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배에 관심이 있어 배에 대해 많이 알아봤었는데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배들은 일본에서 20년간 사용되어진
중고배입니다. 조금 개조해서 사용하더군요, 여객선, 화물선,레저용 할것 없이 대부분이 해당되고
운용실태 역시 해경에 걸리면 벌금낼 생각하고 당국에 등록조차 하지않고 운영되더군요.
요즘 여기저기서 유람선등도 많지만, 아마 이러한 배들 역시 안전관리는 엉망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뉴스를 보다보니, 오늘, 세월호 선원들의 나이, 그리고 근로조건 등을 지적하던데,
대략 느낌이 오더군요, 고령에, 싼 임금에, 신분도 불안한 계약직에 의욕상실된 선원들이
과연 직업의식, 사명감이 있었겠습니까? 수백명의 사람들의 생명을 책임져야하는 자리에
젊고 유능한 사명감이 있는 인재들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 저런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다 하니
참, 한심할 뿐이군요.
역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각계각층에 이러한 총체적인 부실이 현실이라는 생각에
더 암담한 마음입니다.
류현진이가 소속팀 동료들이 왜 승객들이 구조되지 못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는데
류현진이 역시 뭐, 대답할 답이 없었겠다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