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하여 해경은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부끄러운 역사도 역사이므로 일본방송보다는 우리방송에서 이리 자세히 방송하는 것을  보았으면 합니다.

본능적으로 느꼈겠지.. 객실안으로 들어가면 자기목숨도 담보걸어야한다는걸

진짜 가관이네요.

그냥 아무생각이 없는 거죠.

해경이 없어지지만 해양경찰이란게 좀 이상했죠
영어로도 코스트 가드지 폴리스가 아니고 일본은
경찰이 아닌 해상보안청이고 중국은 해경이지만
정작 경찰은 공안이라고 부르니 한국의 경찰과는
다른 해양경비대의 의미인 것 같네요
해경을 경찰이라고 하니까 경찰 마인드가 너무 강했던것
같아요
해경이니 육경(일반육지경찰)이니 하고 일반 경찰 출신들이
해경 간부로 왔다니 스스로를 코스트가드가 아닌 폴리스로
착각해온듯..
해양경비구조대나 해양경비안전대 정도의 이름이
맞는 것이었던것 같네요
해경은 경찰이 아니라 경찰+소방소(소방구조구급대)인데요
스스로 경찰로 생각하니까 적극적이지 못한것 같아요.
소방관 마인드 였다면 저러고 있었을까요.
소방관들은 불속으로 뛰어드는데 해경은 배가 기울어진것
보고 내부자 구조 포기..

우리나라 해경은 구조를 해본 경험이 드물죠.

항상 하던 주업무가 중국 불법어선 쫒아내는거라 그것만 잘하지 구조에 투입될 일이 없었으니까요.

구조에 투입되는건 10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일이라서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었던거죠.

그래서 막상 구조하러 가서 우왕좌왕한거고.


해경이 자신이 죽을까봐 기울어진 배에 들어가지 않은건 자기 임무를 저버린거죠.

예를 들자면 소방관이 불을 무서워 하면서 자기 죽을까봐 불난집에 들어가지 않은것과 유사한거죠.

앞으로 구조훈련도 강화시키고 구조 메뉴얼도 강화 시켜야 할걸로 보입니다.

국제적 망신이다......레알 후진국에 있을법한...대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