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3-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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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부통령이 되는, 마이크 펜스가 연방 하원의원이던 2001년에 《The Hills》 紙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서 말하던 중 위의 규칙을 언급한 것이 비로소 비종교인들에게도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 그의 경우는 정확히 말하면 "아내가 없는 자리에서 다른 여성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지 않는 것". 그의 아내 카렌 펜스(Karen Pence)는 독실한 개신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은 실제로 교회에서 만나서 결혼에 골인한 관계로 유명하다.이렇듯 본래 빌리 그레이엄 룰은 사회, 정치적인 스탠스가 아닌, 자기 자신이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한 종교적, 자기 수양적인 스탠스였으나, 2017년~2018년에 회자되고 있는 펜스 룰은 미투 운동이나 미소지니 등에 대한 대응적인 의의가 큰 편이다. 해당하는 운동이나 이념 자체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억울하게 씌워진 성추행 혐의의 무고를 가해자 측에서 입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의식하지 못한 새에 성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일의 불안에 대한 일종의 자기방어법인 셈이다. 실제로 미투 운동 내에는 정당한 폭로 외에도 완전한 허위사실을 기초로 한 무고 폭로, 혹은 지나치게 주관적이라 대중에게 공감을 받지 못한 추행 등이 혼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박진성 시인 무고 사건 등. 따라서 처음부터 아예 이런 여지를 주지 않게 되는 펜스 룰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 특히 성추행 범죄는 물적 증거를 남기기가 쉽지 않다는 특성 때문에 정황 증거와 피해자의 일관된 증언만으로도 사실상 처벌이 가능하다.유죄 확정의 원칙 이에 따라 그럴싸한 이야기가 나오기만 하면 일단 처벌하고 본다는 재판 성향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현직 판사들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오해를 받을만한 일말의 여지조차 주지 않는 방향으로 많은 남성들이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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