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날 그자리에 있었다. 개똥싸는 소리는 하지도 마라.
할배들 해지기전에 다 흩어졌고 행진같은 소리하네 청와대를 둘러싸고 전부 촛불이였다
8시에 내가 거기서 빠져나왔고할배들 오후4시에 비오기 시작하니 해산하기 시작했다.
태극기 집회 제법 나왔더라 그부분은 인정한다.
근데 시청앞 한정이였다.
시청앞에 꽤 모여있었다.
내가 어떻게 아냐 시청역으로 그 태극기 인파 뚫고 촛불집회 갔다.
90%는 노인들이더라. 젊은 애들 종종 보인다. 10명 노인보면 한명정도
촛불집회와의 차이점
촛불집회는 뚫고 지나갈수가 없었다.
걍 뒤에서부터 자리를 채워야함. 딱히 움직이는 사람이 거의 없음.
자리잡으면 끝 빈틈없이 꽉꽉찼다는거
태극기집회 맨앞 무대근처까지 내가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지나갈수 있음.
그만큼 각자 따로 플레이 하고 놀더라.
스피커는 오지게 켜놓고 촛불시위대 허리부근 중간 차벽너머에 지들 스피커 오지게 크게 틀어서
실상 촛불집회는 무대에서 뭔말하는지 중간이후 뒤쪽에서는 들리지도 않게 해놨다.
궁금한게 군가는 왜 틀어놓은거냐?
촛불은 무대앞쪽에서 연사가 떠들면 다들 그거에 귀기울이다가 구호
태극기는 군가틀어놓고 덩실덩실 지들끼리 캬바레 만들고
그안에서 할배 할매들 술쳐마시고 촛불집회 온사람들 죽여야 된다는 소리만 쳐해대고 있더라.
이것도 내가 잘못 내린탓에 태극기집회를 가로질러오면서 본거다.
실상 차벽을 설치해서 충돌을 막았다고 하나
차벽은 촛불을 둘러싸고 태극기는 가이드라인 조차 없었다.
태극기를 쳐 말아서 손에 쥔놈부터 바닥에 쓰레기통에 오만군데에 태극기 쳐 버려놓고
잘들하는 짓이다.
무대에서 촛불시위대 때려죽여야 된다고 총으로 다 쏴죽이라고 당당하게 떠들더라.
니들이 내란 선동세력이고 국가 반역무리라는 증거이다.
그에 따라 니들이 옹호하는 박근혜가 대통령에서 내려와야 하는 그날의 증거이기도 하다.
촛불은 엄숙했고 태극기는 개판이였다.
빨간게 태극기 스피커고 파란게 촛불 스피커였다. 촛불주위 네모가 경찰 차벽이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