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로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슈가 있어 하는 얘기입니다.
화석얘기를 늘어놓은 글을 가져왔을때에
이게 학계에 이름있는 고고학자의 얘기가 원출처일때와
화석증거를 부인하는 집단의 얘기가 원 출처일때는 전혀 다르죠.
후자는 부적절한 권위에의 호소의 오류 입니다.
이는 마치 성경과 관련된 신학적 부분을
스님 출처 얘기로 퍼온거랑 마찬가지예요.
저걸 인정해달라고 우기는건
스님이나 무당이 기독교 평가하는걸 인정하겠다는 얘기밖에 안되는거죠.
그리고 그 학자들이 제시하는 증거와 이론을 면밀히 검토해왔고 알아먹을수 있는 수준의 상대와의 얘기가 아닌이상
직접적인 증거보다 관련학자가 내세운 얘기 자체를 말하는건 사실 틀린게 아닙니다.
여기가 학회는 아니기때문이죠.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주장전개와 반박이 이루어져야한다는 겁니다.
쓸데없는 세밀한 증거타령은 할 필요도 없고요. 한다는거 자체가 억지쓰는거일뿐이고요.
어차피 그거 알아먹지도 못할 사람이 뭐하러 그런건 찾는지 이해도 안가고.
예를 들어 외국에서 대부분 연구가 된 케이스라
원 자료가 모두 영어등의 외국어로 된 경우에
이 외국어를 논문 읽을 수준으로 못 배운 사람한테 그걸 갖다준들 뭔 소용입니까?
오히려 해석본을 가져다주는게 정확한거고 올바른 주장전개를 하는겁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글을 퍼다 날라서 증거를 삼을때는 최소한 위키정도의 형식을 지키는 글을 가져와서 논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위키가 누구나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자료로서의 신뢰도가 완전하진 않습니다.
이는 많은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 가지는 공통적인 문제인데.
여기에 대해서 위키의 대처는 해당 글에 대한 근거가 되는 출처를 명기하게 되어있습니다.
보통 기사나 저서,논문 등이 표시됩니다.
예를 들면 위키에는 거문고의 기원이 중국의 칠현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이외에도 더 있습니다만 단지 예를 들기 위해 이 사례만 얘기합니다.)
누군가 이걸 논거로 삼아 얘기를 할때 상대가 위키글이 신뢰도가 있냐는 식의 반박을 하면 사실 잘못된겁니다.
위키의 해당항목의 원출처는 위키가 아니라 삼국사기입니다.
즉 저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위키의 권위를 무너뜨리는게 아니라 삼국사기를 무너뜨려야합니다.
이런 부분이 잘 지켜진 대목에 대해서는 위키글이라고 싸잡아 권위를 폄하할수가 없어집니다.
최소한 이러한 형식이 되는 논거를 들고 얘기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