀로 구조된 정씨는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했다. 진도/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결혼 30돌 동반 여행 나섰던 남편 
죄책감으로 하루하루가 ‘지옥’ 
“내가 무슨 자격으로 밥을 먹겠나…” 
남편은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 남편은 구명조끼를 입고 3층 라운지로 나오려는 아내에게 얼른 들어가라는 손짓을 했다. 배는 옆으로 50도 이상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말라. 움직이면 더 위험하다”는 안내방송을 믿었다. “시키는 대로 하면 다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부부는 결혼 30돌을 맞아 제주도로 3박4일 기념여행을 떠나던 길이었다. 




아..... 아저씨.....ㅠㅠ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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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Tail 14-04-23 18:18
   
당연히 선장을 믿었지만 선장은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아저씨의 잘못이 아니에요... 스스로 자책하지 마세요..
무한의불타 14-04-23 18:19
   
저 아저씨는 평생 가슴에 멍애를 담고서 살아 가시겠네요 ㅠㅠ
MeGaWeB 14-04-23 18:22
   
없는 신을 믿은 것도 아니고,

저 멀리 있는 높으신 분들을 믿은 것도 아니고,

당연히, 너무나 당연히 도와줬어야 마땅할 선원들을 믿은 대가가 이런거라니...
이카루스00 14-04-23 18:23
   
진짜 죽을 때까지 가슴에 한으로 남으시겠네요....
아리만 14-04-23 18:24
   
아오..... 안타깝네요..
성운지암 14-04-23 18:25
   
에 고 ....  우짤꼬....
작은앙마 14-04-23 18:34
   
살아남은 죄인들이 안생겼으면 합니다.
살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이상은 살아남은게 죄가 아니라 감사하다는 말을 했으면 합니다.
살아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나♡ 14-04-23 18:44
   
슬프네요 너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