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와 공급 차원에서 본다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목사 식구(목사+부인+자식) 3인의 최저 생계비를 월 200만원 이라고 가정할 때
십일조 꼬박 잘내는 월 300만원 버는 신도 10명만 있어도
교회는 충분히 운영될 수 있습니다. (10인X30만원/월=300만원/월)
교회터 집세와 운영비를 포함해서 100만원/월 정도면 작은 교회 꾸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신도수 100 명쯤 되는 교회가 되면 (가구수로 약 30~35가구)
목사식구는 중산층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월 33신도 X 30만원/월 = 약 천만원)
물론 모든 신도가 10일조로 월 30만원 정도 내는 거는 아니지만,
평균적으로는 그 정도는 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목사들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개척교회에서 신도수 100 명정도 확보하면 성공한 교회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정도 신도수를 확보하면 교회를 팔아서 짭잘한 재미를 볼수도 있겠죠.
만가구 정도 사는 서울의 ' ~동'이 있다고 칩시다.
이 중 10%가 개신교 신자고 대형교회에 다니는 신도가 없다는 가정을 한다면
대략 30개 (천가구/33 = 30개) 정도의 교회의 목사가 중산층 생활을 영위 가능하다고 봅니다.
최대 교회수는 1,000/10 = 100개 정도가 되겠네요.
그런데, 만약 교인수가 전체 가구중 1% 만 증가해도
중산층교회는 3개, 최소유지 교회는 10개나 늘릴 수 있는 거죠.
이것을 전국 단위로 생각해본다면 엄청난 수의 교회를 늘리고,
엄청나게 많은 목사와 그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 시킬 수 있겠죠.
개신교에서 선교에 필사적인 이유도
이러한 목사들의 밥그릇 확보차원에서 본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신도수가 하나라도 더 늘어야
분할해서 가질수 있는 목사들의 몫이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하고,
매년 배출되는 신학생이나 목사안수 받은 사람들의 일자리 확보차원에서도 필수적인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