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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9 20:55
대구 경북에 대해 너무 조롱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글쓴이 : aghl
조회 : 540  

제가 밑에 지역주의 얘기를 했습니다만 역시 쉽게 깨질 것은 아닙니다. 

호남은 지역주의가 붕괴된 것이라기 보다는 지역주의 정서 속에서 경상도처럼 1당만 있던게 아니라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구 경북도 선택할 수 있는 보수당이 생긴다면 충분히 호남처럼 변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대구 경북도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안고 가야할 지역입니다. 지금 당장은 막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욕하고 그러시는 거야 충분히 이해하지만, 새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너무 대구 경북분에 대해서 큰 적대감이 없었으면 합니다. 민주당 지지자라면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으시겠지만, 영남에서 민주당이 20%넘게 나오는 건 분명 의미있다고 봅니다. 차차 나아지겠죠. 

전 상당히 희망을 많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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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17-05-09 20:56
   
저 역시 공감하는게 많이 나아졌다고 봐요.
경남이나 부산, 울산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세대 교체가 어느 정도 되면 지역감정도 많이 완화 될 것 이라고 믿습니다.
Habat69 17-05-09 20:56
   
일단 젊은층들은 전국 어디를 막론하고 다들 깨어있었죠
그만가생요 17-05-09 20:57
   
죄송합니다만,
같은 보수인 유승민 후보는 왜 그렇게 홀대 할까요?
     
aghl 17-05-09 21:02
   
저도 그부분은 좀 슬픕니다. 유후보님이 지역주의 타파에 의미있는 득표를 하긴 바랬는데(그 지점을 두자릿수 득표로 봅니다.).. 아직 포기할 일은 아니겠죠. 그래서 전 대구 경북에서도 지금 호남에서의 구도와 같이 경쟁할 수 있는 당이 생겨 다당제 체제를 통해 차츰 지역주의 타파의 길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선수님 17-05-09 20:57
   
그럴거면 유승민에게 홍준표 준 만큼만은 아니더라도 꽤 줘야 하느데 그건 또 아니잖아요.
그냥 구 새누리 세력만 주구장창 찍는겁니다.
     
aghl 17-05-09 21:03
   
유승민 후보가 차후에 좀 더 정치적으로 큰다면 충분히 대구 경북도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민주당쪽에서 대구 경북에 노력을 많이 하기도 했구요. 그걸 유후보가 뚫른다면 대구 경북이 민주당 지지까진 아니라도 지금 부울경처럼 어느 당이라도 희망을 볼 수 있는 당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게놈 17-05-09 20:59
   
문재인 효과도 있지만 점점 좋아지는 추세죠

김대중때 부터 점점 올라간 것이니 짧은 시간에 꽤나 많이 올라온 것입니다.

앞으로 10~20년 후면 완전히 변한다고 봐야죠
테l드l곰 17-05-09 20:59
   
맞는 얘기입니다만 그것보다 심각한 문제는 저질스런 마타도어에 너무 쉽게들 현혹되고 세뇌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짓을 하는 정당이 현재 살아 있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 같고.

이 정당이 살아 있는 한 앞으로도 같은 짓을 계속 할 것이고, 거기 사람들은 그 정당을 맹목적으로 밀어줄 것이고요.
주말엔야구 17-05-09 20:59
   
전라도는 항상 타도 새누리를 위해 가장 가능성있는 후보와 당을 밀어주는
전략적투표를 하는 지역임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번만 찍는 경상도와는 전혀 다른 지역이라구요
그런데 그런 전라도와 경상도가 비슷하다고 말하는건  전라도에대한 실례임
     
aghl 17-05-09 21:05
   
그게 경상도에서는 그랬던 당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경상도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보수당이 하나 더 남아준다면, 충분히 대구 경북도 바뀔수 있다고 봐요. 전 유후보님한테서 그 희망을 봤기 떄문에 그 분을 지지했습니다. 물론 아직 자유한국당의 강고한 조직력에 힘에 부치는 모습이지만, 차기에 좀 더 자리 잡으면 그때는 충분히 희망을 가질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놈 17-05-09 21:01
   
민주당이 좀 강하고 단호하게 가야 합니다.

특히 여론을 조작하는 언론문제 국정원 문제 확실히 손봐야죠
란데스헤르 17-05-09 21:02
   
구미쪽 집성촌에 살고있는 친척형들 말로는 젊은 세대는 지금 한나라당 안 좋아한다 했으면서

저번에 술 먹고서 박근혜 뽑았다고 뽀록난 전적이 있는걸로 봐서

아직 멀은거 같음;; 경상도 지역 외에 타 지역에 있거나 타지역 사람 있으면

 한나라당 씹으면서, 속 마음으로는 아직도 한나라당임...
소수 17-05-09 21:03
   
지역감정유발은 20대도 다시 새누리쪽으로 가게 만들수 있습니다 , 자제하세요 .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
그런데 지역을 욕하면 어떤사람이라도 자신의 고향이 욕먹는걸 반길사람은 없습니다.
대선만 보지마세요 다음에는 지방선거와 총선이 있습니다 .
작은 한걸음이 시작되는겁니다
영남이 문재인표가 작은건 민주당이기 때문일겁니다 .
어르신들이 살아왔던 박정희시대의 그 시대는 호남 영남 너무나 지역감정을 높여놓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던분들이 갑자기 변하기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
이제 시작입니다 .
지역감정이 아닌 사람과 정책을보고 정치인들을 선택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된 선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한류짱 17-05-09 21:06
   
노인층들 정보 얻을 곳이 줏어 듣는게 거의 다입니다.
경로 회장급이 뭐 하나 얻어 먹고
말 몇마디 하면 세뇌 됩니다.
보고싶퍼 17-05-09 21:06
   
경북 지역 출신으로써 한말씀드리자면 지금 점점 탄핵 사태 일어나면서 변화 하고 있는 과정이지만  60~70대 어르신분들이 아직 정신을 못차리시고 무조건 새누리만 뽑는게 문제입니다......
     
aghl 17-05-09 21:08
   
제가 위에서 썼듯이,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다당제 체제에서 자유한국당을 견제할 수 있는 보수당이 출범한다면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그 힘이 미약하지만 전 유후보님의 지지율을 보며 충분히 희망을 봤습니다.
스스787 17-05-09 21:09
   
솔직히 전 아직까지도 2세까지 어느정도 영향 받고 있다 생각함
나라를 그 엉망으로 만들었는데도 그정도 득표율 보면 아직도 갈길이 한참 멀었다 봄
젊은층도 많이 동조하지 않고선 홍준표 그정도 득표율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