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자들이 다른 후보 유세차량을 막아 세운 뒤 타고 있던 운동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7/05/07/20170507000320_0.jpg) |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사진제공=연합뉴스] |
7일 오전 10시 15분께 경기도 이천시 한
교차로에서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가 지지 연설을 하던 중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차량이 인근을 지나갔다.
이를 본 조 후보
지지자 10여명이 문 후보 유세차량을 막아 세운 뒤 선거운동원장모(57)씨와 운전자 등 2명을 내리게 하고 나서 태극기 등으로 폭행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장씨 등은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유세차량에 설치된 스피커 등이 일부 파손돼 선거 유세 일정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경찰은 일단 장씨 등을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장 주변CCTV 영상 등을 확보하는 대로 피의자를 가린 뒤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