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선장을 최대한 부각시켜 가능한 분노의 대상을 정부에서 선장쪽으로 나뉘도록
시도할 것이고
국민감정이 아직은 분노의 정점에서 좀처럼 가라않지 않으니 몸은 사리고 있다가
적당한 시기부터 소위 좌파우파가 아닌 그냥 미친것들이 떠드는 걸 꼬투리 삼아
빨갱이 타령으로 몰기 시작할 겁니다.
아마 공식 선거운동일부터 수많은 떡밥들이 난무할 것이고 언론이 잘 양념을 할 겁니다.
그럼 또 여지껏 그래왔듯이 사람들은 원인(왜 국민이 절망하는지)은 재껴둔채로
던져준 떡밥으로 분탕질에 놀아 날 것이고 어느순간 원인이 뭔지도 망각하고
월드컵의 딴따라속에 흘러 갈 겁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이해득실 따져가며 정리를 하겠지요...
물론 타이틀은 세월호 관련이 겠지만 세월호 참사와 관련없는,
선거내요이 핵심이 되는 정부부처 개각도 이뤄지겠죠.....
그리고 또 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원했던게 뭔지 잊어버린채로
우리중 누군가, 혹은 그 주변사람이 슬픈일을 겪는 당사자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