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첫 전원대피훈련…5명 중 1명만 나왔다
화재발생이 선언된 중앙관제센터에는 비상등이 급히 점멸했고, 중앙관제·전기·통신·방재 등 각 부서 담당자들은 앞다퉈 전화를 걸어 건물 각 층에
대피안내요원을 배치했다.
처음으로 건물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 입주자들은 상황 발생 3분쯤 뒤에 나왔다.
이들은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은 채 연막탄으로 피운 노랗고 하얀 연기를 뚫고 정문 밖으로 뛰쳐나왔다.
하지만 발생 5분이 지난
오전 11시 5분까지 대피를 완료한 트레이드타워 입주자는 20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1분 뒤에 다시 50여명이 우르르 나왔지만 이후 흐름이
정체돼 11시 10분까지 나온 인원은 346명에 그쳤다.
대피 인원은 11시 15분까지 525명이었고, 11시 20분에는
800여명이 됐다
여기서보면 골든타임인 6분간 대피인원이 250명입니다..
총인원 4000 명중에 250명만 무사히 탈출한겁니다...
나머지 3750명은 사망또는 중경상이겠지요..
묻고싶은건..
우리나라에...세월호같은 여객선에서 화재나 좌초로 배를 떠나서 대피해야할경우
승객들이 전원대피하는데 걸린 시간같은 자료가 있냐는겁니다...
있다면..배가 기울어진경우
전원대피할수 있는 최소한의 기울기가 어느정도인지...
그런 자료가 존재하는지 물어보고싶습니다...
두번다시 세월호같은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실제훈련으로
전원이 대피하는 시간을 체크하고..
각도를 체크하고..
이런것을 데이터화해서
매뉴얼을 만들어야할것입니다..
이런 자료가 대한민국에 있습니까??
한번도 뉴스에서 이런 자료에 대한 언급을 들어본적이 없는듯해서요...
작성일 : 14-05-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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