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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0 10:32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침몰당시 학생 카카오톡 공개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2,144  

기사 이미지
 
 
 
이 메시지는 검찰 공소장의 승객상황일람표에 기록되어 있는데,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입수했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학생들은 9시께 이미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것을 직감했음에도 침착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구조를 위해 해경이 왔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기다리라’는 지시에 따라 구조를 기다렸다. 한 학생은 오전 10시04분에 “저 지금 방안에 살아 있어요. 카톡은 안 가지만”이라고 보낸 데 이어 2분 뒤에 ““지금 구조 중인데, 저희학고 - 학생말고, 다른 승객들부터구조중인가 봐요”라며 절박한 심경을 전했다.

가족들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마지막 메시지도 공개됐다. “애들아, 우리배가, 전복하기직전이야, 잘지내...”(김아무개 학생. 9시5분), “엄마아빠... 배가많이기울어졌어요, 보고싶어요ㅠㅠ”(박아무개 학생. 9시56분). 이 학생들은 모두 세월호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구조를 하라니깐 구경을 하고
 
 지휘를 하라니깐 지@을 하고
 
보도를 하라니깐 오보를 하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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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달방 14-05-20 12:0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미호 14-05-20 12:23
   
이번 사고로 인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 이미 억울한 죽음을 당한 희생자분들은 정말 개죽음당하는겁니다... 제발 바뀌는 대한민국을 보여주세요.
더블슬래시 14-05-20 13:18
   
아...진짜... 다...죽은거?......아.....아.....진짜 답답하다.......
Misue 14-05-20 15:05
   
진짜 정말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몇번이나 이렇게 말해도 시원치가 않네요.

젊디 젊은 학생들의 생명의 불꽃이 꺼져갔을터...

얼마나 무섭고 절망스러웠을까요..

"내 하필 우리가..."

혼자 죽는거와 다함께 죽는것의 차이 아시죠?
혼자 죽는거는 그냥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다함께 사고로 죽는거. 그것도 삼풍 백화점처럼 한번에 와르르 무너져서 죽는것과의 차이는.
일정 시간동안 자신이 죽을 운명인것을 직감한채로 죽기만을 기다리는 공포감이 아닐런지..

그것도 혼자가 아닌 단체로요.. 아마... 죽기전에.. 단체로 울었을테죠.

"엄마 보고 싶어"
"엄마 먼저 죽어서 죄송해요"
"엄마 구해줘요"
"엄마 나 죽기 싫어"

너무나.. 끔찍하고... 참담합니다.

진짜 반드시 책임져야 합니다. 이 문제는 말이죠.
FK리스 14-05-20 16:45
   
아 진짜 울분이 치미네요
봐봐봐또이… 14-05-20 21:18
   
이런상황에 안전불감증이란 말이 맞는말인가.

배를 처음 타본사람도 많고 사고를 당해서 대처해본사람은 한두명도 안될텐데

큰 위험을 감지. 방송을 철저하게 따른 사람들에게 안전불감증도 문제였다 라고 말하는게 말이됨?

책임을 피해자에게 넘기는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