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보수들의 논리가 분단국가는 한국 하나기 때문에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과 달라도 용납된다로 귀결되죠. 이게 웃긴 논리라고는 생각지 않나요?
둘째, 좌편향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난리 친다고 칩시다. 검정은 선택인데 뭐가 문제입니까? 우편향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난리치게 만들면 되잖아요. 보수 역사학자를 양성하고, 보수 출판사를 지원하고, 논쟁으로 싸워 이기면 되는거죠. 이게 잘못된 겁니까?
셋째, 보수 국정교과서가 지속 가능하나요? 이것이 가능하려면 보수가 영구집권 하거나, 보수 국정교과서가 아닌, 편찬위를 보수와 진보 각각 50%씩 위임해야 가능한 겁니다. 그래서 표에 거론되는 나라들은 공통적으로 정권교체가 안되는거죠. 지금이야 보수가 집권당 힘으로 극우국정을 만들겠죠. 그런데 같은 논리로 진보가 집권당 힘으로 극좌국정을 만든다면 어떻게 막을 건가요?
나라의 미래가 뻔히 보이지 않나요?
보수와 진보가 돌아가면서 퐁당퐁당 극우, 극좌 교과서로 역사를 난도질하고, 역사교육은 혼란으로 치닫고, 그럴때 마다 사회는 분열해서 갈등하고 파탄나죠.
일본의 극우단체가 가끔 희한한 검정 교과서를 만든다고 언론이 욕을하지만, 그래도 걔들은 민주주의 체제가 잘 잡혀있습니다.
일본 보기 안쪽팔리겠습니까?
결국 국정으로 가게 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여기 분위기가 너무
한쪽으로 기우는것 같아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에서 댓글을 달자면
첫째. 대부분 사람에게 좋은 보약이라 하더라도 특이 체질에는 독이 될수도 있둣이
남들 좋다고 무조건적으로 무분별하게 수용하기보다는 우리가 처한 현실과 상황을
고려하자는것이 웃기는 논리는 아닙니다.
둘째. 획일적인 역사교육을 지양하기 위해 검정을 택했지만
우리 역사학계의 특수성 때문인지 편향된 교과서가 주를 이루고 문제성이 많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또 실제 논란이 되고있는게 현실이므로 어떤식으로든 바로잡고
균형을 맞추는 노력을 하는것도 정부가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셋째. 보수정권이든 진보정권이든 역사문제 가지고 국민 정서가 인정하는 한계를
넘기게 된다면 반드시 역풍을 맞게 될것이므로 무리수를 둘수 없을겁니다.
역사교과서가 극우나 극좌로 편향될 가능성은 역사에 대한 우리 국민의 민감도를 볼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역사교과서 때문에 정권교체라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내요. 더한 일을 해도 정권 안바뀝니다. 우리나라는 정치지도가 너무 경직적이라서요. 그리고 정권 바뀌면 역사교과서도 바뀔수 밖에 없는게 너무 정치적으로 논쟁을 일으키고 분란을 일으켰어요. 이런 상황을 일으키며 교과서를 국정으로 만들면 반대편은 국정교과서를 잘못된 것으로 낙인 찍게 되고 정권 교체를 하게되면 잘못된것을 바로 잡는다는 식으로 접근할수 밖에 없죠. 국정을 하더라도 한 정당이 일방적 정파적으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여 국민 대다수의 공감을 얻어서 해야 나중에라도 문제가 안생기죠.
다양한 관점이란게 말도 안되는게
결국 국사 교육은 교과서 한권으로 하지
종류별로 여러개 보고 공부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이로인해 별로 중요하지 않은걸 공부하게 되거나 학생들이 서로 다른 내용을 공부하게 될수도 있죠.
제대로 좌우 사학자 가리지 않고 공정하게 검토를 거쳐 국정교과서가 나온다면
문제는 해결되죠.
지금 반대논리들 보면 다 "국가가 개입해서 역사를 조작하려 할것이다"라고 기정사실화 해놓는데
그렇게 치면 노무현, 김대중 정권의 국정교과서는 역사가 조작된 교과서란 말입니까?
작성일 : 15-10-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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