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먼저 경호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경호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 할테니까요.
예를들어 '지 애비 뒈질 때도' 와 같은 험악한 언행이라던가 물병이나 계란세례라도 터진다면, 이는 경호 실패로 봐야 하니까요.
다음으로 막상 실종자 가족들과 대면해서도 마땅한 구조방법이 있느냐? 이죠.
청와대에서도 현 상황을 낱낱이 보고받고 있을텐데, 별 뽀족한 방법이 있을 리가 없고 그렇다고 진도 현장처럼 마냥 기다리고 지켜보자고 하기에도 그렇고 참 난감하지 싶네요.
할수 있는 것은 위로 정도밖에 없을 텐데요..
그렇다고는 해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줘야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뭐 별 뽀족한 대답은 못하겠지만, 위로 정도는 해 줄수 있겠지요.
그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될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