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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8 13:59
좀전에 아버지 어머니랑 밥먹으면서 ㅋㅋㅋㅋ 영감탱이 이야기 해드림
 글쓴이 : 파키즈
조회 : 1,165  

우린 경상도 집안입니다.... (경남 거제)

나 : 아버지. 아버지는 장인어른한테 영감탱이라고 해본적 있습니까??

아버지 : 응? 먼소리고?

나 : 홍준표가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부를때 친근한 표현으로 영감탱이라고 한다고 말했다데요..

아버지 : ㅋㅋㅋㅋ 그 꼴통xx.. ㅋㅋㅋㅋㅋ

어머니 : 니 아빠가 울 아빠한테 영감탱이라고 했으면 같이 안살지..

아버지 :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 (아버지 쳐다보시며..) 영감탱이 ㅎㅎ (울아버지 연세 7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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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영감탱이라고 하는건 (서로 비슷한 연배일때 할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영감탱이라고 하시진 않지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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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ro 17-05-08 14:00
   
그냥 홍씨가 망나니였던것.
LikeThis 17-05-08 14:02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자기한테 "이보세요" 했다고 버르장머리 없다고 하던놈이...
자기 장인한테는 "영감탱이"라고...
     
이고르 17-05-08 14:07
   
갑자기 생각났슴. 토론회 때. ㅎㅎㅎ 발정홍이 나중에 변명한다면서 호적상 자기가 위라고 그랬죠.ㅎ
기운앱 17-05-08 14:05
   
친구연배끼리 하는건 애교로도 인식할 수 있지만...뭐 친구끼리는 ㅅㅂㄴ해도 장난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요..

근데 어찌보면 제일 어려운 상대인 장인어른에게 말한다는 것 자체가...
뭐.. 생각해보면 연장자에게 버릇없다는 말을 하는 홍준표가
장인을 그리 불렀다는게 새삼 놀랍지도 않네요..
걍 개병... 이걸 시민 모아놓고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말하는게 개또라이
호연 17-05-08 14:06
   
글만 읽어도 미소짓게 되는 훈훈한 식탁이네요 :)
오뎅거래 17-05-08 14:09
   
이걸 공중파 에서 집중적으로 다뤘으면 준표지지율 개판될거임
비앤비 17-05-08 14:13
   
제가 잘아는 분중에 경북상주가 고향인 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영감탱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시는데 친인척이 아닌 나이드신분들을 통칭할때 영감탱이라고 하더군요.
따라서 홍준표의 변명은 개 뻥이겠습니다
기운앱 17-05-08 14:17
   
홍준표 지지자들은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장인어른에게
"버르장머리 없는 영감탱이" 라고 전화하길 바란당
별명없음 17-05-08 14:31
   
보수적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패륜문제에 반감이 강한데...

이 건으로 홍준표가 스스로 지지율 까먹은건 분명함...
sangun92 17-05-08 14:53
   
뭐, 자기 할머니를 "할망구"라고 불렀다는 존재도 있는 동네이니.
AngusWann.. 17-05-08 14:59
   
저도 혹시나 해서 경상도 출신 지인 분들께 여쭤 봤네요.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한 표현으로 '영감탱이'라 부르냐고요.
다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손사래를 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