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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7 18:47
文·安·洪 판세 분석의 공통점 "문재인, 35~40% 박스권에 갇혔다"
 글쓴이 : 무적함대
조회 : 603  

http://m.news.naver.com/read.nhn?oid=366&aid=0000368591&sid1=100&mode=LSD

1,2위 후보 누구든 40% 아래에서 격전 가능성

“이제는 50%가 넘는지 넘지 않는지 저 문재인의 득표율이 관심사다.” (지난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12년 안풍이 다시 일어나는 기운을 느낀다. 국민여론이 더 가치있는 단일화를 이뤄주고 계시다." (7일 김종인 전 의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측 김종인 전 의원의 정세 분석이 판이하게 다르다.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것이 맞는가 싶을 정도다.

유권자들은 어느 한 쪽이 자기 진영의 유불리에 맞춰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한다. 대선 당일인 9일 기준으로 직전 한 주 동안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돼 후보의 지지율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후보측에서 나오는 말들을 자세히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은 비슷한 정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현재 40% 이하의 어느 지점에 고착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보수적인 유권자들의 표심은 아직까지 문 후보의 대항마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판단의 근거는 본인들이 내부적으로 진행해 공개하지 않은 여론조사, 구글 트렌드 등의 빅데이터, 지난 4~5일 사전투표의 지역별 투표율이다.

◆ 문재인측도 "지지율 35~40% 박스권" 우려

최근 3일간 각 후보 진영은 한목소리로 문 후보의 지지율이 40% 이하에 고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에도 막판 보수대결집으로 40 대 38로 제가 이긴다"고 말했다. 문 후보의 최종 지지율을 38%로 예상한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지난 6일 광주 유세에서 "안철수가 40% 득표를 돌파하면 틀림없이 미래가 과거를 이긴다"고 말했다. 문 후보의 최종 지지율을 40% 미만으로 본 셈이다.

문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도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문 후보가) 만약 35~40% 박스권이다가 (홍 후보가) 30%대로 오르면 문 후보는 위험해지고,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라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이 문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분석이 맞다면 문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직전에 비해 추가적인 지지를 더 확보하지 못한 셈이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직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추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조사해 발표한 대선 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38%였다. 그 뒤를 안철수(20%), 홍준표(16%), 심상정(8%), 유승민(6%) 후보가 따랐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의견 표명을 유보한 응답자도 11%나 됐다.

'구글 트렌드'에서도 문 후보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전과 후가 큰 변화가 없다. 구글 트렌드는 구글 이용자들이 검색어를 입력한 빈도를 지수화한 지표로, 지난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에 드러나지 않는 표심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 보수 표심, 안철수-홍준표 사이에서 마음 못정해

반면 문 후보를 비토하는 성향이 강한 보수 유권자들은 문 후보에 대한 대항마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4~5일 사전투표 투표율에서 드러난다. 역대 선거에서 보수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던 지역인 대구(22.28%)와 부산(23.19%)의 사전 투표율은 전국 투표율(26.06%)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역대 선거에서 보수 후보에 대한 지지가 낮았던 전남(34.04%), 광주(33.67%), 전북(31.64%)의 사전 투표율에 비하면 10%포인트넘게 차이가 난다.

같은 수도권이지만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표 성향을 보여온 인천(24.38%)과 경기(24.92%)의 사전 투표율도 전국 평균에 1%포인트 넘게 미치지 못했다. 반면 서울(26.09%)은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높았다.

구글 트렌드에서는 이같은 보수 표심의 혼란이 더 극적으로 드러난다. 안 후보의 검색 빈도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후가 큰 차이가 없지만, 홍 후보의 검색 빈도는 사전투표가 끝난 최근 이틀간 하락하고 있다. 홍 후보는 사전 투표가 진행되던 지난 5일까지 "야바위 여론조사보다 거짓없는 구글 트렌드를 믿는다"고 하다가 그후 구글 트렌드 관련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 문재인측 '사표론' vs 안철수측 "사전투표로 대항마"...40% 고지 선점 위해 표결집 시도

문 후보측은 기존 지지층 이탈을 최소화하면서 '구여권 재집권' 위기감을 강조해 심상정-안철수 지지자들의 표를 가져오고 2,3위 후보간 우열을 가릴 수 없게 만들어 문재인 비토표의 결집을 막는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5일 우 원내대표의 "이런 상황 때문에 제가 정의당 지지층, 안철수 지지층에 호소하는 이유가 단순 엄살이 아니다" 발언에 이어, 6일 전병헌 선대위 전략본부장의 "당선가능성이 높은 문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본인의 기표가 사표가 되지 않는 유용한 투표” 발언이 나온 이유다.

반면 안철수, 홍준표 후보측은 자신이 문 후보 대항마라는 점을 보수 유권자들에게 강조하면서 고정 지지층 표 단속에 나서고 있다. 최종 투표 결과에서 1,2위 후보가 30% 중후반대 접전이 이뤄진다면 비록 투표일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았지만, 표결집으로 문 후보에 대한 역전을 노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4일부터 대구, 부산에서 시작해 광주, 수도권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옮겨다니는 대규모 군중 유세 대신 대신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밑바당 민심을 훑고 있다. 그는 6일 광주에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지 않는 바닥 민심의 열기 정말 뜨거웠다"며 자신에 대한 표결집이 시작됐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 후보측은 또 사전투표에서 호남 투표율이 높고 영남 투표율이 낮은 점을 들어 4~5일 사전투표가 일종의 '예비선거' 기능을 해 문재인 대항마를 안 후보로 좁혔다고 보고 있다. 결국 유권자들이 오는 9일 선거를 본선으로 여기며 1,2위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 후보도 7일 영남 지역을 돌며 표 결집에 나섰다. 그는 또 SNS를 통해 "이번에도 막판 보수대결집으로 40 대 38로 제가 이긴다"며 "민심은 홍심"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문재인 대항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갤럽의 지난 1~2일 여론조사는 100%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5%(총 통화 4044명 중 1015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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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이건또 17-05-07 18:48
   
그놈의 박스권타령은 아직도하네 ㅋㅋ

양자대결에서도 50퍼 넘은게 한번뿐인데

5자대결에서 40퍼가 어떻게 박스권이지 ㅋㅋ?
이고르 17-05-07 18:51
   
5자대결에서 40%는 나올 수 있는 최대치입죠. 박스권이든 뭐든 비토층의 언어일 뿐.
구름아래 17-05-07 18:52
   
그럼 쟤들은 10~20% 박스에 갇혔나보네요 더 작은 박스
모니터회원 17-05-07 18:52
   
ㅋㅋㅋ 김어준 총수가 파파이스에서 몇번을 말했었죠.
5자대결에서 40% 이상을 가져갔는데 박스권 타령한다고...
aghl 17-05-07 19:04
   
휴.무조건 박스권ㅋ 어이없는 논리ㅋㅋ
Papageno 17-05-07 19:07
   
ㅋㅋㅋㅋㅋ
그럼 니들지지율은 요구르트병권이라 해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