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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0 12:38
해체 앞둔 해경, 벌써부터 '될대로 되라'?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3,429  

세월호 참사 원인의 한 축인 해경이 조직 해체 뜻을 밝힌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될대로 되라'식의 업무태도를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희생자 가족들이 걱정하는 해경의 부실 수색작업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파견된 한 해경 관계자는 20일 진도에 비가 내리는 것과 관련해 수색작업이 예정대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문의에 "보고가 들어온 게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바다에서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의 애타는 심경은 신경쓰지 않는 듯 "모른다"며 소극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전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한 간부 역시 사고 당시 첫 구조정이었던 123정의 수색작업 배제 및 감사 여부에 대한 물음에 "우리 해체됐어요" "몰라요" 등의 답변을 내놨다.
 
이 간부는 심지어 123정 정장과 직원들의 현재 위치도 모른다며 '될대로 되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뒤늦게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관련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전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후 진도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해경 해체 소식으로 수색작업 등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며 고개 숙여 호소했었다.
 
이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전날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나 해경 내부 분위기는 다르다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끝판왕을 보여주실건가요???
 
그러면 안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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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워커 14-05-20 12:44
   
후...  진짜 보여줄거 다 보여주는건지... 아직도 보여줄게 많이 남은건지... 안타깝네요.
LikeThis 14-05-20 12:45
   
관련자 처벌은 없고... 그냥 해체...
맘비 14-05-20 12:50
   
조직이 해체되고 다른 상위기관으로 다시 헤쳐모여하면 그 과정에서 저런 쓰레기같은 인물들은 다 옷버겨야 합니다.  A조직에 B가 흡수되면 대소사마다 B출신들이 총대메고 홀대받고 먼저 정리되기마련이지요.  적어도 그대로 존속되는 것보단 다른 많은 정부조직에도 본보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해온 해경이라면 이런 성토분위기가 가혹하게 느껴질수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구성원의 치명적인 잘못으로 주변의 작은 조직이 해체되는 걸 봤는데 그 데미지가 엄청나더군요.
멍이 14-05-20 13:02
   
이거 뭐 예정된 수순 아닌가요? 박그네가 잘못한거.... 무조건 박그네 잘못..ㅡㅡ;;;

대국민 담화때 , 현재 진도에서 아직 시신 찾고 있는 가족들에 대한 내용은 일체 없이 발표한것만 보더라도,,
박그네 부터가 신경을 안쓴다는 사실...
이건 , 전국민들 앞에서 언급을 안함으로서 , 구조작업은 거의 마무리된거고 굳이 언급해서
진척없는거 끄집어내서 또 뭔소리 듣기 싫은거죠.
그냥 쉬쉬해서 끝내려는겁니다... 좀있어보세요. 지상파 방송에서도 서서히 말들이없어질거에요

신경안쓰니까 ,, 해경을 무대뽀 해체시키죠...    이거 생각 못했을까요???
알면서도 한거는 이유가 있는거죠.
그 이유는 잘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해경해체가 그리 급했을까요??? 구조작업이 진행중인 와중에??
그냥 여론에 보여주기식 막무가네 진행한겁니다... 쇼맨쉽이죠.. 눈물의 쇼맨쉽

선거철은 다가오고 , 보여준건 없고 ,, 구조는 언제 완료될지 모르겠고 ,, 냅다 지른거죠.
     
프리워커 14-05-20 13:14
   
선거도 중요하지만... 바둑에서 말하는 악수네요. 악수
드크루 14-05-20 13:20
   
할망구 살아남기 프로젝트
백학 14-05-20 13:25
   
이 인간들 조직구조 변경에 따른 재발령을 낼 것이 아니라. 시간을 가지고 업무평가를 통해서 시간을 가지고 지역별로 축차적으로 재고용한다고 하면 또 바뀌겠지. 사실 조직해체이기에 철밥통 적용도 않될 수 있을 터인데, 무식한건가 용감한건가. "몰라요?"
순둥이 14-05-20 13:26
   
해경색히들 해체하니까 본성이 드러나는군.
죽일놈의 색히들.
친구네집 14-05-20 13:33
   
너 곧 짜를 꺼니깐 짤리기 전까지 열심히 일해~

정말 어이없죠~
자파리 14-05-20 14:22
   
평소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되겠군요.
이번 정부 조직 개혁이 개선이 될 지 개악이 될 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바뀐 조직이 제 모습대로
자리잡기까지 어마어마한 내부적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런 큰 틀의 개혁을 불과 20일 정도 시간에 도대체 누구와 긴밀한 논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전에 각 계 전문가들과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대안까지
감안해서 결정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냥 국민들 저항이 크니까 뭔가는 해야겠고, 애라 모르겠다. 그냥 싹 다 갈아엎어!!!
리셋 증후군도 아니고, 이런 엄청난 조치를 그냥 한 순간 발표하고는 굳이 꼭 반드시 가야할 필요가 없는
원전 행사에 참석한다고 냅다 튀어버리면 뒷일은 어찌하라는 것인지....
버킹검 14-05-20 14:22
   
정말 우리가 뽑은거 맞나싶다??...^^;;
개떡 14-05-20 14:27
   
해경해체는 분명히 필요한거죠... 이번 기회에 해경의 낮간지러운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으니까요
근데 왜 하필 지금...?
1theK 14-05-20 14:40
   
어차피 구조 제대로 안하고, 불리한 사실 숨기고 갈대로 간 조직이지만 이렇게까지 망가진 줄은 몰랐네요. 백의종군 하라는 얘기도 아니고 경찰청 소속이 되던 뭐든 신분이 보장된건데 일 하기싫다? 불가능하지만 다 짜르고 다시 뽑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어차피 지금 구조와 인양 작업은 해경이 하는 것도 아니지... 비효율적인 지휘만 해오고 있었지..
멍이 14-05-20 15:26
   
해경 해체라는 것은 전대미문의 결단? 이라 볼수있죠..
해양경찰 자체를 없앤다는 생각은 이해할수 없을정도로 큰 건이죠..

근데 이걸 느닷없이 처리했습니다...  이게 정상적으로 검토하고 했을까요?
이런 큰 건은 , 1년이상 준비기간을 거친후에 될 일인데 ,
번갯불 콩 볶듯이... 처리했는데..

이건 누가보더라도 , 보여주기식의 쇼입니다...  철저히 선거의식해서 하는 쇼입니다.
이런걸 잘했네 하는건 좀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이렇게 급작스레 처리할 건이 아닙니다 ...  최하 1년이상 준비기간 거치고 , 업무 조직개편후에나 할일을...

박그네 정부의 사고방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개떡 14-05-20 15:42
   
지난 정권들에서 부분적으로 고치기는 했지만 해양경찰의 고질적인 병폐는 바꾸지 않고 계속 존속해왔습니다. 대통령이 무슨 생각으로 해체를 발표했던간에 해양경찰의 해체는 분명히 필요한거였습니다.

문제는 왜 하필 지금하냐는 겁니다. 유가족을 생각했더라면 해체발표를 조금 미룰 수도 있었을텐데 이게 그렇게 급한 사안이었는지 아무리생각해도 이해하기가 힘들죠.
          
위스키봉봉 14-05-20 17:56
   
무슨뜻인진 알겠지만 해경 해제가 필요했다는말은 동의하기 어렵군요.
봅시다. 경찰청은? 지금 경찰들은 모든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진실된 부처다라고 인정받고 있나요?
아니죠. 이럴때 무슨 사건 터지면 경찰청도 바로 해체하면 되는건가요?
그러면 법과 질서는 누가 수호해주나요...

앞으로 경찰청 산하조직으로 해양경찰들은 계속 업무를 보겠지만 해양을 통합하던 조직에서 다른 조직의 하부조직으로 들어가는 해경이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주권을 제대로 수호할수있을지 걱정이네요.
               
백학 14-05-21 11:28
   
우리나라 미국 일본 할 것없이 해경 상당 조직들의 기본 임무는 경비, 구조구난, law enforcement 세가지 입니다. 그런데 한국이 유별나게 경찰청에서 독립되어 나온 역사가 있다보니 수사기획분야에 인력과 자원이 다른 나라보다 이상 비대한 기형적 구조이고 그 리더쉽이 경찰측 인사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되어 역대 정권에서 다른 나라와 같이 해안경비대형으로 바꾸려고 했으나 내부 저항으로 실패한 역사가 있지요. 
따라서 걱정 않하셔도 됩니다. 경찰짓 좋아하니 경찰짓은 경찰청에가서 하란 것 밖에 없어요. 해양주권은 경비쪽에서 합니다. 일부 필요한 인력은 파견형식으로 승선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