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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0 23:25
아니요, 지역혐오는 지역혐오일 뿐입니다.
 글쓴이 : 할많주의
조회 :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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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적으로 얘기하면 선거판 논리로 영남이 호남에 비해서 유리하니 영남혐오 하는건 호남혐오와는 다르다는 식의 논리는 이상한 논리입니다.

 마치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지금껏 주도적이었으니 래디컬 페미들이 남성혐오를 퍼뜨리는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여성혐오와는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과 구조적으로 같은 논리죠.

 부당한 혐오는 그 자체로 나쁜것이 되어야지 가리고 가릴 일이 되어선 안되는 것인데 그 동안 상대적으로 누린 셈이니 참으라는 말, 너희들도 피해자가 되어봐야 한다는 말을 단지 본인의 정치색에 비추어 일리있게 받아들이는 분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면 우리나라 지역주의는 앞으로도 그 명맥을 너무나 잘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막말로 바보가 아닌한 견제심리가 발동할수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그 결과는 여당지지자가 다수인 가생이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과는 아주 다를 가능성이 큽니다. 
  
 개중엔 호남이 PK출신 대통령 무려 2번 밀어 줬으니 영남은 부채의식을 가지고 호남대통령 뽑아줘야 한다는 분도 계시던데 그거야 말로 구태입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회는 인물을 판단할 때 '지역'의 우선순위를 가능한 낮추는 방향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 편의에 따라, 인구통계학적 기준으로 가해자와 피해자를 설정하고 한쪽의 보상심리와 피해의식을 자극하는 방식은 영호남을 제외한 다른지역을 은근히 물먹이는 것은 물론, 영호남 당사자들 모두 만족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답답함을 느끼는게 정치판도를 이유로 지역혐오에 반응하는 세대들, 단도직입적으로 중년층과 고령층 세대가 민주화 이후에 벌어진 오랜 세대갈등 덕분인지 서로의 시야를 필요이상으로 경시하는 한편, 선전문구와 비난으로 점철된 본인진영의 담론을 너무나 쉽게,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입니다. 

 현대정치는 선과 악의 전쟁이 아니라 나눔의 미학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정치적 시야에 입각한 어떤 '절대 선'에 과도하게 몰입해서 스스로 나눔의 정치의 결정권자가 아닌 대결선전의 도구로 전락하는 행태가 만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감안해도 현재시점에서 거대 양당 중에 굳이 누가 더 잘해나가고 있냐고 묻는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답과 다르지 않겠지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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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짱나긔 20-04-20 23:33
   
아니오 개독을 천천히 혐오로 말려 죽인끝에 오늘날 영향력 소수세력으로 붙잡아 두는 쾌거의 결과가 있거든요?
종교의 자유가 있으니 종교혐오는 안된다는 논리로 가만 냅뒀으면 지금쯤 나라 거덜났을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데미갓 박통교에 심취한 특정지역도 좀 데여봐야 장차 나라의 장래에 암덩이될 원인이 걷어지는 결과가 나올걸로 기대 하고 있어요
     
할많주의 20-04-20 23:40
   
네, 기대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Kaesar 20-04-20 23:35
   
긴 글을 요약하면 부당한 혐오는 해서는 안된다는 거지요?
다시 말하면 정당한 혐오는 괜찮다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1. 일제 식민지에 대한 찬양 및 독립운동에 대한 부정
2, 박정희 독재에 대한 찬양
3, 전두환 광주학살에 대한 정당화
4. 군부독재 전반에 대한 미화
5. 일본정부에 대한 찬양과 경도
6. 민주화 세력에 대한 빨갱이 색칠하기
7. 국민의 권리와 자유에 대한 침해
이런 걸 주요 정책으로서, 집권시는 물론 야당이 돼서도 적극 추진하는 당이 있는데,
이러한 당에 대해서 항상 그리고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 대한 혐오는 정당한 혐오 맞지요?
또 그 지역 사람 대부분이 그렇게 지지하고 있다면 그 지역에 대한 혐오도 정당한 혐오 맞지요?
     
서실 20-04-20 23:42
   
캬....시원하다.
     
할많주의 20-04-20 23:44
   
거론하신 문제는 미시적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시적으로 양당체제가 굳어지면서 양 정당의 과대표성과 연관이 있습니다. 6.25 전쟁을 겪고 매카시즘의 시대를 살아온 시장에서 나물파는 할머니가 본인과 다른 정당을 찍었다고 해서 해당 할머니의 지역, 세대를 비하하는건 결코 정당한 혐오가 아닙니다.
          
Kaesar 20-04-20 23:45
   
그럼 나물 파는 할머니 사는 집만 빼고 혐오하면 되겠네요.
     
춘스리 20-04-21 00:27
   
반박하기 어렵네
여기가 선거 전에 혐오글 올리는 수준이 일베랑 다를바 없는 거 같아서 염증 느꼈었는데
멸묘 20-04-20 23:40
   
ㅇㅇ 선거결과가 아쉬운 것 백번천번 이해해도 지역차별을 하면 미통닭 지지자들과 다를게 없죠.
비록 민주당이 영남에서 참패했지만 투표율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절망적인 건 아닙니다.
여당을 좀더 오래동안 집권하려면 자신을 지지해주지 않았던 사람들도 포용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Kaesar 20-04-20 23:45
   
지역차별 안해요.
차별할 가치가 없어요.

그냥 분리독립하기를 바랄 뿐이지요.
     
할많주의 20-04-20 23:45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산사의꿈 20-04-20 23:57
   
그럼 독재가 되는거죠.
왜냐 전국전당이 되니깐요.ㅎㅎ;
일본을 보세요? 견제세력이 없으니 폭주하는거..

어느나라나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하는 건 비슷해요.
다만 거기서 누가 명분과 정당성을 가지냐의 차이뿐

못하면 욕먹고 서로 바꿔가면서 하는것이 민주주의죠.
유토피아적인 세상은 없습니다.

엄연히 존재하는 걸 억지로 화합을 외쳐봤자 신기루일뿐이죠.
우리는 역사적으로 봐도 명분을 가지고 싸워서 쟁취하고
당위성으로 변화를 하고 지지를 이어가면서 진보하면 되는겁니다.
          
멸묘 20-04-21 00:16
   
민주주의 구조상 여당이 전국에서 지지율이 높아지면 이를 견제하는 야당도 전국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서로 견제하면서 발전해 가는 것이 정치죠. 이러면 최소한 우리나라 정치 문제점 중 하나인 지역주의는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산사의꿈 20-04-21 00:25
   
결국엔 같은 말이죠.
명분내세우려면 당연히 비판 비난이 따르는 법이에요.
그게 정치고요. 이상적인 사회는 힘들어요.
엄연히 존재하는 걸 백날 화합 외쳐본들 신기루란 거죠.

정치에 협치가 없듯이
지역기반 정치도 똑 같아요.
                    
멸묘 20-04-21 00:28
   
ㅇㅇ 이상적인 사회는 힘들죠. 하지만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 꼭 결과가 이상적이지 않더라도 조금은 진보하는게 세상입니다
                         
산사의꿈 20-04-21 00:32
   
이번 선거보세요. 영호남으로 완전히 분리된채 끝났습니다.
그런데 결과는요?180석이란 압도적인 차이로 이겼습니다.

누가 정권을 잡아야 이득이란 걸 국민도 알게된거죠.
저번에 박그네 정권때 타지역보다 영남이 가져간 돈이 약 5-7천억정도 됩니다.
결국 선거는 자신에게 이익되는 쪽을 뽑는겁니다.

그러니 결국엔 명분쌈이고 명분에서 지는쪽은 비판과 비난이 따를수 밖에없어요.
그게 싫으면 인재를 제대로 뽑으면 됩니다.
토왜 작당들을 뽑으면서 비난을 안들을수가 없죠.
                         
멸묘 20-04-21 01:02
   
영호남이 분리되었어도 경상도에서 민주당 지지율과 전라도에서 미통닭 지지율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애초에 한 지역을 무시, 조롱하면서 선거에 이기기를 바라는 당과 조금이라도 확장성을 위헤 노력하는 당은 큰 차이가 있죠. 이런  마인드 차이가 민주당이 미통당보다 뛰어난 정당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산사의꿈 20-04-21 01:15
   
결국 차이가 승부를 가른거죠.
과거에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벽을 넘지 못했죠.
그이유가 그놈이 그놈이다란 물타기..
선거참여도 낮았고요.
누가 정권잡든 국민들이 피부로 느껴야 투표장에 나온다는 겁니다.
이번 코로나 극복처럼요.
명분없는 조롱은 분명 잘못이지만
명분있는 비난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그래야 부끄러운줄도 알고 인재를 고를 테니까요.
호남이 죽기 살기로 그렇게 인재에 혈안였던것도 정권을 가져오기 위함이라
수많은 조롱을 들으면서 말이죠.

그러니 대구경북도 토왜 잔당들을 뽑으면 그런 조롱을 받는구나 생각하며
인재를 고르겠죠.
세상은 그러면서 진보하는거라 봅니다.
그냥 무저건 혐오로 물타기하고 잘못을 감추고 모든걸 지역감정으로 매도하면
결코 사태를 직시하지 못할것이며 발전도 못하겠죠.
잘못된 결과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고 비난도 감수해야 된다고봐요.
     
카밀 20-04-21 00:01
   
포용해도 고마움이 있다면 기대를 하겠지만.. 성주 사드때도 그렇고 이번 대구 코로나때도 그렇고 포용해주고 애써줘도 고마워 하지도 않던데.. 그거 바뀔때까지 계속 그래줘야 하나요?
          
멸묘 20-04-21 00:07
   
답답한 거 백번천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노력하면 분명히 변합니다. 경남만 해도 노무현 대통령 같은 분들이 험지라도 계속 출마해서 노력하니까 20년 전 보다는 확실히 민주당 지지율이 높아졌지 않습니까
     
카밀 20-04-21 00:02
   
김부겸은 뽑아주지도 않아놓고 자기들 손해 볼 거 같으니까 김부겸이 나서줘야 한다는데.. 그게 무슨 마인드일까요?
할많주의 20-04-20 23:45
   
저는 이만 자러갑니다. 좋은밤들 되세요!
Banff 20-04-20 23:55
   
미국 지도는 왜 들고 오셨는지 모르겠는데,

미국은 주별 지역감정 없어요.  텍사스도 카운티별로 보면 도시는 민주당 시골은 공화당이고, 캘리, 뉴욕도 카운티별로 보면 도시는 민주당 시골은 공화당.  도농차이에요.  주별로만 보면 선거판을 오해할 수 있죠.
     
할많주의 20-04-20 23:58
   
우리랑 액면은 비슷해 보이지만 미국은 지역감정이 없기 때문에 들고 온겁니다.  제가 너무 제 생각에 빠져서 애매한 사진을 들고왔나 보네요 ㅎ
드림심벌 20-04-21 00:02
   
안그래도 좁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나누고, 동서로 나누고, 남녀로 나누고, 왜 그리 나눠서 편갈라 싸우는 걸 좋아하는지 참... 지역비하, 차별 정말 반대합니다. 다만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정권 획득을 위한 정치, 네거티브 정치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선동하고 선전하는 국회의원과 당에 표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옛날에는 그게 먹혔죠. 사실 한국에서 이처럼 지역감정이 극심해진 것은 과거 정치인이 정권을 얻기 위해, 영남 호남을 나누어 인구수가 더 많은 한 지역의 표를 받기 위한 정치적 행동의 결과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그런 낡은 정치적 행위는 없어야 하고, 또 그러한 것에 선동되어 표를 몰아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호남 사람이지만 저나 제 주변에서 무조건 민주당 뽑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중장년층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현 야당이 과거에 했던 잘못들, 최근까지 했던 잘못들을 민주당이 했었다면 아마 모두 그들을 외면했겠죠. 크게 잘한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현 야당만큼 크게 잘못한 것도 없죠. 그래서 민주당을 뽑았고 수도권이나 충청권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3번째입니다. 혐오와 갈등을 일으키는 정치, 그저 정권 획득을 위한 정치, 국민을 무시하는 정치는 그만해야 합니다. 이제 국민들도 다 압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보수 또한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허나 지금의 모습으로는 안 됩니다. 진심으로 그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크게 깨닫고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아마 기쁘면서도 마음이 무거우리라 생각합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부디 더 좋은 나라를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산사의꿈 20-04-21 00:16
   
사실 군부정권이 영호남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고착화 시켰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봐요.
좋든 나쁜든 확실한 견제 세력이 있다는 것만으로 축복일 수 있으니까요.매국당만 아니면 금상첨화인데..
일본을 보면 정말 끔찍하잖아요.
물론 거긴 의원내각제라 환경이 다르긴 하지만..

견제세력이 있다는것만 해도 상당히 긍정적인 거 같아요.
서로 지지고 볶든 정당성이 있는 세력이 정권을 유지하겠죠.

깊게 생각해봐야 머리만 복잡할뿐 너무 신경쓸것도 아닌거 같아요.
현재는 명분을 쥐고 있는쪽이 그렇지 못한쪽에 비판이나 비난을 하는 건
당연한 거 같아요.또한 그들이 초래한 결과고 비난도 감수해야 된다고 봐요.

그래야 정권획득이란 경쟁을 통해  옳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겠죠.
서실 20-04-21 00:11
   
이번 선거결과 때문이 아님. 코로나 때 보여준 모습에 실망한데다가 혹시나 선거는 다를까했는데 역시나여서 아쉬운거지. 차별은 무슨.....단지 저것들이 하던 짓거리가 내 뇌리에 기억되어 버렸단 거지. 그게 앞으로 사람을 쓰거나 사귀거나 할 때 나도 모르게 튀어나올거라는 거지 뭐.....
근데 희안한게 대학 군대 사회에서 절대로 이해되지 않던 행동들이 이번 코로나때 행동하던 것을 보는 순간 모든게 이해가 되더라니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게 군대 신병 때 고참이 밤에 살짝 불러서 따라갔더니 교회에 음습하게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지역모임하더라고. 더 놀라운건 그걸 주도하는 자가 군종병이었던거지. 이후 갈굼많이 당함. 참가안한다고.
fymm 20-04-21 00:11
   
영남 아니라니까~  대구경북이지?

아니, 왜 자꾸  부산을 대구에 갖다붙여~  다르다니까..
부산은 낙선한 사람들도 45% 득표했음~  일베대구 신천지와 다름~

자꾸 통으로 갖다 붙이지마~  전북, 전남도 성향 달라~~  통으로 퉁치지 마삼~
그루트 20-04-21 00:35
   
지역혐오는 지금 더 심해지지 않았습니다. 원래 심했어요. 글 좀 길게 단정적으로 쓸게요.

님이 지금까지 거기에 얼마나 참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광주 민주화항쟁부터 지역혐오가 영향을 안줬다고 볼 수 있나요? 신군부가 먼저 시작된 부마항쟁보다는 광주항쟁을 본보기로 삼은 이유이기도 할테죠?

그래서 광주와 부산과 창원이 우리나라 진보의 뼈대를 이루게 되었고, 진보에서 광주에 부채의식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음. 그 안에서는 부산이든 광주든 서로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부산 노무현, 문재인이 광주에서 전혀 지역감정 영향이 없이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김대중이 지역감정이 심한 시기에 부산, 창원에서 의외로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보수라고 통칭 하지만 실질적으로 극우에 가까운 세력들이 5가지 부류가 합쳐진 것입니다.
1. 반공 보수
2. 산업화라고 불리는 재벌 보수
3. 영남 패권 보수
4. 식민사관과 친일 보수
5. 기독교 근본주의와 현실정치가 합쳐진 네오콘식 보수

이 다섯가지 극우의 모양이 모두 보이는 곳이 신천지이고,
극우의 위기와 맞물려 대구 경북에서 합쳐지고 있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죠.
이것들 중에 진정한 보수주의의 모습을 가진 것은 반공 말고는 단 하나도 없음.
모두 수구와 극우에 가까울 뿐,

그래서 본능적으로 안티테제가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우가 아니라 보수주의로 가라고 경고하는 거죠.

이런 극우의 다섯가지 모습이 합쳐져 소비되는 상태는 괴물과도 같을테고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매우 불행할겁니다. 그래서 모습은 지역혐오이지만 해결책은 극우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대구 경북이 수도권에서 더이상 발붙일 곳 없어진 이들의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에 비난이 몰리는거죠.
거시기혀 20-04-21 01:20
   
애당초 5.18 당시 자신의 사조직이나 다름 없던 공수부대 파견해서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그에 대한 사죄나 반성이 1도 없는 자를 신성시하며 아직도 전직대통령이라고 예우해주며 원로 취급해주는 당을 그 피해당사자나 다름없는 유권자들과 그런 분을 부모와 가족, 이웃으로 둔 사람들이 뽑아줘야 한다구요?

최소한 미통당 계열이 광주, 전남에서 표를 받고 지지를 받고 싶다면 그런 인간들의 행위를 확실하게 잘라내고 나서 할 이야기지요.

마치 폭행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난 어느정도 사과했는데 왜 네가 아직도 그거 가지고 날 미워하냐?" 라고 하는 수준 아닙니까?

그리고 그럼 대구,경북 지역은 아무튼 그시기에는 잘 살았던 전성기 시절이니 빨아줄 수 있다! 라는 분들 계시는데 결국 전두환 이후로 대구 경북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통당 계열을 빨아주는 거야말로 덮어놓고 뽑아주는 몰아주기 아닐까요?
달과육팬티 20-04-21 02:00
   
진짜 경상도에서 전라도 빨갱이소리 안들어본

경상도 토박이 없다. 최근에 옅어졌다해도.

전라도가 뭘 가지고 경상도를 욕했기에 이 난리냐?


경상도가 전라도에게  무슨 차별을 당했기에

지역차별을 운운하면서 피해자 행세를 하냐?

지금은 경상도에서 전라도 빨갱이 그런소리 안하지만

이게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 당선되고 쏙 들어간거임

그때도 이겼으면 아직도 전라도 빨갱이 소리 하고 있었을거다


지금도 경상도는 나이드신분들 대통령보고 좌파빨갱이라고

대놓고 욕하더라.

진짜웃기더라!

자기젊었을적  박정희나 전두환 때는 찍소리도

못한  잡것들이 나이들어 대통령 욕하는걸보니

웃음이 나온다
모비딕25 20-04-21 07:59
   
전 부끄러운 일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걸 당사자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도와 민주화 세력에 대해서 빨갱이라는 혐오의 딱지를 저 사람드리 잘못된 걸 모르고 붙였을까요? 저 쪽에 서면 이렇게 당한다. 그러니 이지메 당하고 싶지 않으면 그리로 가지 말라는 의도로 그리 오랜 세월 딱지를 붙여온거죠. 자기 선 자리가 남들에게 혐오와 조롱이 오는 자리고, 그것이 왜 그런 자리인지 생각해 보는 기회 정도는 주는 게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대체 무슨 방법으로 대구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나요? 그것 때문에 달팽이처럼 더 틀어박힌다고 반박하실 수도 있지만,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전혀 가망 없는 사람들이겠죠. 이제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정 정도 필요합니다. 언제든지 살짝 노선만 어긋나도 이명박근혜 시대를 되돌아오게 할 만큼 저 사람들은 수가 많으니까요.
단순명료 20-04-21 08:34
   
대구 분리독립 운운하는 인간도 있네. 가관이구나 진짜.
     
멍텅구리 20-04-21 11:22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지역차별은 지역차별일 뿐이죠. 하는짓은 데칼코마니처럼 성향만 반대로 고대로 하면서 자신들이 정의라고 굳게 믿고 상대방을 매도하기에만 바쁘네요. 전라도쪽 독립시키라는 극우들과 다를게 뭡니까 ㅋ 그들도 다 이유는 있어요.  말도 안되는 이유라 그렇지 ㅋ
그냥단다 20-04-21 09:59
   
사드때 상주? 성주 였나?? 거기도 개처럼까였었는대 그땐 쉴드조차 없더니 대구는 먼가 특별한가봄..

쉴드가 넘침..

잘못했으면 욕처먹는게 인지상정 억울하면 정신챙기던가..
우훗 20-04-21 15:18
   
광주를 북한으로 분리독립시켜라 그랬으면 당장 게시판에서 갈렸을텐데 참 가생이 대단한걸?몇일째 게시판에서 분탕치는 종자들 아이디 고대로 두는거보면?
반백살 20-04-27 17:10
   
해괴망측하네요. 그래서 요즘 욕먹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