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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30 08:22
어제 자로 제 일은 끝났어요.
 글쓴이 : 호태천황
조회 : 2,615  

다들 건강하시죠?
한 달간 계약직이라 어제부로 끝나고 아침에 짐 싸는 도중 잠시 글 한자 남깁니다.

선별 진료소 근무하라는 거 거절하고 격리자 방문진료 하고 싶다고 박박 우겼어요ㅋ

대체로 협조적이었습니다만, 신천지 교인들 방문 걸어 잠그고 거절하는 분들이 몇 있어서 고생 꽤 나 했네요.ㅋ

처음 갔을 때 거의 아비규환이었는데 점점 이겨낼 수 있다로 바뀌면서 힘이 났어요.

그리고 저 태어나서 간호사를 선생님이라고 한 번도 부른 적 없는데요.
(의국에서부터 선배들이 가르쳐요. 선생님이란 배울 것이 있는 사람에게만 쓰는 단어라고요.)

이번 일 겪으면서 난생처음 간호사분들에게 간호사 선생님이라고 불렀어요.
정말 대단해요 간호사분들.

열악한 환경에서도 몸이 부서져라 봉사하시는 거 보니까 선생님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ㅎㅎ

아무튼지 의료진 뿐 아니라 시민 봉사 참여도 많았는데 모두 천사처럼 보였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이 고생하시는데 저는 체력이 더 이상 허락하지 않네요 ㅜㅜ

일단 귀가 후 며칠 쉬다가 복귀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죄는 미필적고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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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두더지 20-03-30 08:27
   
고생하셨습니다.
의료계에서 일하셨나보군요?
     
호태천황 20-03-30 08:35
   
은퇴를 매우, 너무, 아주, 꽤 일찍 했었어요. 오래전에
식쿤 20-03-30 08:28
   
고생많으셨어요!
만년방문자 20-03-30 08:30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화이팅
삼만일 20-03-30 08:32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가 조금씩 절제하고 나누고 희생하면 이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니무주 20-03-30 08:35
   
최전선에서 수고하셨습니다.
술나비 20-03-30 08:36
   
그동안 소식이 없어서 걱정스럽던데 반갑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호태천황 20-03-30 08:37
   
다들 감사합니다.
집으로 출발합니다 ^^
레프야신 20-03-30 08:44
   
고생하셨습니다^^*
flowerday 20-03-30 08:46
   
고생하셨어요~
냐웅이앞발 20-03-30 08:49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푹 쉬세요~~
새로나온 20-03-30 08:58
   
수고 많으셨네요~
스나이퍼J 20-03-30 08:59
   
요즘  의사, 간호사들 아주 죽어나고 있을거예요... 특히 환자치료 + 환자에 대한 잡일까지 다 하는 간호사가
더 힘들긴 할거예요..... 중환자실에 아버지 입원하셨을때 보니깐 그렇더라구요... 의사는 환자 진료/치료만 한다면
간호사는 나머지 잡다한 일 들까지을 다하더라구여.
미스트 20-03-30 09:01
   
아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피에조 20-03-30 09:04
   
수고하셨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
표독이 20-03-30 09:05
   
최일선에서 고생많으셨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시고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잠수함 20-03-30 09:10
   
멋지십니다
무슨과 전공이신가요?
엑스일 20-03-30 09:13
   
현직이든 은퇴든 그리고 비의료계든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무릅쓰고 남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시는 희생정신
칭찬받아 마땅하며, 다시 복귀를 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
이러럴수가 20-03-30 09:38
   
수고하셨습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루트 20-03-30 09:38
   
일종의 전쟁인데 최전선에서 고생하셨습니다. 푹 쉬세요.
하이눈 20-03-30 09:44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JIN92 20-03-30 10:05
   
님도 선생님이라 불러드려야겠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집에서 푹 쉬시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컴백하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휘휘휘휘휘 20-03-30 10:15
   
고생 많으셧어요
에라이씨 20-03-30 10:27
   
"선생"님 께서도 수고많으셨습니다.
호연 20-03-30 10:36
   
어쩐지 한동안 안보이신다 했는데 사람들 구하러 가셨었군요.

호태천황님을 게시판에서나마 아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블랙캣 20-03-30 10:36
   
수고하셨습니다.
safeway 20-03-30 10:55
   
수고하셨습니다. 호태천황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응원합니다.
똥칼X 20-03-30 11:14
   
고생하셨습니다.
호태천황님의 땀이 많은 사람들을 구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파랑개비 20-03-30 11:37
   
수고 하셨습니다
호센 20-03-30 11:43
   
수고하셨어요~

대한민국의 저력이네요
내안의Blue 20-03-30 11:46
   
고생 많으셨습니다.
댁에 가셔서 푹 쉬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fox4608 20-03-30 12:13
   
활인검심 20-03-30 12:37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쟈 20-03-30 12:50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키드킹 20-03-30 12:50
   
앞으로도 계속 고생 하시겠지만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원래 간호사가 여자분들이 하는 일 중에서
최상급으로 힘들죠(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간호사분들)
qwerty 20-03-30 14:22
   
그 선배들이 쓰레기네요. 아니면 의사들 전체 의식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건가.
     
왕두더지 20-03-30 16:21
   
이 훈훈한 글에서도 그런 삐딱선을 타는것도 참 힘든일이죠...
님이 쓰레기 같아요~~~
          
qwerty 20-03-30 16:40
   
"그리고 저 태어나서 간호사를 선생님이라고 한 번도 부른 적 없는데요.
(의국에서부터 선배들이 가르쳐요. 선생님이란 배울 것이 있는 사람에게만 쓰는 단어라고요.)"

이걸 보고도 그딴 말이 나오나요? 전 본문 글을 쓰신 분한테 말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저건 명백하게 간호사들을 멸시하는 건데, 뭐가 삐딱선인데요?
               
호태천황 20-03-31 11:29
   
제글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었군요.
설명하자면 긴 글이 될까 싶어서 짧게 말씀드리자면,

간호사를 멸시하는 것은 아니고요.
교수님과 구분, 호칭의 겹침, 병원내 위계질서 등등 여러 이유입니다.

간호사님들에게는 간호사님이라고 존칭 붙여드려요.
"김OO 간호사님."

개인병원에서는 친해지고 어린 간호사님들에겐 "김간~박간~"하기도 하지만,
의국에서는 간호사 호칭을 줄여 부르는 것도 욕먹어요.
CurtisLeMay 20-03-30 15:15
   
고생 많으셨습니다. 존경합니다 선생님!
PastelMint 20-03-30 16:05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손이조 20-03-30 16:21
   
고생 하셨어요
설혀로즈 20-03-30 20:31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콤한농약 20-03-31 09:21
   
정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