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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6 09:55
해경, 침몰 직후부터 "구조 종료…진입말라"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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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세월호 침몰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전부터 이미 다른 전문 구조팀의 현장 진입을 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해경이 당일 오후 6시 이후 해난구조대(SSU)나 특수전전단(UDT) 대원의 잠수를 막았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침몰 직후부터 구조를 통제한 정황이 드러나긴 처음이다.

소방방재청 산하 중앙119구조단 관계자는 최근 C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정오가 되기 전에 우리 잠수사 이십여 명이 현장에 도착했다"며 "당시 헬기에서 내려다보니 세월호는 거의 침몰 상태였다"고 밝혔다.

119 관계자는 특히 "당시 해경이 '지금 구조상황이 종료됐으니 진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며 "그때까지도 상황 자체가 파악이 안됐다"고 말했다.

세월호가 선수 일부만 남긴 채 침몰한 건 이날 오전 10시 31분. 경기 남양주에 있던 119구조단이 헬기로 현장에 도착한 '정오 직전'은 해경과 인근 어선, 해군 한문식함을 제외하곤 가장 빠른 접근 시각이다.

당시 UDT 대원 9명은 오후 12시 4분, SSU 14명은 오후 12시 45분에 헬기로 도착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원점 주변 탐색만 벌이다가 인근 해경3009함으로 옮겨 대기해야 했다.

앞서 해군 한문식함도 오전 10시 10분 사고해역에 도착했지만, 별다른 구호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해군 관계자는 "먼저 도착해 있던 해경이 '해군함 스크류 와류에 고무단정이 휩쓸릴 수 있으니 좀 떨어져 있어달라'고 요청해 구조활동에 바로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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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한 시간전인 오전 9시 30분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목포해경 123정은 상부에서 지시한 선내 진입이나 퇴선 방송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금쪽같은 시간만 허비한다.

그러다 결국 세월호가 잠긴 직후인 10시 49분쯤 "여기는 123. 현재 000 다 물속에 잠겨서 현재로서는 구조가 불가능. 구조하려면 122에서 와서 000에 의해서 구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상황실에 보고한다.

119구조단의 잠수사들만 해도 대부분 SSU나 UDT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때도 수심 45m 지점의 함미 부위 잠수에 성공해 선체 외형을 최초로 확인한 바 있다.

이듬해엔 UN이 인증하는 긴급구호 최상위 수준인 '헤비등급'을 획득할 정도로 그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해왔다.

119구조단 관계자는 "당시 해경측은 '더이상 할 게 없다, 앞으로 할 게 많으니까 바로 조치할 게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본격적인 수중수색 활동이 늦어진 건 사실이지만, 현장 지휘는 어쨌든 해경이 맡은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하지만 119잠수사들은 그 이후에도 인명 구조 작업에 동참할 수 없었고, 사고 발생 나흘째에야 수중 수색에 처음 투입됐다.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인 72시간이 훌쩍 지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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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상황을 기록한 이 일지에는 △소방헬기 5대, 구급차량 20대 등 인력장비 24시간 근접대기(4월 17일) △인력과 장비 24시간 근접 대기 계속(4월 18일) 등 119구조단이 주로 '대기' 상태였음을 보여준다.

119구조단은 지난달 19일에야 '심해수색 2회 실시, 식당쪽 4번 라인 선내 수색임무 완료, 시신 1구 발굴해 해경 인계'란 실적을 상황 일지에 올릴 수 있었다
 
 
 
 
 
해경해체가
 
해쳐모여수준이된다면 미래는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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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하세요 14-05-26 10:43
   
해경측에서 진입을 막았는지 그보다 윗선에서 막았는지..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언론은 유씨일가에만 몰두하고 있네요.
LikeThis 14-05-26 10:47
   
구조 진입 말라는 지시는 있었지만...
그런 지시를 한 사람은 없는...
그런 익숙한 상황이 될듯...
모라고라 14-05-26 10:55
   
이번 참사는 구린 냄새가 너무 많이 남
해경, 언론, 검찰, 국정원, 청화대... 이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님..
그런데 아직도 유씨만 수사 초점임... 국민을 거지로 아나..
모라고라 14-05-26 10:59
   
최초부터 이상했던 해경... 그런 해경을 공격하지 말라고 언론에 지시한 정부.. 개입하고도 입씻으려던 국정원..
무너진 컨트롤 타워(정말 무너졌던걸까?)
그래놓고는 여론이 이상하니까나 해경해체니 뭐니 요상한 언어로 국민들 희롱하고,
유씨 잡는 해경 1계급 특진이라니... 이것도 개그인데...
사건 1달이 넘도록 아직도 진상규명은 뒷전이고 모든 관심은 여전히 유씨네 소탕작전.. ㄷㄷ
헐랭이친구 14-05-26 11:16
   
하아

나라가 왜 이꼬라지 까지....
gaevew 14-05-26 11:41
   
     
삼촌왔따 14-05-26 12:00
   
오렌지맨이 조기장인가요?
꾸암 14-05-26 14:17
   
스토리 14-05-26 14:24
   
까도 까도 나오는 세월호 사건...
천재4 14-05-27 11:15
   
세월호 사건은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나는 사건. 돈 때문에 아이들은 희생된 것이고...소설같고 음모같나? 너무 거짓말 같은 거짓말은 사람들은 진실이라고 생각하지...정부가 아이들을 죽여 돈을 벌려고 했다는 말을 누가 믿겠냐. 정확히는 정부 인사가 한 것이지만...해경이 자신의 역할인 구조를 하지 않는다? 해경이 그것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