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카페 회원들은 “해경 시험 내일인데 해체라니... 현재 멘붕 상태”, “해경 해체되면 약 2000명 응시생 수가 경찰시험으로 유입되는
건가요?”, “해경 해체? 만약 조직 개편되고 그 인원이 경찰청 소속으로 유입되면 당장 채용 인원이 감소하는 거 아닌가” 등의 글을 올리며
우려를 나타냈다.
아.. 무기한 연기됐다네요. ㅡㅡ;; 참.. 해경해체는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발생하니 또 답답함이 그대로 남네요. 당장 내일이 시험인데 오늘 취소하는 게 말이 되나요?;; 무슨 정부가 일을 이렇게 '초보'처럼 하는지. 내일을 위해 수많은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은 전혀 생각지 않는지.
해경해체라는 결정을 단 몇 시간만에 뚝딱 했을 리도 없을 터. 적어도 해경에는 미리 통보를 해주고 해경이 진행해 오던 당장의 중대한 사안들은 그대로 유지되게끔 해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닌지. 이 결정대로라면 관련된 사안들은 전혀 고려치 않고 해경해체하겠다 선언을 했다는 것인데.. 정부가 하는 일치고 너무 경박하게 진행하는군요. 해경이 해체한다 해도 해안경비와 관련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닐 터. 일단 시험은 그대로 치루게 하고 차후 합격유무를 가린 뒤 새로 흡수하는 조직에서 이들을 고용하면 될 것인데.. 도대체 뭔 일을 이렇게 처리하는지.
작성일 : 14-05-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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