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방심위 "KT가 과도하게 차단했던 것"
다시 열리게 된 데 대해 전혜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 인터넷윤리팀장은 "KT에서 지난 11일 SNI 방식 차단을 새로 적용할 때, 차단 요청 목록에 있던 (76개) 사이트 이외의 해외 사이트까지 과잉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풀린 사이트들은 SNI 방식 차단 이전에 URL 방식 차단 요청 목록에 있던 사이트들인데, 여기에도 KT가 SNI 차단 방식을 과잉 적용했다가 해제했다는 주장이다. 음란 사이트는 대부분 해외 서버를 경유해 한국 유저들이 접속하는데, 해외 서버의 80% 이상이 KT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KT에서 차단하지 않으면 KT는 물론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그리고 LG유플러스 가입자도 곧장 접속된다.
KT "차단이든 허용이든 우리는 시키는 대로"
방통위와 방심위로부터 과잉 차단 주범으로 몰린 KT는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KT 관계자는 "지시·감독 기구에 대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우리는 차단하라는 사이트를 막을 뿐"이라고 답했다. 방심위 측은 "지난 11일 SNI 방식 차단 지시 후 추가로 공문을 보내거나 지시한 건 없다"고 발을 뺐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2887818
방통위.방심위 남탓으로 돌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