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7-05-07 13:24
부산분 경상도분들께. 질문드리고 싶어요..
 글쓴이 : 기운앱
조회 : 758  

광주에서 사교육+기타로 밥벌이 하는 남자입니다.

경남같은 경우 이데올로기? 과거역사에 대한 갈등이 심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제가 알기론 518 이전에는 부산도 군부정권에 대한 투쟁도 많이 했다 들었습니다.
제가 2000년도 정도에 군대를 통영에서 근무했었는데 그 때도 세대간 갈등이 심한 것 같더라구요.
김대중 노무현에 대한 생각도 젊은 층은 엄청 지지했고.. 실제로 일부는 호남보다 더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 사람도 있었죠
차후 제가 생계일선에서 만난 고딩같은 경우.. 자기 학교같은 경우 518을 거의 알려주지 않아서 광주 이사와서.. 애들이 이상하게 생각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할아버지와의 갈등 (할아버지댁에 가정사로 인해 같이 살았거든요)

새누리당 지지층이 주장하는 많은 부분에서 솔찍히 민주당과는 아에 다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갖는데.. 그 역사에 대해서는 젊은 층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김구 / 건국일 / 518 등에 대한 소견이 궁금합니다


일베는 댓글 달지 말아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용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흑룡야구 17-05-07 13:33
   
엄밀히 말씀드리면 부산 경남권에서는 권력의 폭압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견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세대 간의 갈등이라는 것도 그러한 자유성에 기인한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이념에 대해 매우 개인주의적이라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자신의 처지에서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이념을 선택한다는 느낌이네요.

예를 들면, 한 밥상머리에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이 앉아 있다고 치면,

할아버지는 "너희가 배를 곯아 봤냐, 우리가 이만큼 살게 된 것은 다 나라님 덕이다. 그것을 잊으면 안 된다."

아버지는 "언제적 소리를 하십니까, 박정희가 먹여 살렸어요, 고생한 사람들이 키웠죠. 하지만 북한 문제는 큰 일입니다. 나라를 빨갱이들한테 넘길 수는 없죠. 안보, 국방 중요해요."

아들은 "아버지, 김정은이 핵 쏘는 순간 망해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썩은 정치권부터 개혁해야 합니다. 이명박이 해 처먹은 거 어떻게 할 껍니까? 정권 교체해서 이명박, 박근혜 단두대에 올려야 해요."

이 때 엄마가 "아유, 불쌍한 우리 공주님 너무 탓하지 마라. 공주가 잘못이니, 주변 놈들이 잘못이지."

이러면서도 밥만 잘 먹는 것이 부산 경남이죠.
     
아비요 17-05-07 13:35
   
부마항쟁은 그럼 뭡니까?
          
흑룡야구 17-05-07 13:36
   
부마항쟁이 탄압의 결과는 아니죠.

오히려 자유를 보장 받던 지역이다보니 지역의 자유로운 목소리를 표출한 것이죠.
               
아비요 17-05-07 13:43
   
음.. 방금 대충 검색해봤는데.. 저는 부마항쟁을 군대가 진압한걸로 알고 있어서 당연히 폭력적이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비폭력적으로 진압했다네요.

일단 흑룡야구님이 맞는거 같습니다. 경남을 위시한 영남은 전라에 비해 비호하는 정치세력이 있었다는 점이 차이점인거 같더군요.
                    
흑룡야구 17-05-07 13:53
   
비호라는 말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적 개념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부산 경남권은 비호를 받은 것이 아니라 그냥 민주주의 자유주의를 제대로 지켜졌던 것 뿐입니다.

한마디로 차별이 없었다는 것이죠.

518 이전에 광주나 전라, 충청 지역도 차별은 받지 않았지만 낙후됐었죠.

낙후의 원인도 우리는 미국과 일본과 교류해야 했고, 이들로부터 들여 오는 것들로 살았기 때문에 개발의 방향이 치우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전라 충청지역은 냉전시대 중공과 가깝다는 점이 개발에서 소외된 이유라면 이유겠네요.

개발의 차이가 자유나 민주주의에 대한 입장에서도 차이를 만든 것 같습니다.

소외됐다고 여기는 지점에서 지역적 결집이 은연 중에 이뤄졌을 것이고,

518 사건으로 더욱 그러한 사고방식이 고착화됐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분명히 지역에 따라 사람들의 삶의 방식의 차이가 있다라고 봅니다. 분명 부산 경상권 사람들의 표출 방식과 광주 전라권 사람들의 표출 방식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문화적 차이일 뿐 그것이 정치적 차이나 집단적 차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광주 전라권 사람들은 매우 집단적인 성향을 띕니다. 그 사고 기저에는 차별의 지역이라는 인식이 큰 것 같습니다.

반대로 부산 경상권은 매우 자유롭습니다. 결속이 잘 안 되죠. 중도적인 성향이 큰데 중도적이다보니 선거 등에 익숙한 것에 기표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본질적으로는 중도인데 투표 성향은 보수적인 것이죠.

이는 개별적 의견들의 조합의 결과이지 집단의 결속은 아닙니다.
                         
농가소득 17-05-07 18:20
   
광주, 전라, 충청이 차별이 없었다고 하는 말에 웃고 갑니다.
     
파키즈 17-05-07 13:35
   
이분 말이 맞아요 맞아요.. 따로 피해를 본게 많이 없다보니.. 그에 따르게 반발도 없었죠..
     
기운앱 17-05-07 13:35
   
음.. 부정적인.. 댓글을 원하진 않아요.. 경남분이시라 고향에 대해 화나서 쓰신거라면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만.. 제가 글을 쓴 목적은 갈등이 아니라 소통과 해소거든요.. 댓글은 감사합니다
     
오뎅거래 17-05-07 13:57
   
우와 이거 진짜 팩트임 어쩜 저리 똑같을까
부산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사는 우리 가족 이야기 하는거 같음
          
기운앱 17-05-07 14:00
   
저도 어르신들 대화에선...확실히 경상도분들은 박근혜를 공주대접하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신기하더라구요.. 그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
          
흑룡야구 17-05-07 14:36
   
실제로 그렇네요. ^^;;
파키즈 17-05-07 13:34
   
전 39세구요.. 교육 받을때 따로 갈등이 있거나 그렇지 않았어요..
교육을 받을때 광주에서 그런일이 있었구나 하고 그냥 스쳐지나갔던 기억이네요..
제가 군대 갔을때 동기가 전라도 동기가 2/4 경상도가 1/4 서울 1/4이었는데..
군대에 있을때도 따로 지역감정 같은경우는 전혀 없었구요.
     
기운앱 17-05-07 13:38
   
글쵸.. 그 때만해도 세상이 빨라 바뀌겠거니 했는데..
일부집단은 계속 지역갈등만 조장하려하니..
솔찍히 전 통영근무시에 서울애들보다 통영상근애들 하고 친했거든요
파워맨 17-05-07 13:40
   
세대간의 갈등이...극에 달했다고 봐야죠...

아마...한집 걸러 한집이...정치 문제로 싸움을 한다고 보시면 되요...

아무래도 부모님 세대는 무조건 한나라당이니...

박근혜 사태 이후로 젊은 사람들이 그나마 큰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왜그리 정치에 관심이 많냐...

뭘 안다고 정치에 관심을 두느냐...등등...그런 소릴 하네요...


저희집만 해도...박근혜 이후로 어머니께서 니들이 찍으라는 사람 찍을께 라고 하셨는데...

요즘 홍씨가 뜨니 냅따 홍씨로 갈아타신 모양이더라구요...

부모님 세대들은 아무래도 평생을 그리 살아오셨으니...바뀌진 않을꺼구요...

선거때 보면 그래도 좌쪽이 허무하게 지는 경우는 거진 없어서....

아마도 보수쪽이 이대로만 간다면....미래엔 영남쪽에서도 발붙이긴 힘들것 같네요...

그리고 20년 전엔 고딩때도 518에 대해서 교육이 되었는데...

요즘은 안그러나 보네요? 시대가 바뀌었는데 더 후퇴하는건 뭔지...=_=...
     
파키즈 17-05-07 13:48
   
ㅎㅎㅎ 진짜 파워맨님 집도 이해가 되네요..
저희가족은 이전부터 사실 정치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작은형이 정계에 몸담고 있어서..)
근데.. 저희 부모님(부:73 모:68) 두분은 정확히 곧 죽어도 1번(새누리당)을 찍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아니시거든요.. 저희 가족 모두 누구 찍어라 그렇게 강요하지도 않구요..
누구 찍을꺼다라는 이야기는 뭐 자유롭게 하는 편이구요. ㅋㅋ 서로 다름을 이해하다보니 따로 갈등같은건 없네요.
     
모라카노 17-05-07 15:31
   
좀웃긴게 나라의 미래는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왜 그리 정치에 관심이 많냐고 하면 ㅋㅋㅋ 진짜 이러분 있으면 제대로 모순ㅋ
셀트리온 17-05-07 13:42
   
걍 짬뽕임.. 크세 방향성도 없고.. 단지 시대에 목소리 큰쪽이 두드러지게 보일뿐..
낙동강방어로 비교적 전통이 잘 보존된 유교적 노친네들 문화랑 피난와서 눌려앉은 세대랑. 03이를 중심으로 박정희랑 대항한 세대랑.. 3당합당으로 변심한 세대랑..  3당합당이 뭔가요?? 하는 세대랑
참고로 3당합당으로 득세한쪽은 이번 공주랑 레드준표가 경남지사때 보여줬던 모습으로 많이 약해진게 사실이고
기운앱 17-05-07 13:44
   
노무현때는 되게 기대했었는데... 젊은 사람들은 다르고 이제 지역구도는 없어지겠지했는데..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 기대를 해야하니..
민성 17-05-07 13:46
   
우리가 남이가 하는 노인네와
우리는 남이다 하는 젊은층
50대 정도서 갈리는듯...
흑룡야구 17-05-07 13:46
   
애초에 부산 경남권의 목소리가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 좀 우려됩니다. 제 댓글에도 있다시피 부산 경남 사람들 백이면 백 의견이 다 다릅니다.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도 술자리 가보면 세부적으로 매우 다릅니다.

그리고 더욱 엄밀히 말하면 정치적 해석에 대한 깊이 있는 견해를 가진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술안줏거리나 푸념이 대부분이죠. 하나의 색깔을 도출하려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김구 : 엄밀히 미군정이 우리나라의 통수권자로 인정을 했어야 하는 분인데 미국이 정치적인 이유로 임시정부 수반을 무시했죠.

2차 대전이 끝나기 전 미국은 일본의 빠른 패망을 위해 우리나라 임시정부와 같은 반일제 세력을 이용하고자 공식적으로 임시정부와 동맹을 맺고 우리는 임시정부 성명으로 일제에 선전포고까지 했죠.

더불어 임시정부에서 파견한 특수요원들이 미군에게 훈련 받고 한반도 침투까지 계획됐었는데 막상 일본이 항복을 하자 동맹 사실조차 부정하듯 우리나라 임시정부 요인들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는 '김구 선생'이라는 말도 엄청나게 화가 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이란 호칭은 특별한 직위나 호칭이 없을 때 붙이는 말이죠.

대한민국은 임시정부를 승계한다고 하면서 정부 수반이었던 분에게 호칭을 주지 않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결국 미군정은 냉전시대의 시작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우리나라의 독립과 통일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분단으로 구체화됐고, 그결과 김구 선생은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 버렸죠.

건국일에 대한 것도 김구 선생에 대한 입장과 비슷할 수 있지만 실리주의적 입장에서 전면적 부정보다는 점진적 수정이 맞다고 봅니다.

518에 대해 당시 정권의 폭압에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정당한 복권과 혜택은 필요하다고 보지만 이것이 다시 지역 감정을 조장하거나 세력화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즉, 정치적 이용과 해석은 사건을 퇴색시킨다고 봅니다.
     
기운앱 17-05-07 13:51
   
의견 감사해요 ^^  목소리가 하나일거라는 생각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누구를 지지하라라는 목적성도 없구요.. 다만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범주내에서 쟁점이 되는 역사관과 의견을 알고 싶었거든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쟁점의 타협은 어느정도 이뤄져야 하니까요.
굳이 세대간의 지지후보간 갈등이라 하면 홍준표와 타후보 간으로 생각하심 순화가 될까요 ㅋ
          
파키즈 17-05-07 13:56
   
tk 지역 같은경우는 아직 제가 볼땐 이해 안되긴 한데.. 예전 20년전 호남에서 민주당쪽 투표율이 90프로 이상 나오고 한것을 생각하면 그럴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진보 보수 또는 호남 영남같은 지역으로 이제 선거를 하는게 아니라 자기 신념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으로 선거를 하는사람이 늘어났다고 생각되네요.
               
기운앱 17-05-07 14:08
   
호남을 옹호하고자 하는 댓글을 달자면.. 군부정권에 대한 한나라당에 대한 환멸이 컸고.. 그에 대한 전략투표성향이 큰 결과였죠. 무조건적인 투표결과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총선때 결과가.. 민주당이 그리 생각한다는 생각이 시민들에게 스며들면서.. 참패로 보여진거구요
                    
파키즈 17-05-07 14:21
   
경남사람으로 댓글을 달자면... 무조건적인 투표로 보였긴 했어요..
친구들끼리 이야기 할땐..
'와 전라도는 완전 북한하고 비슷한것 같다.. 어떻게 민주당쪽으로 90% 이상이 나오지??'
라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비꼬려는게 아니에요.)

이건 위에 흑룡님이 이야기 했다시피 그동안 경상도는 전라도처럼 핍박같은걸 받은적이 거의 없었기때문일 거라 생각이 들어요.
                         
기운앱 17-05-07 14:29
   
네. 결과적으론 그리 보일수 있는게 사실이에요.. ㅎㅎ

518 광주시민들에게는 지옥이었거든요..
청년층을 죽이는건 비일비재했고..
운동권이나 청년층이 아니래도.. 죽임당할까봐 공포에 떨었다고 들었어요.

갑자기 518이 발발해서 광주에 갇히고.. 가족걱정에 수십키로의 산길을 숨어지나서 광주로 향한 이야기....총성이나 아우성에 잠못이루던 아주 흔한 광주의 시민이야기죠..
                         
파키즈 17-05-07 14:34
   
참 가슴 아픈 일이지요..
의로운자 17-05-07 13:53
   
저는 울산에 살고있구요 부산분께서 권력에 폭압에 당한적이 없다하셨는데
저희어머니는 아주가끔이지만 술을드셨을때 아주가끔 계엄군 얘기를 종종하십니다.(부산도 자주다니셨구요)
경상도엔 보수가좀 많다고 생각하지만(박정희가 경상도 사람이라서)
울산엔 진보들이 좀더많다고 생각해요 저도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을 한번 믿어보려구요
제 생각엔 역대 모든대통령들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만주군으로 활동하다가 독립투사 100만명죽였지만 미국의 원조와 정책을 수용해 경제발전시킨 박정희아저씨랑
햇볓으로 북한핵폐기시켰다가 정상회담까지 했었는데 북한이 연평해전 일으켜서 망했지만 2류3류국가에서 1류국가로 만들어주신 김대중선생님 모두 잘못이랑 잘한점을 거울삼아 다음정권엔 잘해야주시길 바랍니다.
     
기운앱 17-05-07 13:55
   
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갓잡이 17-05-07 14:06
   
경남은 경북에 비해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합니다 충청도만큼 왔다갔다 하는정도는 아니지만
지지층이 다양하다보니 어떨땐 부산내에서도 당이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구에 다른당이 출마하면 그 출마자는 대부분 포기합니다
부산경남은 어느정도 기대를하죠 몰표는 아니니까요
교육도 호남과 다른이유는 직접 경험한 호남은 교과서에 실리진않지만 518이 어떤것이지 잘알죠
반대로 영남은 교과서에 기술된대로 배웁니다 518의 진실을 알려고 들지않는 이상 그것밖에 모르게되죠
이건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마찬가지라 봅니다.그래서 교과서가 중요한것이지요
또 부산경남이 대구경북처럼 완전 빨간색이 안되는이유는 바로 출신을 많이 따지기 때문입니다
대통령도 경남출신이 두분이나되고 부산쪽에서 학교를 다니시고 활동도 하시고
이번 대선후보도 부산출신도있고 경남출신도있죠
근데 당이 빨간당이 아닙니다  그러나 당이 아니라고해서 그사람을 안뽑진않지요 출신이 부산이기때문에
뽑습니다 대구는 똑같은 상황이라면 출신보단 당을 선택할겁니다
다행이 이번에 김부겸의원이 당선됨에따라 대구경북도 좀 달라지지않나 싶기도하네요
어찌보면 경제적으로 부산경남은 역대정권의 지원을 대구만큼 받지못한곳이지요
호남은 예외로할께요 대통령출신중 호남은 한분 뿐이었으니
대신 지역주의가 대구만큼 강하지도않습니다 그냥 자유로운 영혼이랄까 편하게 삽니다
생각도 자유롭고 그렇지만 완전 자유로운것도 아니지요 어느정도 빨간당에대한 믿음이있습니다
그동안 빨간당의 정책이 부산경남 지역은 그지역출신을 앞세운 선거유세를 했고 당선도 많이되었지요
대구경북에 비해 지역주의가 부산경남은 잘안먹히는 편입니다
이번대선에서도 그렇듯 이젠 지역주의는 적폐청산의 주요 부분이라 인식됩니다
지역중심의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아닌 인간중심의 국가가 되어가는거지요
교육도 마친가지라 봅니다.
     
기운앱 17-05-07 14:14
   
긴 댓글 감사합니다. ^^
지역주의 청산이 되야 저희 시민들도 이념과 소신에 따라 자유로운 투표를 할 수 있을 건데요. 빨리.. 꼴?리는데로 ㅋ 투표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아이구두야 17-05-07 14:10
   
뭐 사람 사는곳이 다 그렇듯이 경상도라고 해서 무조건 지지하진 않죠
다만 그 비율이 다른곳보다 높다보니 생활하면서 새누리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죠
그리고 나이 많을수록 그런 경향은 크다보니 직장 같은 곳에서 정치 얘기하는 사람들은 새누리 지지자들이
많죠
나도 2000년도에 통영서 근무했는데 ㅋ
글구 통영에서도 살았는데 솔직히 그 당시 젊은층 중에서도 김대중 노무현 지지자들은 많지 않았어요
몇 년 전까지도 통영에 있었지만 새누리 강성지역중 한곳이죠
     
기운앱 17-05-07 14:15
   
그랬군요...제 친한 상근들이나 간부분들의 성향이었던가 봅니다.
그때 rsc하던 상근분들 작전장교님 보고싶네요 ㅋ
게놈 17-05-07 14:11
   
부산도 부당한 권력을 모르진 않습니다. 다만 그런 부당한 권력 보다 호남을 더 싫어 하죠, 진짜 빨갱이라고 믿고 사는 분들 많습니다. 그렇게 세뇌가 됐기 때문 입니다.

경상도는 대체로 이렇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제 세대가 변해서 이런분들은 노인들 밖에 없다는게 많이 변했다면 변한거죠, 그러나 이번에 문재인 안나왔다면 여전히 민주세력이 과반을 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문재인이기 때문에 부산울산경남은 과반이 넘게 나오게 되는 것이죠, 그걸 기점으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크게 확장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기운앱 17-05-07 14:17
   
네.. 아고 님의 말씀 감사합니다만.. 걱정이네요 호남출신 괜찮은 후보가 나왔을때 지역갈등이 되살아날까봐. 그러진 않겠죠? 이제 젊은 투표층의 비율이 많이 늘었으니
          
파키즈 17-05-07 14:24
   
너무 지역갈등에 신경 안쓰셨으면 좋겠어요.. 이리저리 호남 영남 안나눴으면 좋겠구요.
     
게놈 17-05-07 14:23
   
지지도가 좀 빠지긴 하겠지만 절대 그런일은 없을 겁니다. 시대가 정말 변했기 때문이죠
민주당 지지도가 부산 경남에서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 였습니다. 단지 문재인의 역할은 그 시기를 좀 더 빨리 오게 했을 뿐이죠
Papageno 17-05-07 15:26
   
부산 경남 지역은 전두환 시절에 차별이 심했습니다
그 때 망한 향토기업도 많고
전두환 신군부와 그들이 만든 민정당에 대한 반발이 아주 심했습니다
그 때는 중선거구제로 지역구 하나에 득표수 1,2위 모두가 국회의원이 되는
희한한 선거제도였는데
그 당시 부산 지역은 민주당 득표수가 훨씬 많았습니다
야당의 도시라고 해서 야도라고 불리기도 했고요
김영삼의 삼당합당만 아니었더라면 적어도 PK지역은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자칭 보수정당이라는 쪽보다는 민주당 계보로 내려온 진보진영쪽 성향이 아직더 훨씬 강하게 남아있었을 것입니다
지금 부산 지역의 60대 이상이신 분들의 지지도는 그 때 넘어간 이후로
근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기도 하죠
노무현 전대통령이 김해출신에다가 부산지역을 근거로 활동했지만
김영삼의 반대파로 낙인이 찍혀서 부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제 세대가 점점 바뀌어 가는 과정이고 젊은 층에서는 지역주의가 통하지 않게 됐지만
아직도 노년층의 과반수 이상은 꿈쩍도 않고 홍준표를 지지하고 있죠
     
기운앱 17-05-07 16:34
   
그렇죠.. 부산 또한 항쟁의 도시고 야당의 도시인데... 그놈의 편가르기 때문에 국민들이 나뉘게 된 걸..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