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달라는게 아니라 불가능의 상황일지라도 최선을 다하고 국가차원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재원과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고 초기부터 기초적인 생존자 및 구조자 통계 조차도 엉터리에다 사건이 발생한지 수 일이 지난 상황에서도 명단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우왕좌왕 모습을 보이고 있고.. 군,경 및 정부요인들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정작 그들을 지휘하는 지휘본부는 정확한 상황판단 및 제대로 된 지휘통제 조차 하지 못하는 아주 초보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것에 분노하는 거죠. 그리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만 안겨주려 할게 아니라 어려운 상황과 만약에 있을 최악의 상황까지도 냉혹하게 알려 있는 그대로의 현실 그대로를 보여주는 노력도 필요한데 앵무새마냥 구조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만 이야기하여 헛된 희망만 주고 있으니 답답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결국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을 벌이는 잠수부들과 현장요원들의 노력까지 헛되이 보이도록 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만사불여튼튼 이라고 평안한 시기에 재난을 대비하는 준비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데 민방위훈련까지 하는 나라에서 실제 재난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은 아주 0점에 가까울 정도로 엉터리이니 한심할 노릇이죠.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실제상황에서 유용한 행정을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